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연말연초 생활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커피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설을 앞두고 탐앤탐스가 커피값을 인상한 것이다. 원두가격 인상에 따른 압박은 타 업체도 동일하게 겪고 있어, ‘도미노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탐앤탐스는 지난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1% 인상했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기준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라떼는 4200원에서 47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탐앤탐스는 2014년 2월 커피류 200원, 라떼류 300원 인상한 바 있다.문제는 타 업체들의 ‘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든 포켓몬 대신 잡아드립니다’포켓몬을 대신 잡아주는 ‘대리포획’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아이템 거래 사이트 등에 포켓몬고 대리포획을 제안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레벨업과 희귀 몬스터 수집에 열을 올리는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불법 계정 매매가 성행해 관련 피해도 급증할 전망이다.2일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매니아’와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 포켓몬고 대리포획 글이 다수 발견된다.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판매자에게 알려주면 다른 곳에서 접속해 포켓몬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가격은 포켓몬 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이 ‘윤리경영’ 수호를 위한 채찍을 들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이하 CP) 위반자 13명에 징계조치를 내린 것이다. 작년 제약업계를 뒤흔든 ‘리베이트’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한 자정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1일 대웅제약은 2016년 CP위반자 13명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고 공시했다.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감봉 6개월 5명, 감봉 3개월 3명, 견책 3명, 경고 2명 등을 결정했다. 경미한 사안의 위반자 15명에 대해서는 재발 시 인사위원회 회부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했다.지난해 주요 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낚시성 채용공고’가 취업준비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금융전문가’ 공고를 보고 갔더니, 막상 ‘보험설계사’를 양성하는 금융권의 행태가 취업준비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이 같은 공고는 본사 차원에서도 인지하지 못한 ‘가짜 채용공고’라, 청년층의 신음만 깊어지는 모양새다.◇ 전문가 양성한다더니… 지원자에 “보험 팔아와?”고용한파가 불어 닥친 2017년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선 서글픈 인간상이 목격된다. 마음이 조급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다단계 뉴스가 더 이상 새롭지 않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두통약 부동의 1위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이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제네릭(복제약)과 주력상품의 견조한 매출로 매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배당 가능성도 확대되는 분위기다.1일 삼진제약은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611억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 8.10% 늘어난 규모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3.92% 늘어난 86억2200만원에 달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1.96%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프렌즈 사천성’으로 유명한 개발사 넵튠이 작년 12월 상장 후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와 블루홀 양측과 사업 동맹을 맺은 것이다. 개발사 블루홀의 매력적인 IP(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100억 투자’… IP 및 플랫폼 경쟁력 확보지난달 31일 카카오는 텝튠에 총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조이맥스가 연초부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8일 발표되는 결산실적 결과에서도 손실을 만회하지 못할 경우 코스닥 시장 ‘퇴출위기’에 봉착해, 험준한 경영이 예고됐다는 분석이다.◇ 4년 적자행진 “1년 더?”… 시장퇴출 ‘위기’조이맥스가 작년 성적 발표를 앞두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결산실적 발표에서 작년 4분기 실적이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상장폐지’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온수매트시장의 ‘강자’ 일월이 협력업체에 하도급 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하도급대금뿐만 아니라 어음할인료, 어음대체결제수수료, 지연이자 등 각종 명목의 지급금을 떼먹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과 과징금 7600만원이 부과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일월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6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제조를 위탁하면서 5억원이상의 하도급대금을 주지 않았다. 또 3개 수급사업자에게는 금형·전자부품 등을 제조위탁한 후 어음 지급한 하도급대금 7억원에 대한 어음할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여객 1억명 시대가 활짝 열렸다. 매년 천만명대에 머물던 항공여객 수치가 작년 최초로 1억391만명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국제선은 5명 중 1명, 국내선은 5명 중 3명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저가항공의 입지가 날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항공여객은 1억391만명으로 처음으로 1억명을 넘겼다. ▲2012년 6930만명 ▲2013년 7334만명 ▲2014년 8143만명 ▲2015년 8941만명으로 매년 늘다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국내선 여객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가 판매한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서울 영등포동의 롯데 ‘빅마켓’에서 구매한 굴을 먹은 일가족 1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과 롯데 측이 긴급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 직원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문자로 내렸다. 현재까지 약 40개 점포에서 700kg의 제품을 긴급 회수한 상태지만, 시중에 유통된 양은 3톤에 육박해 추가 피해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타 제약사와의 보톡스 균주 공방은 지상파 광고로 2라운드를 맞았다. 엎친데덮친 격으로 공동창업자 간 경영권 분쟁도 가시화됐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휴젤이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은 ‘핑크빛’ 주가는 ‘울상’‘더 잃을 것도 없는 주가.’ 작년 말 휴젤의 상황을 두고 나오던 업계 평가다. 작년 9월 23일 48만8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11월 28일 25만8100원으로 고꾸라졌다. 불과 2달만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수호에 나섰다. CP를 위반한 직원 9명에 징계조치를 내린 것이다. 지난해 9월 2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하고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천명했던 일동제약이 실제 개선 노력에 힘쓰고 있다는 평이다.25일 일동제약은 CP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위반자 9명을 징계했다고 공시했다. 견책 5명에 감봉 4명 등이다.앞서 일동제약은 작년 9월 21일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 그룹 임직원 1522명과 함께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준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조작’ 의혹을 받아온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차트가 전면 개편됐다. 기존에 10순위까지 공개하던 시스템을 수정해 20위까지 확대 공개한다. 핵심은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24일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개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실검에 ‘순위 더보기’가 가능해졌다.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20위’ 버튼을 누르면 20위권 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3월 중으로는 ‘검색어 트래킹’ 기능이 추가된다. 하루 동안 특정 검색어가 매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커피왕국’ 동서의 커피가 식어가고 있다. 꾸준히 오르던 배당금이 13년 만에 동결됐다. 2년간 수익성이 뒷걸음질 치면서 ‘고배당 성장주’의 타이틀도 멀어져만 간다. 특히 그간 수익성 악화에도 배당 혜택을 쏠쏠히 누려오던 오너일가에겐 씁쓸한 뒷맛이 남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13년 만에 배당금 ‘동결’… “실탄이 모자라다”동서의 ‘배당열차’가 13년 만에 멈췄다. 2003년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던 배당액이 올해 처음 동결된 것이다. 24일 동서는 1주당 67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오전 내내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업데이트 후 게임 캐릭터 소실 등 다양한 버그가 생겨나서다. 접속폭주에 서버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넷마블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25일 오전 리니지2 레볼루션이 불안정한 접속상태를 보였다. 넷마블은 이날 새벽 3시부터 아침 8시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신규 컨텐츠 추가, 버그 수정 및 서버 안정화, 게임 및 결제서비스 등에 대한 업데이트였다.그러나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에도 정상적인 접속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의 두드러진 성과로 작년 매출이 6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결산배당도 통 크게 진행하면서 주주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지어질 전망이다.24일 LG생활건강이 역대급 실적을 공개했다. 2016년 매출 6조941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4%, 28.8%의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5792억원으로 23,1%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5년 3분기 이후 46분기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LG생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가 야외용 이의자 ‘뮈싱쇠 비치체어’에 리콜 계획을 밝혔다. 해외서 손가락 상처를 입은 사례가 다수 발생해 선제적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작년 말름 서랍장에 뒤늦은 리콜 조치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이케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24일 이케아는 뮈싱쇠 비치체어에 리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제품 패브릭 시트 세탁 후 잘못된 재조립으로 부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제품이 넘어지며 손가락 부상을 입은 사례는 핀란드, 독일, 미국, 덴마크, 호주 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택배 왔습니다.”반가운 외침 뒤에 가려진 택배기사들의 굵은 땀방울과 눈물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점심조차 먹지 못하고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내리지만 노동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살인적 노동 강도를 견뎌온 택배 기사들의 한숨이 쌓여 전국택배노조가 이달 설립됐다.8일 역사적인 첫 깃발을 올린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최초의 전국 단위 택배 노조가 공식 출범한 것은 업계에선 기념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그간 입장을 대변할 창구가 마땅치 않아 입을 다물었던 전국 5만 택배노동자들이 “노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메디톡스가 21일 MBC 무한도전 방송 전 프라임 시간대에 TV광고를 내보냈다. 지난해부터 타사와 신경전을 벌여온 보톡스 균 출처와 관련해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균주 논란에 끝장을 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최근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공개하면 됩니다!’란 제목의 15초짜리 광고를 MBC 등 공중파 채널을 통해 내보내기 시작했다. 광고에는 메디톡스 광고 모델 이서진과 말이 등장한다. ‘진짜는 말이 필요없다’는 단순한 문구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 광고의 배경에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8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일동제약이 준수한 첫 성적표를 받았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지주사 전환과 함께 3세 경영인 윤웅섭 사장이 단독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만큼 무난한 경영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일동제약은 2016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2억2800만원, 영업이익은 104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에 비해 각각 54.5%와 139.7% 증가한 규모다.연간 실적은 지난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