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하자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2%p 급등하면서 최대 수혜자가 됐다. 또 황 대행의 불출마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지지율도 동시에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36.6%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3월 1주차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4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 간의 정책 검증이 진행됐다.17일 열린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약인 ‘전국민 안식년제’를 지목해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600만 자영업자, 630만 비정규직은 해당되지 않는다. 10년 근속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종사자들 밖에 없다. 그런 분만 혜택을 보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다”고 말했다.이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끝나면 여론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보수진영 인사들의 관측을 무색케 했다.실제 1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33%로 1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18%) 역시 1% 포인트 상승해 2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0%), 이재명 성남시장(8%) 순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16일 오후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부산·울산·경남에서 33%의 지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희정 충남지사(13%),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와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곳에서 보수성향의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은 미약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3%, 김진태 의원이 1%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3%), 안희정 충남도지사(18%),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황교안 국무총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뜨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입장에서는 정의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사이 단일후보가 만들어졌을 때 가장 부담스러운데, 홍준표 지사는 단일화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철희 의원은 “반대편 입장에서는 여권이 단일후보를 내지 않는 게 좋다”며 “다른 정당끼리 이른바 연대를 해서 하나의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이철희 의원은 “그런 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범 보수진영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층 지지율 향배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의원이 주목하고 있다.양 캠프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보수진영 유력 대선주자에서 떠난 뒤 이동하는 지지율을 흡수할 기회가 생긴 만큼 바른정당으로 보수층 지지율이 상당 부분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그러나 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 직후 보수 표심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보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전 방위적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15일 오후 SNS 본부장에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을 내정했고, 이에 앞서 오전에는 경제분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호기 연세대 교수,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의 캠프영입 사실을 밝혔다.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김광두 원장이다. 김 원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참여 인사로 보수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진보적 경제학자인 김호기 교수나 삼성저격수로 통하는 김상조 소장의 영입이 일견 자연스럽다면, 김 원장의 영입은 다소 의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10년을 근무하면 1년을 쉴 수 있게 하는 ‘전국민 안식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대선출마선언과 함께 제시한 ‘국민휴식제’와 맥을 같이하는 주장이다. 조기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상황에서 대선주자들의 의제 싸움도 치열해진 모습이다.안희정 지사는 16일 국회에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5대 기조 아래 13가지 ‘시대교체’ 공약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과로 시대에서 쉼표 있는 시대로’라는 주제 아래 ‘전국민 안식제’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크게 상승하며 40% 고지를 눈앞에 뒀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보수진영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16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TK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1위 기록하며 11주째 선두를 이어갔다. 특히 안희정 지사의 지역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충청권(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6일 “이번 대선은 저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확신했다. 보수진영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대선주자 지지율 추이도 출렁이고 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대행의 불출마로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앞서) 말한대로다. 이번 대선은 저와 문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다. 거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지지층 상당수가 홍준표 경남지사로 이동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물었을 때, 32.4%가 홍준표 지사를 지지했다. 안희정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도 14.9%로, 다수가 보수진영 후보로 쏠릴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을 무색케 했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1.6%, 남경필 경기지사 8%, 손학규 국민의당 전 대표 5.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7%, 이재명 성남시장 3.6%, 심상정 정의당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줄임말 대전이 벌어졌다. 안희정 후보 측 박영선 의원이 “그대안(그러나 대통령은 안희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다. 박수현 안희정 캠프 대변인도 방송토론회 직후 “왜 ‘그대안’인지 알게 해준 토론회였다”며 적극 띄우기에 나섰다.줄임말 표현은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처음 나왔다. 당대표 경선 구도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나눠지면서 ‘이래문’(이래도 저래도 문재인)이 그 시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수호천사’를 자처한 추미애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래문은 이대문(이대로라면 대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문재인·이재명 등 나머지 후보들의 공동타깃이 됐다. 안희정 후보가 내세우는 대연정 때문이다. 삼성동에서 ‘자택정치’를 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세력도 연정의 대상이냐가 공세의 핵심이다.앞서 14일 벌어진 토론회에서도 같은 맥락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안희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국론분열과 대립으론 시대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대연정을 카드를 시작부터 꺼내들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면서도 “대연정만이 국민통합과 국가개혁의 유일한 수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발끈했다. 자신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이 ‘역선택’이라고 주장한 대목에서다.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희정 후보는 “2002년에 노무현 대통령은 전통적 지지기반, 지지당원들과는 다른 노사모라는 새로운 시민세력들이 민주당에 합류함으로서 집권할 수 있었다”며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나아가 촛불광장에 모였던 압도적 다수 국민들을 우리 당 지지로 이끌어야만 집권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안희정 후보는 “저를 포함해 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각 정당별로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후보 풍년’을 맞아 깊은 고민에 빠졌다.자유한국당 출신 대통령이 파면 당한 초유의 파국을 맞아 당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했지만, 14일 현재 9명의 예비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당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기준으로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김관용·김진·김문수·김진태·신용한·안상수·원유철·이인제·조경태(가나다 순) 등이다.이외에도 대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적폐청산의 방법론을 두고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청산대상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한 반면, 대연정을 주장했던 안희정 후보는 조건부 통합대상이라는 입장이다.구체적인 전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불복이 제공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에 들어가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을 사실상 불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연히 민주당 예비 대선후보들에게 이에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가까웠던 박영선·변재일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안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안희정 캠프’에 비문(비문재인)계 의원들이 모이는 모양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개헌이라는 정치개혁에 대한 약속,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적 요구, 구체적 행정경험이 그가 갖추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안 지사 지지 이유를 밝혔다.박 의원은 안 지사의 ‘대연정’을 둘러싼 반발에 대해서는 “바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캠프의 멘토단장을 맡고 있다.14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언론기사의 흐름을 ‘대세론흔들?’ 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안희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1% 차이”라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그대안(그러나 대통령은 안희정)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라고 말했다.앞서 13일 공표된 KBS-연합뉴스와 코리아리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본격 대선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대선 테마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이 잇따라 해명공시를 내고 있다. ‘후보와 무관하다’는 뒤늦은 양심선언에 테마주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지난 10일 바른손, 위노바, 우성사료, 우리들휴브레인 등 문재인·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이 잇따라 대선주자와 “아무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광림, KD건설, 원풍, 자연과환경 등은 지난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및 안희정 충남지사 등과 연관성을 부인하기도 했다.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던 바른손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3월 1주차 조사 대비 6.2%p 내린 40.1%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5.9%p 상승한 31.9%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격차는 8.2%p로 좁혀졌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2.6%p 오른 14.6%, 최성 고양시장은 0.6%p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1.7%p 감소한 12.4%였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8일과 9일 이틀간 전국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