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액상형 해열진통제 ‘이지엔6에이스’ 1만개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엔6에이스는 국내 최초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액상형 연질캡슐로 만든 해열진통제다. 한 알에 아세트아미노펜 325㎎이 들어있어 두통과 감기발열 및 통증·신경통·근육통 등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은 타 제약사의 동일 성분 알약 제형(500㎎) 대비 소폭 적지만, 액상형 연질캡슐 특성상 체내 흡수가 더 빨라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제임스 건)가 더 격하고, 더 유쾌하게 돌아왔다. 이번 작품으로 DC 유니버스에 합류한 제임스 건 감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 호평을 얻고 있다. DC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 DCEU)의 신작으로, 2016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신용카드 캐시백 사용처를 두고 또다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애초 당정은 ‘소득 하위 80%’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합의했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당의 입장이 바뀌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예산은 기재부가 정하고 당 지도부와 협의하면, 의원은 토론하고 숙의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문제는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수 국민이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
최근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현재 대세로 자리 잡은 ‘언택트(비대면) 사회’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꾸준히 유지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지금의 언택트 사회 기조는 줄어들어 다시 오프라인 중심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한 번 바뀐 사회의 패러다임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연 코로나19가 정말로 종식된다면 현재의 비대면 사회는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될까.◇ 코로나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반공교육은 잘못됐다. 공산주의와 관련된 책은 비판서이라고 할지라도 절대 읽어서는 안 된다고 무조건 금지했기 때문에 ‘주사파’가 생겨난 것이다. 주사파들은 자기네가 숨어서 읽고 떠받들게 된 주체사상이 원본 공산주의가 아니라는 걸 모르는 자들이다. 김일성 세력이 이들에게 엉터리 공산주의인 주체사상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온 결과가 386 주사파이다.” 전 러시아주재 대사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인호가 몇 년 전 한국 현대사 강의에서 한 이 말을 요즘 다시 생각하고 있다.36년 전인 1985년, 몸담고 있던 신문사에서
프랑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스테판(알랭 샤바 분)은 장성한 두 아들과 전처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한국인 여성 수(배두나 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일상을 공유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어느 날 스테판은 서울에서 벚꽃을 같이 보면 좋겠다는 수의 한 마디에 모든 걸 뒤로 한 채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들뜬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스테판은 연락 없는 수를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하고, 기약 없는 공항 라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고리로 대선을 염두에 둔 차별화 행보를 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 “이상한 소리”라고 일축했다.이 지사는 지난 7일 저녁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저보고 무슨 당내 투쟁을 하고 갈라치기에 무슨 차별화 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이상한 소리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가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민주 진영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쌓아온 계단처럼 탑처럼 쌓아온 성과가 있지 않나”라며 “이 성과 위에 우리가 또 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대선주자 지지율 1·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슈’를 주도하며 정국을 쥐락펴락하고 있다.전국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온 이 지사는 최근 ‘선별 지원’ 방침을 밝힌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각을 세워왔다. 이 지사는 지난 6일에는 당정청 고위인사들이 고위당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선별 지원’기조를 공식화하자 ‘문재인 정부’를 직접 거론하며 비판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이 지사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작은 이기심을 자극하고 선동하기보다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보편적 지원’에 강한 목소리를 내는 이 지사를 비판한 것이다.안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님은 국민들이 가난보다 불공정에 더 분노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며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십만 원 받고 안 받고 이전에 더 크게 분노하고 있는 불공정이 만연하다”고 말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학습지 업체 대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문 학습 기피 현상과 출산율 감소 등 악화된 경영환경의 그늘 아래 놓인 가운데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지주사마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역대급 손실 기록한 지주사의 무거운 어깨국내 방문학습지 업계 1위 대교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한 대교홀딩스의 턴어라운드가 요원해 보인다. 200억대 매출 회복이 시급한 와중에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열회사 투자관리와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이승기는 쉼 없는 행보에도 지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데뷔 후 16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히 활약하며 최정상에 올랐지만, 익숙함보단 ‘낯섦’을, 안주보단 ‘도전’을 택하며 여전히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가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비결이 아닐까.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예능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다.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8년 연예대상까지 거머쥐며 ‘만능 엔터테
문재인 정부가 유튜브와 부동산, 공유서비스 등에 대한 규제를 넘어 국민 개인의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을 비롯해 법조계 일각에서도 현 정권이 취하고 있는 태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논란의 발단은 ‘대북전단(삐라)’이다.먼저,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제한하려는 이유는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접경지역 주민들이 북으로부터 느끼는 위협을 고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현 정권과 여당이 직접 나서 대북전단 살포를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정부는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2관왕,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등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는보리’(감독 김진유)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녹여내 지친 일상 속 위로를 전한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보리(김아송 분)는 농인인 아빠(곽진석 분), 엄마(허지나 분) 그리고 동생(이린하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보리는 짜장면과 피자를 시킬 때,
신외감법 도입으로 인해 감사인을 지정 받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224사로, 전년 대비(669사) 75.1% 증가했다.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감독 기관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권상장법인 △3년간 최대주주의 변경이 2회 이상 발생 △감사인 선임절차 위반 및 부당교체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감사인 지정을 받는다.지정사유별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법인들의 과다 수임을 억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일감 분배가 회계개혁의 성공을 가름 짓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때부터 신당창당을 검토했다는 문건과 관련, 당 내부 프린터를 통해 출력 내역이 확인된 것은 물론 문건 자체를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작성했다는 내부 관계자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1일 바른정당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수 바른정당계 당직자가 문건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문건 내용이 바른정당계 부장급 이상 실무선 당직자 및 일부 바른정당계 의원들까지 공유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본지와 만나 "실제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인력난 허덕이는 중소‧중견… 실종된 ‘낙수효과’빈익빈 부익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골자로 하는 회계개혁이 도입되면서 회계법인 사이들에서 양극화 현상이
다음 달 회계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회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4대 회계법인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견‧중소법인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있으며, ‘제 짝’을 찾지 못한 군소 법인들의 비명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또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 공공, 비영리 부문의 감사인 지정제 도입이 과제로 남고 있다.◇ 힘 실리는 주기적 감사제 확대 도입민간 사업체의 회계 장부를 살펴볼 외부 감사인을 더 이상 법인의 자율성에 맡기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영역에도 동일한 법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