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투쟁 방식을 겨냥해 '낡은 정치’라고 맹공했다. 한국당이 정부·여당을 겨냥해 ‘장외·원내·정책 투쟁’에 나선 데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한국당의 투쟁에 대해 ‘낡은 정치’라고 규정한 뒤 “국민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한국당은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장외 집회를 예고했다. 또 문재인 정부 실정을 알리기 위해 원내에서 인사청문회·국정감사 등의 방식으로 투쟁할 뜻도 밝혔다. 이외에도 수권 정당을 목표로 정책 대안도 조만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쓴소리를 했다.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활동 전력으로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 대해 “이미 이명박 정부 때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은 일이라 제도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도 “조국 후보자의 지금 사상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윤여준 전 장관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조국 후보자가 사노맹 논란에 대해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자랑스럽지도 않고 부끄럽지도 않는다’고 얘기했더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에 74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정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민정수석 재직 당시 신고한 재산인 56억여 원을 초과하는 약정이라는 점에서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아울러 조국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청문회 직전 600만 원의 소득세를 납부하는 등 지각 납세도 도마에 올랐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살펴보면, 조 후보자 가족은 지난 2017년 7월 31일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사모펀드)에서 출자증서를 교부받았다. 약정 출자금은 아내 정경심 씨(57)가 6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5월 8일 취임한 직후부터 험난한 여정을 겪었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취임 초기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로 불거진 국회 파행 사태를 수습했고, 추가경정예산안도 협상 끝에 처리했다.문제는 남은 과제이다. 당장 8월 결산 국회와 함께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벌써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7명의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자유한국당은 이달 중에 진행될 7명의 장관급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집중 타깃’으로 정하고 날선 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지명된 인사들 가운데 부적격 인사가 많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문제가 되는 건 조국 후보자와 한상혁 후보자다. 이번에 집중적인 검증 대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소위 이념형 인사가 많이 있다. 무능한 정부가 이념형 장관들을 내세워서 무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조국 후보자에 대해 ‘국가 전복을 꿈꿨던 인사’, ‘586 인사’, ‘회전문 인사’ 등으로 규정하며 연일 공세 중이다.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공안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 한국당은 벌써부터 정상적인 검증 대신 몰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말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총공세를 예고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과 관련한 ‘폴리페서’ 논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불거진 민간인 사찰 문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등에 대해 송곳 검증을 할 것으로 보인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도 비뚤어진 편향된 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정부와 견해가 다른 국민들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개각 발표 전 ‘조국 입각설’이 돌던 때부터 반대해왔던 야권에선 “오만과 독선의 인사”라고 반발했다. 이번 개각으로 7명의 장관급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되지만, 사실상 야권의 화력은 조 후보자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8명과 주미대사를 교체하는 대폭 개각을 단행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예상했던 대로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고, 일본발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과기정통부 장관도 교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성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모든 국민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