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쇼핑 문화도 ‘언택트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소매 판매액 중 온라인 판매액 비중은 21.7%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28.2%로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MZ세대(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980~2000대 초 출생 세대)들이 아날로그 유통 채널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온라인 쇼핑이 미래 쇼핑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동통신
중국의 글로벌 IT기업 ‘화웨이’가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미국이 안보상의 이유로 수출규제 대상 항목에 화웨이를 포함한 것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반(反) 화웨이’ 기조가 짙어지면서다.그동안 화웨이는 미국의 결정에 “미국 내 IT기업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유럽 등 국가들은 여전히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미국의 제재는 자기 발 찍기”라며 맞받아쳐왔다. 그러나 이달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까지 화웨이의 5G통신장비를 철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말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IT업계에서는 화웨이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애플케이션을 설치하는 이른바 ‘앱 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앱 피싱’ 사기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우선 사기범 조직은 은행 등을 사칭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를 발송한 뒤, 문의 전화를 유도한다. 이후 전화를 건 소비자의 카카오톡으로 아이피(IP)를 보내 클릭하게 하고 신분증 사진과 대출금을 입금할 통장 사본을 요구한다.수신자가 IP를 누르면 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하나제약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명단에 ‘주식금수저’ 2명이 새롭
손병환 농협은행장이 ‘디지털 혁신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디지털 금융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손 행장은 ‘외부 전문가 영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농협은행은 최근 디지털금융부문장(CDO)에 ‘삼성맨’ 출신을 영입했다. 외부 인사 영입에 보수적이었던 기존 관행을 깬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 디지털부문 사령탑에 삼성맨 출신 영입 농협은행은 지난 1일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이상래(55) 전 삼성SDS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래 신임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삼성맨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메가스터디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가중처벌’이 반영된 9억5,400만원의 과징금은 역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중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교육기업으로서의 신뢰에도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7년 이어 지난해 또 당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8차 위원회를 열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9개 사업자가 총 14억6,670만원의 과징
통신 3사가 통합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 인증 앱(App)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경찰청은 23일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다. 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이번에 선보일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앞으로는 각종 종이서류 없이 BMW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MW코리아가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로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BMW코리아가 이번에 도입하는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은 기존의 서면 기반 서비스 방식을 완전히 대신하는 전자계약시스템이다. 시승이나 계약 등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하며, 서류 확인이나 서명, 보관 및 전달까지 태블릿,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통합 관리해 한층 간결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게 된다.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는 ‘비대면
경찰이 지난해 한 시중은행의 전산망 해킹을 시도하려다가 붙잡힌 피의자의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신용·체크카드 정보 등이 대량으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하나은행 전산망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이모(42) 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보유한 외장하드 2개를 압수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외장하드 2개의 용량은 각각 1테라바이트(TB)와 500기가바이트(GB)에 달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기
‘일확천금’이란 단번에 천금을 움켜쥔다는 뜻으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많은 재물을 얻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복권’이다.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 운만 좋으면 적은 돈을 들여 인생을 바꿀만한 거액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2002년 12월 시작된 온라인 연합 복권인 ‘로또’ 당첨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고 있다. 최고 당첨금액 제한이 없는 로또는 판매금액에 따라 많게는 수십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금융결제 플랫폼인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토스 측은 자사 시스템인 아닌, 다른 경로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금융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부정결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해당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는 한편, 내부 결제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또 다시 채용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지인을 요직에 영입하며 불거졌던 채용비리 의혹의 그림자가 쉽게 걷히지 않는 모습이다.아주경제는 5일 HUG가 정보보안센터장 개방직 채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부에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논란에 휩싸인 HUG의 채용 추진은 관련 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신고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HUG는
언택트(비대면) 결제 사업으로 빠르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 보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4일 핀테크 업계 최초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인 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해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등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활동이 적합한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ISMS-P는 정보보호 및 관리체계 수립‧운영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
우리에게 수많은 추억을 남긴 1세대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4일 국세청 홈택스에서 싸이월드의 사업자등록번호(105-87-96554)를 조회한 결과 지난달 26일자로 사업자 등록상태가 ‘폐업자’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싸이월드의 홈페이지는 접속은 가능하지만 로그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설령 로그인이 된다하더라도 사진, 동영상 등 미니홈피 게시물들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한때 3,200만명에 달했던 이용자들의 추억들을 백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니홈피’로 1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부터 시범실시를 거쳐 클럽, 노래방 등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의 관리자는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설치해 해당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의 QR코드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그 외 시설도 자율적으로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전자출입명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비롯해 질병의 확산 양상 및 대응 관련 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정보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5일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3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세세히 공개됨에 따라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필요 이상의 정보 공개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긴급한 공공보건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 자기결정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약 3,000여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태원 클럽·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 적지 않은 수의 인원이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했거나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 무분별한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와 관련해 특정 매체에서는 [단독]을 붙여 ‘이태원 게이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다’고 보도를 했다. 해당 매체가
부동산 관련 의혹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이 자신을 고발한 시민당을 맞고소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은 6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시민당이 저와 관련해 고발한 내용과 KBS 보도 등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양 당선인은 “증여세 및 상속세 등 관련 세금을 법과 규정에 따라 납부했기에 부동산 실명법 위반 사실이
#A씨는 최근 자신을 B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상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기존 저축은행 대출상환이 우선 변제돼야 금리혜택과 최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을 덜컥 믿고 450만원을 이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