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상생’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대기업의 상생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종이기도 하다.그렇다면, 통신3사는 얼마나 상생하고 있을까. 평가 결과 대기업 통신3사와 업계의 중소 협력사의 상생은 매우 잘되고 있는 편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들의 행보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동반성장 지수 평가 결과, 통신3사 ‘최우수’문재인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범진보연대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여소야대’ 지형인 국회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보진영이 뭉쳐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130석에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명, 진보성향 무소속 의원 3명을 더하면 총 157석이 된다. 민주당은 물론 다른 정당들도 ‘범진보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6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3명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의혹으로 사임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례를 제외하면, 정책적 목적을 가진 첫 번째 청와대 인사개편인 셈이다. 기존의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야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경제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하며 현안을 조율하는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OECD 전권대사가 임명됐다. 윤종원 대사는 OECD가 추천하는 ‘포용적 성장’의 경제철학을 가진 인물로, 청와대가 경제수석감으로 예전부터 점찍어 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기조를 ‘탈계파’로 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지방선거 압승을 거둔 이후 차기 지도부가 주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란 관측 아래, 전당대회가 ‘친문’과 ‘비문’의 대결로 비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방침이다.오제세 전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첫 전준위 회의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어느 때보다 공정성을 생각해서 화합과 단합의 전당대회, 국민이 바라는 책임 여당의 지도부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25일 선언했다. 지방선거 압승 후 차기 당 대표로 ‘친문’(친문재인) 인사가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던 친문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민주당은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 당원 동지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입법하기 위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54년 검찰에게 독점적 권한을 부여했던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64년 만에 검찰과 경찰이 역사적인 상호 합의를 이뤄냈다.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의 1차 수사권 및 종결권을 부여한 이번 합의안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전제로 검경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토록 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검경 수사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에 참여한 목표 중 하나를 이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6.13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1990년 3당합당 이후 굳어진 지역주의와 색깔론 정치가 끝난 것이 확인됐다는 판단에서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정말 뜨거웠던 일이고,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면서 노력한 결과”라며 “다른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실감이 덜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의지하는 분열의 정치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내년에도 정부 지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도 예산 요구 현황’에 따르면 각 정부부처가 요청한 2019년도 예산의 총합은 458조1,000억원으로 올해 예산(428조8,000억원)보다 6.8% 많다. 물론 이 예산안이 그대로 내년 예산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년에도 국회가 각 정부부처가 요구한 예산보다 더 많은 액수를 인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460조원이 넘는 ‘슈퍼예산’이 탄생할 가능성은 상당해 보인다.◇ 복지목표 이행 위해 9조원 증액전체 예산에서 가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자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녀 키우기는 ‘어려운 일’로 분류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들은 ‘아이 돌봄’ 관련 공약 마련에 집중했다. 또 양육비 절감 차원에서 ‘무상교육’과 관련된 공약도 제시했다.주요 5개 정당은 아이돌봄 관련 공약으로 ‘아이돌봄 교실 개편, 방과 후 학교 운영 개선’ 등을 제시했다.민주당은 ‘어린이집 누리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 사회는 일자리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비정규직을 감축하자는 분위기다.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역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의 국정과제다.그런데, 반도체 산업에 속하는 ‘이엔에프 테크놀로지’는 최근 3년간 비정규직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비율도 줄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실적이 늘었지만 직원들의 급여는 감소했다. 증가한 것은 지용석 회장의 보수뿐이다.◇ 돈 잘 버는 반도체 관련 기업&hell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최근 8개월간 100억원 가량 지출했다.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한 금액이다.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는 KT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계획으로, 현재 약 8개월이 지났다. KT는 그동안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을까.◇ KT, 미세먼지 프로젝트 왜 시작 했나… ‘공익사업’ 일환KT의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인 ‘에어맵 코리아’는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 아니다.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공익사업으로, 최근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공약으로 서울에서 백두산을 잇는 남북 직항로를 개설하고 백두산-개마고원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환동해권 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판문점선언’ 이후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을 밝힌 것이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슬로건 하에 6·1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상황을 고려해 대선 공약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 사회에 ‘워라밸’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자는 취지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여기에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인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나섰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업인만큼 긍정적인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도록 앞장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과 삶의 균형 원하는 우리 사회… ‘워라밸’, 기업 이미지에 영향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주류가 국내 ‘빅3’ 주류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오히려 비정규직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대비 3~6배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류 빅3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주류로 조사됐다. 지난해 롯데주류에 소속된 1,938명의 직원 가운데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고가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특정 모델의 국내외 출고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 같은 방침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이다.2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단말기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오는 5월 2일부터다.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결정이다.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낮추는 것은 국정과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출고가를 비교해 공시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솔테크닉스의 실적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보통의 경우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채용 인원을 확대한다. 높아진 시장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솔테크닉스 직원들은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정규직 직원은 줄고, 비정규직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솔테크닉스, 호실적에도 자사 인력 ‘비정규직’ 전환?한솔테크닉스는 한솔그룹의 계열사다. 전자부품사업, LED 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5G에 필요한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됐다. 아울러 신규 설비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서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최대 1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가 신규 설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기존 설비를 공동 활용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의 중복 투자를 줄여 5G망의 조기 구축과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적폐청산 수사결과를 총정리한 문건을 전 부처에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보낸 것이 맞다”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문건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문화부장관 등 청와대 참모들과 장차관들의 사법처리 결과가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당부하는 경고의 메시지도 문건에 담겼다. 특히 전임 공직자가 사법처리가 된 경우, 현직 공직자가 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차별 없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공기업뿐 아니라 사기업들 역시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줄이고 있다.그런데 서울반도체의 비정규직은 되레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반도체의 비정규직 수는 총 132명으로 확인됐다. 전년(78명) 대비 54명 더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직원의 비율 역시 9%(2016년)에서 12%(2017년)로 늘었다. 서울반도체의 비정규직 비율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지난해 이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을 총괄 및 주도하는 곳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임 이용섭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목희 전 의원은 노동과 복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