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남양유업 인수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잡음 및 법적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흐름 속에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을 원만히 품을 수 있을지, 이 같은 인수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주목된다.◇ 경영개입 아니라지만… 수그러들지 않는 잡음조건부 인수 계약을 맺은 대유위니아그룹과 남양유업은 최근 경영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인수를 추진하고 나선 대유위니아그룹이 벌써부터 남양유업 경영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는
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를 맞아 이사회 구성원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측 인사들은 한샘 이사회에 대거 입성을 완료했다. 새 주인 체제를 맞아 더 큰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IMM PE, 한샘 이사회 대거 입성… 경영진 체제 새판 한샘은 지난 13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타비상무이사에 IMM PE의 송인준 대표이사, 이해준 투자부문 대표, 김정균 전무, 박진우 이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 SKT, 블록체인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 제공SK텔레콤 DID 컨소시엄은 8일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이하 예방 접종 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8일부터 자사의 ‘이니셜(initial) 앱(App)’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QR코드를 통한 인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 접종 서비스는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
남양유업 매각 협상이 결국 결렬 수순을 밟게 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계약 상대방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1일 밝혔다. ◇ 홍원식 회장 “매수인 측 약정 불이행, 신뢰 무너져” 홍원식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양유업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지분 매매계약을 5월 27일 체결한 후 계약 이행기간까지 계약 종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매수인 측의 약정
bhc그룹이 종합외식기업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인수가 유력해짐에 따라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아웃백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인수 대상은 아웃백 지분 100%다.아웃백 인수전에는 bhc그룹과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했다. bh
대우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지만 재입찰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KDB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법적으로 문제없이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공정성 논란은 지우기 어려워 보인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중흥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대우건설은 10여년 만에 산업은행의 품을 떠날 전망이다. 중흥건설도 6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 실사, 주식매매계약(SP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KDB생명이 올해는 신통치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급감했고, 건전성 지표도 전년 말보다 악화된 모양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최철웅 대표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실적·건전성’ 관리 부담↑… 새 주인 맞기 전, 개선 성과 낼까KDB생명은 지난해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남양유업이 뒤숭숭하다.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키로 하면서, 회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 직원들은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 닥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 오너 떠나고 사모펀드 대주주로…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51.68%) 등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 전체(53.08%)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측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금은 3,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일,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지난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 주간사인 NH투자증권과 안진회계법인은 전날 본입찰에서 3,000억원에 가까운 2,000억원 중후반 금액을 써낸 금호석유화학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 지분으로는 금호리조트 지분 100%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홀딩스 지분 39.3%다.금호리조트 본입찰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예비입
KDB생명은 올해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다. 최근 KDB생명은 오랜 매각 진통 끝에 새로운 대주주를 찾았다. 조만간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를 새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같은 대주주 교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에선 비교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KDB생명을 신용평가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 사모펀드 품에 안긴 KDB생명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와 KDB생명보험을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에 성공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4차례의 도전 끝에 겨우 자회사 매각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헐값매각 등 각종 논란을 피하진 못할 모양새다. 여기에 KDB생명 노조도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매각 완료까지 잡음이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5,500억원 규모다. JC파트너스는
정재욱 KDB생명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된다.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된 그는 그간 회사의 체질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지표를 회복세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정 대표의 발걸음은 여전히 가볍지 않는 모양새다. 숙원 과제인 매각 작업이 좀처럼 마무리 되지 않고 있어서다. KDB생명 매각 작업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됐다가 다시 미궁에 빠진 상태다.◇ JC파트너스 우선협상자 지위 상실… KDB생명, 매각 작업 또 불발되나 보험업권에 따르면 KD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지난 5일 빙그레는 공시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 주식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식 100만주를 1,325억원에 양수했으며, 5일 매매 대금의 지급정산이 완료돼 본 거래가 종료되었음을 보고 한다”고 밝혔다.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 심사결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빙그레는 이날 해태아이스크림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며 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3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은 갈 곳을 잃고 파산 위기에 놓였다.이스타항공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제주항공과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 및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 측에 책임지고 회사를 정상화하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부에 SOS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까지 오게 된 것을 두고 회사 측과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이스타항공이 지난해부터 쉽지 않은 항해를 해오다 결국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들여온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737MAX8의 운항 중단부터다.◇ 737MAX8, 해외서 두 차례 추락… 전 세계, 해당 기종 운항 금지이스타항공은 2018년 12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재를 도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대형항공사(FSC)도 도입하기 전에 차세대 항공기를 선 도입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737MAX8을 통해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 7개월 전 세간의 관심을 끌며 시작된 양사의 인수합병(M&A)은 결국 무산됐고, 이스타항공은 갈 곳을 잃어버렸다.제주항공은 23일, 공시를 통해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지난 3월 2일 이스타홀딩스와 기체결한 SPA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과 관련해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매각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두고 서로 ‘네 탓’을 하고 있는 것인데, 급기야 양사 사장의 전화통화 녹취록까지 공개되는가 하면 민감한 계약내용의 일부가 알려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요원해보인다. ◇ EPU·제주항공, M&A 계약내용 일부 공개까지… 현재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매각과 관련해 제동이 걸렸다. 이를 두고 양사는 서로 상대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이스타항공 임금체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EPU)은 임금체불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이 원흉이긴 하나, 제주항공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임금체불, 이상직-제주항공 모두 책임있다”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거래 종결 시한은 오는 29일로 단 사흘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협의가 진전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임금체불’ 책임소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해 M&A 작
콘의 대명사 ‘슈퍼콘’과 ‘부라보콘’이 한 식구가 됐다.빙그레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해태제과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주식을 양수한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인수하는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주다. 인수 금액은 1,400억원이다.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가 지난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 됐다.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친숙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빙그레는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을 생산하는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