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건설업계의 경기실사지수(CBSI)가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방침이 CBSI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는 92.6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5p 상승한 수치로,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통상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 경우 건설경기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대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CBSI는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 관련 정책을 시장의 룰에 맡겨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주택정책에 있어 인구와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만큼 중요한 것은 공정”이라며 “인간의 존엄과 직접 관련된 주거정책은 시장 경제의 룰에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 재차 강력한 개입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김 장관은 “2019년 주택시장은 실수요자가 시장의 중심이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내 최초 리모델링 단지 조성에 나선다.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하반기께 착수할 예정이다. 아남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단지로, 지난 2008년 1월 리모델링사업조합 설립 후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2015년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아남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로 확대 조성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된 29가구는
동양건설산업이 내년 1월 인천 검단에서 분양에 나선다. 올해 검단에서 완판을 기록한 후 두 번째 분양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한다. 최근 검단 내 미분양 리스크가 재발하고 있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은 내년 1월 3일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분양한 ‘검단파라곤 1차’에 이어 동양건설산업이 검단에서 분양하는 두 번째 단지로, 12개 동, 총 1,122가구로 조성된다.이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서울 아파트값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진입희망 대기수요가 여전하고, 공급 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등 잠재적 상승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2020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서울과 지방에서 상승과 하락 지역이 공존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만성적인 서울진입 희망 대기수요와 공급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유동성 등 잠재적 상승압력요인
12월 전국 분양경기 실사지수 전망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외 지방 대도시들의 실사지수가 상승하며 전국 전망치 또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경기 실사지수 전망치는 전월 대비 8.1p 상승한 89.5를 기록했다. 분양경기 실사지수는 분양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단지의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100 미만일 경우 부정적으로 판단한다.12월 분양경시 실사지수 전망치는 서울을 비롯해 지방 주요 광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대폭 확대됐다. 서울 내 13개 자치구 전역과 기존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배제됐던 일부 자치구의 37개 동이 추가지정됐다. 여기에 경기도 내 일부 지역도 상한제의 사정권에 들게 됐다.정부는 지난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서울 13개 자치구 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기존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배제됐던 5개구의 37개동을 추가로 지정했다. 또한 경기도 내 과천·광명·하남 등 3개 도시의 13개 동을 추가로 지정했다.정부는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유용한 곳에 제가 쓰임새가 있길 바라는 마음은 간절한 게 사실”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논란이 됐던 자신의 흑석동 집 매각과 차액 기부 의사는 총선출마와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의겸 전 대변인은 “향후 제 진로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리기가 이르다고 생각한다. 집 매각을 밝히면서 사회적으로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다음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캄캄하고 두려운 심정”이라며 이 같이 말
중견주택업계의 12월 분양 물량이 5,774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반토막’ 난 물량이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기조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중흥건설·우미건설·제일건설 등 중견주택업계의 12월 전국 분양 물량은 5,744세대다. 전월 6,110세대 대비 6%, 전년 동월 1만3,581세대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특히 지방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의 12월 분양 물량은 2,047세대로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막차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 수원,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따르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과 임대, 공공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
공사비 2조원, 총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이 표류 위기를 맞았다. 수주 과열 경쟁 논란을 빚던 중 정부가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벌였고, 다수의 위법 소지를 적발한 것. 정부는 입찰에 참여했던 건설사들을 검찰 고발하고 입찰 무효 방침을 내렸지만, 조합은 입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26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시공사 선정과정에서의 현행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검찰 수
‘내집 마련’이 국민적 꿈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때문에 아파트 가격은 온 국민의 관심사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줄곧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에 이어 올해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 내로 확대하는 것을 본격화했다. 정부는 이번 분양가상한제가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를 낮춰 인근 집값을 하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건설이 거제에서 자사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를 적용한 아파트 ‘포레나 거제 장평’의 분양에 나선다. 특히 최근 조선업이 수주를 이어가며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조선소가 위치해 있어 단지의 가치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레나 거제 장평’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 84㎡A 195세대 △ 84㎡B 45세대 △ 99㎡ 22세대다.한화건설은 지난 8월 신규 주거 통합브랜드인 ‘포레나’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 서울 내 정비사업 단지들이 연말 잇단 분양을 앞두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10개의 재개발 단지에서 총 1만8,719가구가 이달과 12월 등 연말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조합원 물량 1만3,332가구를 제외한 5,3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역별로는 △강남구 1개 단지(3,343가구) △강동구 2개 단지(1만2,192가구) △강북구 1개 단지(203가구) △서대문구 3개 단지(1,554가구) △용산구 1개 단지(384가구) △영등포구 1개 단지(799가구) △
호반산업이 프리미엄 브랜드 ‘호반써밋’을 앞세워 검단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검단신도시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한 바 있어 이번 분양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호반산업은 지난 8일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8개동, 총 71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68가구 △80㎡ 16가구 △84㎡ 322가구 △93㎡ 19가구 △97㎡ 184가구 △107㎡ 10가구다.호반산업의 이번 분양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난관에 봉착한 한신공영이 3분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주택 사업 의존도 만큼이나 업황 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2세 경영을 이어가던 중 첫 난관에 봉착한 최문규 대표가 난관을 넘고, 그간 이어온 ‘꽃길’을 이어갈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순항’ 중 ‘난관’ 만난 오너 2세최문규 대표는 취임 후 순항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으로, 2017년 4월 대표이사에 오른 후 회사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며 능력을 입증해왔다.무엇보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동’ 단위로 확정해 지정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동’ 단위 지정의 형평성과 주택 가격 안정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된다.◇ ‘동’ 단위 ‘핀셋 규제’… 서울 27개동 적용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6일 오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4구를 비롯해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 등에서 총 27개 ‘동’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오는 8일 관보를 통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9월 4주차 주 간집계 대비 2.5%p 내린 44.8%(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8.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51.5%(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2.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증가한 3.7%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정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 단지에 대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소급적용의 대상이 됐던 정비사업 단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 유예 △집값 우려 지역을 ‘시·군·구’ 단위에서 ‘동’ 단위로의 지정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역 내 주택매매업자에 대한 주택담보안정비율(LTV) 40% 강화 등을 골자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라고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46세대, 레지던스형 호텔 및 일반 호텔 1개동 263실, 판매시설 112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15㎡로 구성되어 있으며, 99%에 해당하는 839가구가 84㎡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시설은 지상 1~2층 및 호텔동 20층에 위치하였고 일부 호실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