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연일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입장을 보이고 있는 홍 부총리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홍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자신의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 부채 비율보다 낮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돼 화제다. 염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기초단체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박우섭 당시 인천 남구청장, 2018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금뱃지’를 달고 있는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조직력과 중앙정치에 비해 지역정치가 저평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염 시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득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지난 29일 이 대표가 정기전국대의원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이뤄진 통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어 당정청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 대표가 정부에서 내각을 잘 이끌어줬는데, 이제는 당을 잘 이끌어달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언제든 편하게 전화해 달라”며 “이 대표님 전화는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이변은 없었다. 전대 초반부터 민주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대로 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이낙연 의원은 60.7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21.37%, 박주민 의원이 17.85%를 획득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종민 의원(19.88%)과 염태영 수원시장(13.23%), 노웅래(13.17%), 신동근(12.16%),
최근 정치권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보폭이 넓어졌다. 과거 이들이 지방 행정에 전념하며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두었던 것과는 다르게 거침없는 ‘이슈 메이킹’과 당 요직에 도전하는 등 정치 무대를 확장해 가는 모습이다.◇ 이재명, ‘정책 제안’으로 주목최근 가장 주목받는 행보를 보이는 사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이 지사는 24일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치권에서 재난지원금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일각에서 ‘상위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5선인 이낙연 의원과 4선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도전에 나선 가운데 재선인 박주민 의원이 전대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이낙연 의원은 ‘코로나19 국난 극복’ 위기 상황에서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낸 자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당 대표로 선출되더라도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7개월짜리 당대표’라는 비판론을 극복
지방예산 집행률 확대를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여 머리를 맞댔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확장적 예산편성과 더불어 지방정부의 집행률을 올리는 작업이 병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정집행률 목표는 중앙정부 97%, 지방정부 90% 수준이다.12일 당정청 지방정부 합동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년 간 평균 재정 집행상황을 보면 85%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지방재정의 경우 집행효과가 현장에서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경제활력 제고) 역할에 있어 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5일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인사현황을 전수조사한 '공공기관 친문(親문재인) 백서' 후속편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9월에도 '친문 낙하산 공공백서'를 발표해 365명(2018년 8월 31일 기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밝히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바른미래당이 이번 '친문백서' 후속편을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앞두고 발표한 것은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과 관련,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는 서울시장과 함께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다. 경기도의 인구는 1250만 명 이상으로 이미 서울시를 능가한 상태다. 경기도의 지지를 받는다면 대권을 꿈꾸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역대 경기도지사 중 대통령에 당선된 전례는 아직까지 없음에도 하나같이 ‘대선주자급’으로 여겨졌던 이유다.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민주당 잠룡 3인방 중 한 명으로 통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지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표명을 한 것은 아니나 당 안팎에서는 이미 출마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42번째 환자다.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염태영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염태영 시장은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3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확진환자의 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해 있는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이 질병관리본부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지역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이와 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이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
다음은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염태영 시장의 또 다른 이름으로 ‘지방분권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별칭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지방분권에 대한 의지와 철학이 어느 정도 전해지고, 지방분권운동을 활발히 했다고 생각해주시는 것으로 보겠다.수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자치분권 촉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했다.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토론회 및 자치분권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20년 동안 우리 사회는 급
다음은 안상수 창원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주요 과제로 ‘광역시 승격’을 화두로 내세웠다. 경상남도로부터 창원시 독립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창원시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이웃인 진해·마산·창원 3개시가 통합한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 시다. 인구 108만(경남의 31.4%), 면적 747㎢(경남의 7.1%), 예산규모 2조 5,000억원, 수출 183억불(경남의 35.7%), 지역내 총생산 32조5,000억원(경남의 37.4%)으로 도시의 주요지표는 이미 광역시를 능가하고 있다. 전국 1위
[시사위크|수원=소미연 기자] 골리앗을 이긴 ‘다윗’은 누구인가. 경기 수원병(팔달) 쟁탈전에 나선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서로 ‘다윗’을 자처했다. 김 후보는 정치 거물에 맞선 40대의 젊은 일꾼을 강조했고, 이와 반대로 손 후보는 50년 보수 텃밭에 도전하는 민생 해결사로 설명했다. 정치 신인이 정치 거물에게, 개인이 거대 보수에게 던지는 출사표이자 민심 호소의 근간이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두 후보의 승부수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됐다.김 후보는 지난 26일 지역 내 열세로 꼽히는 지역을 순회
삼성전자는 1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 디지털시티 안에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종합연구시설인 R5에는 그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연구개발(R&D) 인력 등이 입주해 차세대 모바일기기
SK그룹은 22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해비타트 현장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제2차 해비타트-SK행복마을’ 건축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과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SK 자원봉사단 50명과 정근모 해비타트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42세대 새 보금자리의 행복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