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또 다시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반발이 거세다. 노사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2015년 조단위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각각 3조2000억원과 1조5000억원에 달했다.현대중공업은 2014년 2분기 첫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직후 경영진을 현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체제로 교체했다.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들이 내려졌다.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절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겸 제주항공 경영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번 제주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지난 28일 제주항공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안용찬 부회장, 박영철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특히 안용찬 부회장의 경우 ‘회장 사위’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안용찬 부회장 “제주항공, 애경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장동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2세’ 홍정국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에 일각에서는 BGF리테일의 경영승계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미 홍정국 전무는 지난해 말 상무로 진급한 지 1년여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이를 두고 자격 논란· 금수저 논란까지 일었지만 사측에서는 홍정국 전무를 계속해서 경영일선에 내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홍정국 전무, 상무 승진 1년 만에 전무 승진1982년생인 홍정국 전무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카페베네 창업주 김선권 전 카페베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대표이사직까지 내려놓게 되면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김선권 전 회장은 이달 중 카페베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김선권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서울 천호동에 카페베네 1호점을 개점한 뒤 5년 만에 1,000개 매장을 달성하며 토종 카페 프랜차이즈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이후 해외사업에서 실패하며 경영난에 직면했다. 이제 카페베네 사업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면서 씁쓸한 뒷맛을 맛보게 됐다.◇ 무분별한 사업 확대 지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용진 부회장의 ‘책임 회피 경영’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연봉공개 관련 법안이 통과되자 등기임원에서 ‘쓱’ 물러났던 그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복귀하지 않는 것이다.신세계는 오는 1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감사보고 등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의결안건이 있다.그중에서도 사내이사, 즉 등기임원에 선임될 후보자는 2명이다. 먼저, 현재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영 사장은 재선임 된다. 신규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창현 부사장은 이
[시사위크=최소라 기자] 재벌 총수 등 오너 일가 임원이 ‘전문경영인’보다 평균 3배 많은 퇴금직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개혁연대가 17일 발표한 ‘기업임원 퇴직급여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개별 보수가 공시된 기업 임원 중 퇴임한 133명이 받은 퇴직급여는 총 1,815억6,900만원이었다. 이 중 총수 일가 임원 9명의 퇴직급여는 총 513억9,300만원이었다. 전체 퇴직 임원의 1인당 평균 퇴직급여는 13억6,500만원이지만, 오너일가 임원으로 좁혀보면 50억원을 훌쩍 넘었다.◇ ‘억’소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건강 악화로 열흘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10일간 치료를 받았다. 그는 25일부터 출근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는 원래 폐가 안 좋아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았으며, 최근 증상이 악화돼 입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병원과 가족들은 바로 출근하지 말고 요양할 것으로 권했으나, 이 부회장은 출근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건강 악화는 그룹 수뇌부의 건강 악화와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더민주 입당,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를 만들 것”문재인 “부산 출마를 검토해도 손색이 없는 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15일 오후 2시 유 전 사장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좋은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소프트웨어개발자로 시작해, IT 기술을 활용한 경영혁신 업무를 주로 해왔다. 저의 세대에는 드문 엔지니어출신의 전문경영인을 경험했다”며 “저에 앞서 각 분야에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공기업 한국동서발전이 ‘관피아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7일 동서발전 노조 측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사장 후보 3인 중 “발전산업과 무관한 비전문가인 기획재정부 출신 K씨가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업계에 따르면 K씨가 동서발전 신임사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노조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노조 측은 “정부가 최근 퇴로가 막힌 고위공무원들이 법의 허점을 이용해 업무 관련성이 적은 다른 부처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부처간 맞바꾸기식’ 인사를 하려 한다”며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전문경영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혼용무도(昏庸無道)’했던 2015년 을미년이 어느덧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와 각종 송년 모임으로 분주한 이맘때면 어딘지 모르게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지나간 1년에 대한 아쉬움과 반성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마냥 아쉬움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이 있다. 바로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다.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 붉은원숭이의 해다. 어감이 다소 난감하지만, 적극적이고 활기찬 해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침체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 김태천 총괄사장이 지난 15일(화)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5년도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김태천 총괄사장은 BBQ치킨을 명실상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최근 5개년 간 가맹점을 통한 신규 고용 창출 2,000여명, 전국 1,800여개 가맹점의 고용 인원 약 9,000명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되었다.특히 구매, 물류시스템 가동에 따른 협력업체 고용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양대창구이 전문점 ‘연타발’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외식업체인 ㈜행복한구이세상(대표 이명호)이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회사는 연타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기법을 개발하여 소고기 전문점 ‘고기고’와 돼지고기 전문점 ‘고기고샵’을 론칭한 바 있다. 이중 ‘고기고샵(gogigoshop.fordining.kr)’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최근 KBS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개그맨 김지호 씨를 전문경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 임원은 모두 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82개사(비상장 616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순수 근로 소득이 가장 많은 임원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아 모두 70억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에서 모두 51억5,000만원을 받아 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기업과 광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으로선 홍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30여초의 TV광고를 위해 수천만원부터 수십억원을 들이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돈 한 푼 안들이고 언론에 수십 차례 노출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롯데그룹 이야기다.최근 롯데그룹 총수일가는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을 재개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본L투자사를 장악하며 일단락 됐지만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재반격이 시작된 것. 그러나 이번에도 역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대한전선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집행임원으로 최진용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니케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집행임원제가 도입되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사회에서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최진용 사장 체제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최진용 사장은 전선 및 중전기기, 에너지 등 전력 기자재 제조업체를 거치며 기술개발 및 영업 뿐만 아니라 재무 및 경영혁신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선분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선권 카페베네 회장이 결국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회사의 위기론이 불거지자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로 한 것.토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는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키로 했다. 최 전 대표는 이사회를 거쳐 내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최고경영자로서 카페베네의 경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김선권 회장 경영 2선 후퇴 …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 영입이에 따라 그간 경영 전반을 이끄어온 창립자이자 오너인 김선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를 신임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카페베네는 전문경영 체제를 통해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최승우 사장 취임에 따라 창립자이자 오너인 김선권 회장은 일상적인 경영에서는 한걸음 물러나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사업방향의 수립과 기업의 성장동력의 발굴 등 카페베네가 전략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안을 둘 예정이다.김선권 회장은 “토종 기업 카페베네가 해외 유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 등기임원 중 5억원 이상의 보수(퇴직금 포함)를 받은 사람은 모두 227명으로 나타났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이었으며,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위였다.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304개사(비상장사 594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 192명과 비교하면 35명이 늘었다.유경선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데 따른 퇴직금 86억9,400만원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다툼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논란이 불거진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대국민담화문 전문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제너시스 BBQ(회장 윤홍근)그룹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볶이’가 오는 26일(금) 15시 제너시스BBQ 본사 국제회의장에서(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64 제너시스빌딩 지하1층)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BBQ 올떡볶이는 초보 창업자도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성공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너시스BBQ그룹의 외식전문경영인 육성기관인 치킨대학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받을 수 있고, 본사 슈퍼바이저들의 1:1 맞춤형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올떡볶이의 모든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