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민호 등이 출연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Apple Original Series) ‘파친코(Pachinko)’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애플 TV+(Apple TV+)는 27일 “‘파친코’가 오는 3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밝히며 첫 스틸을 공개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25일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브래들리 쿠퍼 분)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몸집 키우기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 상장 계획을 줄줄이 취소한 했던 만큼 올해 넷마블에프앤씨의 상장을 추진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넷마블네오, 잼시티 부진… 몸집키워 상장 추진 가능성도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12일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인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텀게임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개발사다. 모바일 게임에 플레이투언(P2E) 시스템을 단기간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부산, 김포∼부산 노선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 수송… 전체의 44%에어부산이 국내선 대표 내륙노선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을 수송하며 노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김포∼부산 노선의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50만8,300명을 수송했다. 이는 해당 노선의 10년간 전체 이용객(2,818만1,765명)의 절반에 가까운 44% 수준으로, 에어부산이 대한민국 제1 수도와 제2 수도의 연결 및 항공교통
글로벌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이하 테이크투)’가 올해 게임업계 ‘빅딜’을 성사시켰다. 대형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모바일 게임 인수 소식에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테이크투, 징가 인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대응할 듯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10일(현지시간) 모바일 게임 개발사 ‘징가’를 127억 달러(한화 약 15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테이크투는 락스타게임즈, 2K 등 유명 개발사를 자회사로 둔 인터랙티브
1957년 브로드웨이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스크린에 재탄생한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 분)와 토니(안셀 엘고트 분)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부터 ‘죠스’ ‘이티’ ‘라이언 일병 구하기’
티웨이항공이 재도약을 위한 준비의 하나로 런던·파리·스페인 등 주요 유럽 노선과 로스앤젤레스(LA)·뉴욕 등 북미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기 추가 도입 검토에 나섰다. 장거리 노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추가 도입 검토에 나선 중대형기는 앞서 도입을 확정지은 에어버스 A330-300 기재와는 별개다.티웨이항공은 우선 다음 달 중형기 A330-300 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A330 기단을 총 3대 구축할 계획이다. 티웨이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조건부 승인’이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가 대한항공 측에 제안한 조건으로는 ‘슬롯과 운수권 재배분’이다. 두 항공사의 결합을 승인하되, 경쟁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시간당 최대 이착륙 횟수(슬롯)’를 줄이고 ‘일부 독과점 국제선 노선’을 국내 타 항공사와 나누는 것을 요구한 것이다.이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는 그간 대형항공사(FSC)가 독과점하던 노선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의 재정비에 돌입할 분위기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급변하고, 경쟁사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졌던 가운데 카카오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사수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커머스 ‘3강’ 굳히기… 카카오, 공동체 협력 추진 가능성도27일 카카오커머스와 업계 등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올해를 끝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 홍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사내 송년회에서 임직원들에게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2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의혹이 추가로 쏟아지자 국민의힘은 ‘사과가 불충분하다면 더 겸손한 자세로 해명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김 씨 관련 의혹에 총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네거티브 대선’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의 고발을 취소했다. ◇ 추가 의혹에 ‘읍소’ 전략으로 전환그간 김 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낮은 자세로 읍소하는 전략을 취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김 씨의 등판이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김 씨가 과거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이력서에 기재한 미국 뉴욕대 연수 경력을 놓고 하루 종일 공방을 벌였다. 앞서 윤 후보가 지난 17일 김 씨의 의혹에 대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김 씨와 관련된 의혹이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 후보는 같은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미자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통일정책비서관에는 이상민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신임 비서관은 건국대 행정학과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환경정책학 석사를 받았다.행시 35회 출신으로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환경보건정책과장을 거쳐 주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과 원주지방환경청장, 새만금지방환경청장을 거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디피)’가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4일 “‘D.P.’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8월 공개된 뒤 ‘군인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었고, 지난 3일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
호텔업계가 성큼 다가온 연말 시즌을 맞아 화려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섰다. 숲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차역 테마의 감성 포토 공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자선행사, 유럽 도시를 재현한 포토존,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이스링크 등 각양각색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미니 기차와 윈터 포레스트 테마 포토존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4일 기차역을 테마로 한 공간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진 ‘윈터 포레스트’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 운영에 나섰다.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티몬의 기업공개(IPO) 추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몬은 올해 상장 계획을 세웠다가 사정이 여의찮아 보이자 철회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CEO로 영입된 장윤석 공동대표가 내년을 목표로 도전 의지를 내비친 만큼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 IPO 시장 달구는 이커머스 기업… 내년 상장 목표로 분주SSG닷컴,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최근 기업공개 준비 절차
전 세계가 인정한 화제작들이 12월 극장가를 채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부터 각본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최우수 연기상 ‘피부를 판 남자’(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까지,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먼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티탄’은 9일 국내 개봉한다. ‘티탄’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수상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이 4분기 실적부진에 빠져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상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 4,500대∼6,100대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3분기에도 △7월 4,886대 △8월 4,745대 △9월 3,872대 등 무난한 판매고를 올렸다.그러나 4분기 들어 내수 판매 성적표는 10월과 11월 각각 2,493대, 2,617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두 달 연속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지엠은 11월 기준 올해 누적 내수 판매 5만1,773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미국 고담 어워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제작된 작품이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으로, ‘오징어 게임’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을 만큼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의 전파 속도는 너무나도 빠르다. 1년 전만해도 듣기만 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만큼 생소하던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은 이제 아주 익숙한 개념이 됐다.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가상현실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서 뜨겁다. 게임·미디어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가상 은행 등 금융 분야,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현장까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줄 친구와 가족과 이웃이 있으며, 저마다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일상 속에서 나눔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잘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온몸으로 돕는 지구촌 길벗들(박영재 엮음/마음살림)’이 그것. 네 가지 고마움(사은四恩)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살아가는 데 있어 알게 모르게 따뜻함을 전한 고마운 지구촌 길벗(이웃)들에 대한 동서고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책의 1부에서는 지구촌 구석구석에 편재해 있으며 시대와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