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31편을 선정, 발표했다.대상에는 TV부문에 동아제약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광고회사 SM C&C, 이하 괄호 안은 광고회사)과, 온라인부문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SR 캠페인’(엘베스트)이 각각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TV부문에 KT ‘KT 5G 재난안전망’(제일기획)과, 온라인부문에 이베이코리아 ‘택배기사님, 스마일 도시락 드세요’(제일기획)가 각각 뽑혔다.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공정위 소비자정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서현 사장의 손을 떠난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진두지휘 해온 이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삼성가 오너가로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 사장의 경영성과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6일 퇴임했다. 앞으로 이 전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룹공익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삼성이 운영하는 재단 가운데 하나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용진 의원(민주당, 서울 강북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폭로한 사립유치원 비리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 공감대가 모아지자 이낙연 총리까지 나서 초강력 대책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사실 박용진 의원이 주력하던 분야는 금융분야로 올해 전반기까지만 해도 국회 정무위에 소속돼 활동했다. 특히 박 의원은 ‘삼성 저격수’를 자처, 이른바 ‘삼성생명법’ 등을 주도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비자금이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채 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조기은퇴’ 현상은 매년 지속되고 있지만 비은퇴자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경제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2018 은퇴백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비은퇴자의 83%가 조기퇴직 시 소득확보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보고서는 ▲재무 ▲건강 ▲활동 ▲관계 등 4가지 영역을 토대로 조사됐다. 대상자는 25~74세 성인 총 2,453명으로, 비은퇴자는 1,953명, 은퇴자는 500명이다.조사 결과 은퇴자들은 자신이 62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5년 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을 둘러싸고 당국과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삼성생명 등 대형사들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에 대한 금감원의 지급 권고를 거부한 가운데 당국은 가입자들의 분쟁조정 신청을 돕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즉시연금 미지급금 지급과 관련한 분쟁을 신속 처리하는 시스템을 이번 주 안에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절차를 간편하게 해 분쟁 조정 신청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민원인은 이름, 생년월일, 상품명 정도만 입력하면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즉시연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삼성생명이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한 즉시연금 가입자가 금융감독원 민원을 취하했기 때문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즉시연금 상속만기형’ 상품 가입자 A씨는 최근 금감원에 넣었던 민원을 취하했다.앞서 A씨는 삼성생명이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즉시연금액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약관에 없는데 공제를 했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금감원이 A씨의 손을 들어준 뒤 전 생명보험사에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 지급 권고를 내리면서 업계에 파장이 일었다. 삼성생명은 금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상반기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이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며 유가증권처분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이 늘어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 24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1987억원) 늘어난 3조1,487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투자영업이익은 12조9,921억원으로 전년보다 11.7%(1조3,584억원)이 늘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 이익(1조958억원) 발생하면서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반면 보험영업 실적은 악화됐다. 생보사는 올해 상반기 11조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지급 권고를 거부한 삼성생명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윤석헌 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보험사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종합검사 가능성을 시사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취급받는 것은 감독자로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미지급’ 건으로 민원을 제기한 고객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A씨는 삼성생명이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즉시연금액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약관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 건으로 민원을 제기한 고객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삼성생명은 13일 자사 ‘즉시연금 상속만기형’ 상품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 측은 “이번 소송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즉시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한 후, 해당 민원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빨리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A씨는 삼성생명이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즉시연금액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약관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익이 반영된 덕이다.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52.7% 증가한 1조4,45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17조2,42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1조9,924억원으로 48.5% 늘었다.순이익이 크게 상승한 것은 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익(7,515억원)이 반영된 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중 일부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미지급을 놓고 당국과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지급 권고’ 분쟁 조정을 거부했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조정 결정을 거부하는 불수용 의견서를 제출했다.한화생명은 의견서를 통해 “외부 법률자문 결과 약관에 대한 법리적이고 추가적인 해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조위 결정에 따라 ‘약관대로’ 보험금을 줄 경우 즉시형(연금이 즉시 지급)이 아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타인의 명의로 보험을 모집한 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9일 공시를 통해 다른 모집종사자의 이름으로 보험 계약을 모집하고 모집수수료를 불법으로 지급받은 보험설계사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보험업법’ 제 97조 8항은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해 보험을 계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업계 상위권에 올라있는 대형 보험사들 다수가 해당 조항을 어긴 것으로 나타나 체면을 구겼다.삼성생명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 12명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모두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매각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동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사의 계열사 투자 주식 과다 보유에 따른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가 쟁점이 된 것은 보험업 개정안이 8일 민주당에서 발의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보험회사는 계열사주식을 총 자산의 3%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보험업권은 다른 금융업권과 달리 자산운용비율 산정 평가기준을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원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 초부터 ‘재벌 개혁’과 ‘사회·경제적 약자’ 보호를 강조했던 김 위원장은 후자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자와 관련해서는 속도와 실효성 지적이 늘 따라다녔다. 김 위원장은 14일 오전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재벌의 일감몰아주기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만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선 자체적인 동력 학보는 물론 국회를 설득하는 작업 역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조 공정위’ 1년, 어떤 일 했나?김상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특별한 공통분모가 보이지 않는 건설업과 예술의 특급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중후장대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문화예술 산업으로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예술 인재 육성에 힘쓰는 모습이다.◇ 호반아트리움 30일 개관… 미사 파라곤 열풍 ‘라인’도 추진건설사의 이름을 딴 문화공간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호반건설은 경기도 광명시에 ‘호반아트리움’이라 명명된 아트센터를 개관했다. 호반의 복합쇼핑몰 ‘아브뉴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대기업 28개사의 전체 직원수는 47만7,8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해 동일기업의 전 직원 수(46만4,790명) 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직원 수가 6,500여명 늘어난 삼성전자는 대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3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최근 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2015년 총 46만9,960명이었던 이들 대기업 직원수는 2016년 46만4,790명으로 1.1% 감소했으나 2017년 다시 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동일인(총수)을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으로 각각 변경했다.공정위가 1일 발표한 ‘2018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동일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바뀌었다.동일인은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개인 또는 법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개인의 경우 주로 총수로 불린다. 대기업 집단의 동일인은 회사의 직·간접 지분율, 경영활동과 임원 선임 등에 대한 직·간접 영향력 행사 등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동일인 변경은 중대하고 명백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금융감독원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감원장 자리는 김기식 전 원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뒤 공석 상태다. 정부는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위해 최근 주요 후보를 추리고 검증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증 대상에 오른 후보들로는 원승연 금감원 자본시장담당 부원장과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비관료 출신으로 진보 성향 인사로 평가된다.우선 원승연 부원장은 금융분야에 대한 실무와 학식을 겸비한 인사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바이오 기업들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권에 진입했다.한국거래소는 30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한국거래소가 4월 26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의 시가총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사의 시가총액이 17년 말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 증가율 2.9%보다 높은 수치다.다만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주·현대차는 1~4위를 지켰지만 17년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6·9·10위를 차지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의 저명한 경제전문지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월마트와 도요타, 애플 등 각 산업분야의 유명 기업들. 한국 역시 귀에 익숙한 대기업들이 꼬박꼬박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그 분야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협소하다.◇ 전통 제조업에 집중된 한국의 ‘500대기업’… 첨단산업에 특히 취약월마트는 포춘지가 가장 최근(2017년) 발표한 500대기업의 리스트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2·3·4위는 국영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