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맘스터치 가맹본부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결정했다. 맘스터치 측은 이와 관련해 이의신청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맘스터치 “깊은 유감… 의결서 검토 후 후속 조치 검토할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1일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에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12명으로 압축됐다. 내·외부에서 주요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이달 말까지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그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후추위는 지난 24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총 12명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등이다.이에 앞서 후추위는 지난 17일 총 18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해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심사를 의뢰했으며, 그 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해병대원 순직 사건 진상규명‧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진상규명 등에 대한 ‘4대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미 국회의장에게 국정조사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등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준비가 다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감사원의 불
피습 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당내 ‘줄 탈당’, ‘공천 잡음’ 등으로 술렁이는 민주당 분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이번 주에 복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 김모(67) 씨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와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다.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40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로 선수와 팬이 소통하고,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림픽마다 참가 선수들이 스마트폰 ‘갤럭시 인증’을 올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KB증권이 대표이사 체제 변화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내년 치열한 시장 환경이 예고된 가운데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표 체제 개편 앞두고 세대교체·조직개편 KB증권은 신년 이홍구·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된다. 앞서 KB금융은 박정림 WM 부문 각자 대표의 후임으로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을 내정한 바 있다. 박정림 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직무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인 ‘그린수소’ 산업의 중요성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국내 최초 풍력발전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비용 부담과 수소 상용화의 어려움, 운영적자가 예상되면서다. 한국 그린 수소 산업의 상징적 시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에너지·환경 업계의 비판도 커질 전망이다.◇ ‘제주 상명 그린수소단지’, 비용 문제로 중부발전 양도양수 포기18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중부발전
KB저축은행 차기 대표이사에 서혜자 KB금융 준법감시인 전무가 발탁됐다. KB저축은행이 올해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신임 수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 행진’ KB저축은행, CEO 교체K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계열사 8곳 중 6곳의 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KB증권 WM부문·KB손해보험·KB자산운용·KB캐피탈·KB부동산신탁·KB저축은행 대표에는 새로운 후보가 추천됐다.KB카드 IB부문·KB카드·KB인베스트먼트 현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꾀했다. 8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CEO 교체 계열사 명단에는 하나생명 1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 계열사 8곳 중 7곳 대표 연임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각각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계열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6일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교체됐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는 안팎의 예상대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상무가 된 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에서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미래
황성원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5일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성원 신임 부사장은 2002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성과창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력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국민의힘이 28일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 유포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전주혜 의원은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자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한다”고 했다. 법률자문위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당무감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원 불상자에 대해 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률자문위는 “신원불상자는 커뮤니티 등에 국민의힘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컷오프 대상 22인)을 게시함으로써 국민의힘 정당 전체에 대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성도이엔지가 올해 매출 1조원 및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성도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클린룸, 복합물류센터, 플랜트 부문 등 비주택 부문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사에서 종합건설사로 받돋움한 업체다.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올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은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
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차기 회장이 누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은행연합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잠정 후보군 6명을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과 전직 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포함됐다.다만 이 중 윤종규 회장은
서울시가 부실공사를 없애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향후 서울시내 모든 공공건설 공사 과정에서 철근·콘크리트 등 품질·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원청이 100% 직접 시공토록 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최근 서울시는 부실공사 방지 내용 등이 담긴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저가 불법 하도급 문제와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 발주한 공사의 주요 공종은 100% 원청이 직접 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2명의 혁신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청년과 여성, 당과 관계없는 외부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향후 60일간 국민의힘 혁신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참신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혁신위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감지된다.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 인선 등 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의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다. 혁신위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다.잡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복권된 지 고작 두 달여 만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다. 태광그룹 측은 이호진 전 회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자칫 또 다시 사법리스크에 휩싸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복권된 지 두 달만에 배임·횡령 혐의 ‘압수수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다”며 “언제까지 이 응석받이가 당에 분탕질하는 것을 내버려 둘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안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소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람에 달려있다”며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우리 당을 비난하고 비아냥거리며 내부의 분란을 조장하면서 선거에서 몇 퍼
지난해 9월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발발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설’이 1년이 지나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심각한 지방 미분양 상황, 경기침체 장기화, 여전히 높은 수준인 원자재가격, 1년 내 만기도래 PF 보증 증가, 늘어만 가고 있는 제2금융권의 PF 대출연체율 등 부동산PF 관련 위기 신호가 여러곳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부도위기 건설사 명단에 올랐던 한 건설사의 경우 최근에 또 다시‘부동산PF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