[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중징계를 촉구했다. 금소연은 “소비자의 신뢰를 져버린 3개 생보사에 대해 ‘영업 일부 정지, 영업권 반납’과 CEO 등 임직원에 대해서는 ‘해임권고 등’를 강력한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20일 주장했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오는 23일 자살보험금 미지급 행위와 관련해 이들 3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영업권 반납과 경영진 해임 등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금소연은 “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제가 임박하면서 생명보험사 빅3인 운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 3곳에 대해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4개사에 대해 제재 예정 조치를 통보했다. 당시 기관에 대해선 영업 일부 정지와 인허가 등록 취소, CEO 등 임직원에 대해서는 문책 경고와 해임 권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정조준 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새롭게 발생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삼성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다. 공정위의 특혜 이면에는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다른 방향으로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는 모양새다.10일 특검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분석에 착수했다. 합병 전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1155만주와 제일모직 주식 500만주를 보유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증권이 신임 대표를 맞이한다.흥국증권은 주원 전 KTB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원섭 현 흥권증권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1963년생인 주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를 거치면서 자산운용, 법인영업, 마케팅분야를 두루 맡았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주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흥국증권이 경쟁력 제고와 수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월 임시국회가 1일 개회된 가운데, 이른바 ‘자사주의 마술’을 방지하기 위한 상법개정안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자사주의 마술이란, 한 회사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됐을 때 기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가 지주회사의 지분으로 배정되면서 의결권이 되살아나는 현상을 말한다. 의결권이 되살아난 자사주는 경영권자가 행사함으로서, 국내 재벌들의 지배구조를 강화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무엇보다 주주들의 이익으로 환원해야할 자사주를 재벌들이 사적이익으로 전용하고 있어, 경제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어 자살보험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11년 1월 이후 청구된 재해사망특약(자살보험금)에 대해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고객에게, 일부는 자살 방지를 위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이사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보생명이 이달 안에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키로 한 가운데 제재 수위를 낮출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11년 1월 24일 이후 청구된 재해사망특약 보험금(자살보험금)을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약 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교보생명의 전체 미지급액(1134억원)의 20%에 해당된다. 교보생명은 이와 관련된 소명서를 금감원에 제출한 바 있다.이번 지급 결정은 금융감독원의 강력 제재 예고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소멸시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삼성을 겨눈 특검의 칼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어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룹 수뇌부까지 줄줄이 소환될 경우 경영 전반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의 ‘본게임’이 예고돼 있는 만큼 2017년은 ‘이재용의 삼성’에 최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검의 광폭행보, 이재용 소환 시간문제 특검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통큰 성금’을 내놨다. 500억원 규모로,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삼성은 20일 ‘2016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금융당국이 소멸시효를 이유로 자살보험금을 지급을 미뤄온 교보생명 등 생보사들에 중징계를 통보하는 초강수를 뒀기 때문이다. ‘경영진의 해임’까지 권고하는 고강도 제재안이 통보된 만큼, 신 회장 역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선 교보생명이 ‘백기투항’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알리안츠생명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소멸시효가 경과한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말 기준 소멸시효가 경과한 미지급금은 122억원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CEO에 선정됐다.대학생 격주간지 는 지난 5일 발표한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CEO’에서 이 같이 밝혔다.권 부회장 외에도 ▲제조업 ▲비제조업 ▲IT·통신 ▲은행 ▲증권·카드 ▲보험 ▲공기업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순위를 매겼다.‘제조업’ 부문 1위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24.8%)이 차지했다. 권 부회장은 5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갤럭시노트 7 판매 중단 등의 위기를 겪었지만 인지도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알리안츠생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안방보험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징계 위기’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알리안츠생명 등 생보사 4곳에 중징계 제재를 예고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4개 생보사에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예정 제재 조치를 통보했다. 과징금·과태료 부과부터 영업 일부정지, 영업권 반납, CEO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국회 정무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보험회사의 자산운용비율 산정 시 타 회사 채권이나 주식의 소유금액을 시가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당법안을 발의한 이종걸 의원은 “은행이나 증권사, 저축은행이 유가증권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하는 것과 보험업 사이 형평성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5일. 참여연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노총 등 시민·노동단체는 ‘고발장’을 들고 서울중앙지검 앞에 섰다. 이들이 손에 든 고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향한 것이었다.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서 삼성그룹은 ‘주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순실과 딸 정유라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총수가 대통령과 독대하고, 전경련을 통해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지원한 여타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9일(수) 오후 2시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개소식은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 김상준 도봉구 보건소장, 이선민 도봉구 치매지원센터장,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박동국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억키움학교는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경증 치매 어르신의 경우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해당하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최순실 리스크’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것과 관련,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서다.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의 추진 움직임이 일면서 삼성의 지배구조작업에 ‘청신호’가 커졌지만 기뻐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 ‘미르·K스포츠 재단’ 기업별 자금 출연 현황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재단에 55억원을 출연했다. 전체 삼성그룹의 총 출연액(204억원)의 27%에 해당되는 규모다. 또 다른 금융 계열사인 삼성화재(54억)의 출연액과 합치면, 109억원에 달한다. 재계에선 삼성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3일(목)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자 △여성선도상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66)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68) △가족화목상 박영혜(67) △청소년상 남영화(16ㆍ부산주례여고 1) 류승현(17ㆍ충북예고 2), 박재용(16ㆍ대일외고 1), 손은석(18ㆍ인천남고 3), 형다은(18ㆍ남원여고 3) 학생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의 상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민장성 사장)가 2016-2017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의 공식음료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지난 29일 개막한 '2016-2017 삼성생명 WKBL'의 공식음료 후원사로서 시즌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선수 및 스탭들이 마실 포카리스웨트, 마신다(생수) 등 음료 일체를 지원한다.특히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5년 WKBL과의 협약식을 통해 오는 2017-2018시즌까지 다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향후 2년간 선수들에게 음료를 포함해 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은다이렉트사이트상에서 진행한 '온정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연탄 65,000장을'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온정 캠페인'은 '온라인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6~9월 삼성생명 다이렉트사이트에서 고객이 보험을 설계해보거나 가입할 때마다 회사가 연탄 1~10장을 적립해온 캠페인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과 기부에 대해 동시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는데,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0월 국내 보험사 브랜드 중 한화생명이 가장 높은 평판지수를 기록했다.2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국내 보험사 브랜드 평판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5개 국내 보험사 빅데이터 2182만2424개를 분석한 결과 한화생명의 브랜드평판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위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브랜드평판지수 408만5891로 분석됐다. 지난달에 비해 1.94% 내려간 수준이다. 이어 삼성생명이 브랜드평판지수 382만2575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대비 7.24% 하락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