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운전면허 없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체험장의 안전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전국 카트체험장 20개소의 현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관리가 미흡했다.19개소(95.0%)는 카트 속도기준(30km/h이하)을 초과했으며 18개소(90.0%)는 주행로 외곽 방호벽 결속 불량했다. 또 5개소(25.0%)는 주행로가 깨져있거나 갈라져 있는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2개소(60.0%)는 카트 주행 중 충돌과 전복 사고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비디오게임시장 선두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올해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때 모바일 게임에 밀려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모바일게임에서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2일 소니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분기(자체결산년도 기준 1분기, 2018년 4월 1일~2018년 6월 30일) 실적으로 매출 1조9,536억 엔(약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1,950억 엔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24% 증가한 수치로, 게임부문의 영향이 컸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니의 '게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포공항에서 청소 및 카트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2년여 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는 지난 25일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지난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쟁의행위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포공항 미화·카드관리 용역업체인 합자회사 지앤지는 2018년 상여금을 180%에서 100%로 일방적으로 삭감하겠다고 발표하고, 현재 상여금을 전혀 지금하지 않고 있다”며 “2018년 임금 교섭에서
2017년 12월 15일, 가방 가득 지원 물품을 채우고 인천 공항에서 네팔행 항공에 몸을 실었다. 개인 물품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방마다 옷과 학용품 등 지원품을 가득 넣었지만 전하고 싶은 마음의 무게는 그보다 더했다.네팔을 돕는 NGO ‘나마스떼 코리아’로부터 강의와 활동 지원 요청을 받고, 평소 ‘함께 이해하고 교류하는 지구촌 세상’ 인식을 갖고 있었기에 기꺼이 돕겠다고 나선 터였다. 그리고, 기왕이면 문명의 혜택과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곳이 더욱 의미가 클 거라 생각해 주저 없이 쉽게 가기 어려운 히말라야의 산간 마을까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이마트가 계산대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 의자높이와 등받이를 높여 보다 편하게 개선했다. 현장 근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이마트의 시도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의 계산대 의자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개선된 계산대 의자는 높이가 77cm로, 기존(65cm)에 비해 20% 가량 높아졌다. 등받이 높이는 23cm에서 37cm로 약 60% 높여 휴게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등받이 크기도 확대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경화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최근 김경화는 자신의 SNS에 “굿모닝~ 운동한 게 효과가 있나, 어제 너무 먹었나, 요즘 몸이 둔해졌나, 싶을 땐 사진 찍어보기!”라며 “운동 본격적으로 아니 제대로 하기 전인 3,4년 전만해도 매번 사둔 옷만 쳐다보며 ‘언젠가는 입을거야 입을거야’ 했는데 그럼 그 옷 썩힌다는 거. #운동하는여자 #복근 #공복 #사진찍고 #밥먹자”라고 40대가 넘은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이와 함께 김경화는 배에 완벽한 복근이 새겨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잊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전화 한 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노동석 감독)추적 스릴러물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차량이 폭발하고 대통령 후보자가 사망했다. 평범했던 한 남자는 용의자가 돼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의 주변인들은 점차 위험에 처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말한다.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보고회가 17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성균, 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구글페이’를 공개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페이와 구글 월렛을 통합한 것이다. 구글 서비스의 일관성을 가져 고객의 불편함을 없앤다는 결정이다.8일(현지시각)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페이와 구글 월렛을 포함한 구글의 결제방식을 ‘구글페이’ 통합, 단일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글 페이를 사용하면 구글 계정에 저장된 지불 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계좌이체 등의 온라인 금융 거래도 편리해진다.구글 고객들은 구글 페이를 사용해 크롬, 유튜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박효신이 돌아온다. 깜짝 컴백을 예고했던 박효신의 싱글 앨범 ‘겨울소리’ 발표 날짜가 공개됐다.글러브 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박효신 싱글 앨범 ‘겨울소리’가 2018년 1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2018년 새해를 여는 첫 번째 곡인 셈.이와 함께 공개된 박효신 싱글 ‘겨울소리’ 커버에는 겨울 풍경과 감각적인 캘리그래피의 앙상블이 담겨 있다. 눈 내리는 하얀 겨울 그림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겨울 소리를 듣고 떠오르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대 폴랩과 서울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해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7.4%를 기록하면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1.7%, 바른정당 8.5%, 국민의당 6.0%, 정의당 5.9%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1%였고,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9.5%에 달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끄는 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이다. 이곳에서 바른정당이 한국당을 제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대구·경북에서 각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27.3%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골프에 나섰다가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다. 서둘러 벙커를 빠져나오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나자빠진 것이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일본은 물론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아베가 평소 골프를 잘 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실패한 외교’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골프를 치며 정작 중요한 ‘대화’는 전혀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와 실력 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따라가기에만 급급하고, 함께 걸으며 여유있는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31일 각 부처 상임위 복도에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꺼번에 몰린 공무원들로 복도에 마련된 자리는 만석이었다. 이를 예상한 듯 일부 공무원들은 미리 준비해온 돗자리나 종이박스 등을 깔고 앉아 답변 자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감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에 일부는 “열정적”이라는 평을, 또 다른 일부는 “안쓰럽다”는 평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 국감장 밖에서 자료 준비하는 공무원들 국회 국정정감사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피감기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포털 사업자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1종에 이어, 최근 9종의 ‘로봇’을 공개한 것으로, 하드웨어 제조업에 본격 진출한 모양새다. 변화하는 IT생태계 속에서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함으로 해석된다.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7’에선 네이버랩스가 자체개발한 9종의 로봇이 공개됐다. 작년 DEVIEW에서 공개된 로봇은 1종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네이버가 로봇 기술 확보에 역점을 둔 셈이다.◇ 네이버랩스, 9종 로봇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Irma)’까지 미 대륙을 덮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난 위험 분석 업체 ‘엔키리서치’는 플로리다에서만 피해액이 1,350억달러를 넘을 수 있으며 다른 경제적 손실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총 2,000억달러(약 22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CNN머니는 이에 앞서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이번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최대 2,620억달러(약 296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두 번의 허리케인으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AP에 따르면 현재 허리케인 하비는 텍사스 일대에 물폭탄을 쏟아붓고 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life-threatening hazard)”이란 메시지로 ‘하비’의 강도를 표현했다.‘하비’는 25일(현지시각) 밤에 텍사스에 상륙했다. AP를 비롯해 다수의 현지언론에 따르면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이어졌고, 고속도로 표지판이 휘어지고 도로 군데군데 가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 부부가 대형마트에서 쇼핑 중이다. 아내는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는다. 하지만 남편은 눈치 없이 비싼 것만 고르며 몸보신하자고 조르고, 결국 아내는 폭발해 화를 낸다. 그리곤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는 아내. 남편이 자기 모르게 엄마의 생일을 챙겼고, 또 지친 자신을 걱정해 몸보신 이야기를 꺼냈다는 말을 듣게 된다.내심 감동한 아내는 수입맥주를 사고 싶어 하는 남편에게 “오붓하게 맥주파티나 하자”며, 대신 하나씩만 사오라고 한다. 신나서 뛰어가는 남편. 잠시 후 산더미처럼 맥주캔이 쌓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깜짝 외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요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을 찾아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옆자리엔 영화의 실존인물인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가 앉았다.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그 시절 목숨을 걸고 광주 현장을 취재했다. 여기에 또 한사람이 목숨을 걸었다. 김사복 씨로 알려진 택시운전사로, 힌츠페터의 취재를 도왔다. 영화 속 배우 송강호가 맡은 역할이다. 그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함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거친 숨소리를 내뿜는 자동차와 마음껏 속도를 뽐낼 수 있는 서킷.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조합이다. 기아자동차가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기아차는 스팅어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팅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서킷 챌린지(Driving Experience Circuit Challenge)’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스팅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서킷 챌린지’는 서킷주행, 짐카나, 로드 드라이빙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스팅어 3.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우리나라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37.6%로 비교 가능한 16개 OECD 국가 중 1위였다. 전년보다 0.2%p 줄어들었지만, 2위인 미국(29.81%)보다 7.79%p 높았다.OECD는 한 국가의 전체 노동자 임금을 한 줄로 세웠을 때, 가운데 있는 임금(중위 임금)보다 3분의 2 미만을 받으면 저임금으로 판단한다.이로써 한국은 15년째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중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