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완구 시장 부동의 1위라는 손오공의 공고한 성벽에 금이 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폭락 수준의 실적을 내면서 완구제국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 제조회사 초이락콘텐츠팩토리를 설립, 최신규 회장 일가의 배불리기에만 급급하다는 각계 ‘고언’을 등한시 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터닝메카드 대박에도 영업익은 곤두박질… '왜'?-64.5%. 지난해 손오공의 영업이익 감소폭이다. 2015년에 왕년 수준인 103억원 가량의 영업익을 낸 지 불과 1년 만에 36억원으로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간신히 적자는
▲ 부이사관 승진▷ 첨단항공과장 부이사관 정용식▲ 국장급 파견▷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수송교통국장 강희업▲ 과장급 전보▷도로정책과장 전형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이 시행된다.5일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통합 승인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역세권 청년주택 1호는 8671㎡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과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에 총 108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763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323가구다. 전용면적 ▲19㎡(256가구) ▲39㎡(402가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호남의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연일 화제다. 재야 거물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외이사로 내정된 소식이 알려져서다.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수기’ 사외이사에 영입된 재야 거물그야말로 깜짝 ‘콜라보’다. 2013년 정계 은퇴 후 방송과 집필활동에만 전념해오던 ‘야인’ 유시민 전 장관이 기업과 손잡았다. 자타공인 진보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유 전 장관에게 기업 사외이사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해준 곳은, 전남 목포를 연고를 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다.2일 보해양조는 금융감독원 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번 연말연초에 단행된 30대 그룹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이사가 6명당 1명꼴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4곳의 대표이사 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5명 중 60명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율은 16.9%로 6명 당 1명 꼴로 바뀐 셈이다.조사 대상 가운데 롯데그룹의 대표이사 교체율이 높았다. 16개 계열사 21명의 대표이사 중 9명(42.9%)이 바뀌었다. 20명 중 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주현 신한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유주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2016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을 임기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대한건설협회를 이끈다.유 회장은 2일 서울 논현동에 소재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7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인사 및 건설업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경기 안양 출신이 유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건설의 대표이사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저조하고, 개선 노력이 부족한 기업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2일 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고, 개선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 27곳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공표했다.2006년 도입된 AA제도는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고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가 적용되는 대상은 공공기관과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이다.공표 대상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가 적발해 금융위원회나 검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는 177건이었다. 이는 130건이 적발된 전년에 비해 36.2% 늘어난 수치다.유형별로는 전년(48건)보다 무려 83.3% 급증한 미공개정보 이용이 88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시세조종 57건, 부정거래 22건, 보고의무 위반 4건 등이 뒤를 이었다.불공정거래에 악용된 미공개 중요정보는 ▲경영권변동(33.8%) ▲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재해가 발생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억대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2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사고성 사망재해가 5건 이상 발생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본사 및 32개 소속 현장에서 총 400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이 중 20개 현장(145건)은 사법처리, 본사 2개사(73건) 및 32개 현장(129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그리고 추락방지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불량한 4개 현장은 작업이 중지됐다.기업별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2.39% 오른다.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3월과 9월에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합판마루, 레미콘, 거푸집 등 주요 원자재와 투입가중치가 높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가뭄 해갈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1일 국토교통부는 김경환 제1차관이 2일부터 12일까지 미국과 남미를 방문해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고위급과 면담을 갖고 인프라·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수주지원단이 방문하는 남미 국가는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다.우선 지원단은 미국에서 세계은행(WB)과 함께 ‘한국-WB 제1회 공동 워크숍 : 스마트시티’을 가진다. 워크숍에서는 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민들이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부지에 조성될 용산공원에 바라는 주요 키워드는 ‘가족, 휴식, 자연’으로 나타났다.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개최된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기획단에 따르면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은 약 7만여명이다. 방문객들은 포스트잇과 엽서를 통해 미래 용산공원에 대한 130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 의견을 분석한 결과 가족, 휴식, 자연이라는 키워드의 빈도가 높았다.이는 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육계왕국’ 하림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계열사가 운영하는 직영농장이 AI 바이러스에 뚫린 것. 하림은 애지중지 키우던 닭 6만5,000수를 살처분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여유 가득한 모습이다. 여기에는 남모를 믿을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서해안 벨트타고 북상하는 AI 바이러스국내 양계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한동안 잠잠해지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던 AI(조류인플루엔자)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26일 전남 강진 오리 농가에서 H5형 AI가 발생한 가운데, 27일에는 전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2월 BSI는 7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5년 4월(80)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다.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다.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100이하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까지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상대로 실시됐다. 그중 28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상그룹 3세이자 후계자로 점쳐지고 임상민 전무의 윤리경영에 금이 갔다. 국감에서 국민 앞에 천명한 공정경쟁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다. 대상은 자사 제품을 ‘간택’해 준 영양사들에게 상품권과 포인트 등 반대급부를 지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제품 써줘”… 영양사에 상품권·포인트 ‘선물’청정원으로 유명한 식품전문기업 대상의 도덕성이 치명타를 안게 됐다.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교급식에서 불공정 거래를 해 온 사실이 밝혀져서다. 자사 제품을 사용해 준 영양사들에게 보은적 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하던 전국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104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3.3㎡당 997만원)과 비교했을 때 4.8% 오른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3.3㎡당 1913만원까지 올랐다. 용산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2461만원에 달했다. 마포(1912만원), 광진(1867만원), 종로구(1861만원) 등도 2000만원에 근접했다.반면 11·3대책 이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시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가 50층 재건축 계획을 포기하고, 시의 방침을 받아들여 35층 이하로 재건축을 추진키로 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은 기존 정비계획을 수정해 3종 일반주거지역에 35층 이하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이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비계획안을 송파구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새 정비계획안은 잠실역 사거리 인근 준주거지역에는 50층 높이 4개동을 짓고, 나머지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모두 35층 이하로 짓기로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싱글들 모여라!”GS건설이 다가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단체 미팅 이벤트를 실시한다.24일 GS건설은 단체 미팅 이벤트인 ‘제7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다음달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제는 화이트데이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 화이트데이&스프링 in 그랑서울’이다.참가자격은 25세부터 35세까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aemip.com)에서 받는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기도시공사의 한 고위직 임명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후보를 뽑아놓고선, 수개월간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현역 도의원의 지적에도 아랑곳 않는 모습이다.◇ ‘전문직 특1급’ 자리에 내려온 자격 미달자경기도시공사가 부당 채용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해 11월에서다. 당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공사의 인사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오갔다. 한 고위직 인사의 채용 과정에서 석연찮은 구석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주인공은 A 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KFC가 KG그룹에 매각됐다.23일 투자은행(IB)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 계열의 KG올앳은 CVC캐피탈파트너스와 KFC 인수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5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글로벌 사모펀드 CVC는 KFC의 대주주다. 특수목적법인(SPC) 레스토랑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통해 KFC 사업을 하는 SRS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KFC는 그간 실적부진에 허덕이면서 매각설이 나돌았다. 2013년 115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14년 68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