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흥연 MP그룹 총괄사장이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곳이다. 지난달 총괄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맹점주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가맹점주와의 벌어진 사이를 좁히려면 상생협상부터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협의회 측과 1년째 상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서울시의 중재로 협상이 시작됐다. 가맹주협의회 측은 2016년 9월부터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미스터피자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우현 전 회장의 아들에게 8억원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보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해 정 전 회장의 아들 정순민 당시 부회장에게 8억2,101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4억6,953만여원의 급여와 3억5,147여만원의 퇴지소득이 지급된 것이다.정 전 부회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에 입사, 2013년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정 전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휘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멀지 않은 과거에 대기업 총수들의 형사재판에서 공식처럼 나왔던 형량이다. 이번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역대급 갑질’ 논란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더 정확히는 미소를 지으며 법원을 나왔다. 그러나 가맹본부의 횡포에 고통 받던 점주들은 허탈감과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맹점주뿐만 아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가 대중의 상식 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비원 폭행과 각종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미스터피자 창업주)이 가까스로 풀려나게 됐다.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정우현 전 회장은 23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정우현 전 회장의 동생은 무죄, MP그룹은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른바 ‘치즈 통행세’ 및 탈퇴 가맹점주에 대한 보복행위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구형받았다.2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독점거래 및 공저거래법 위반 혐의로’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횡령 및 배임 혐의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 측은 “개인의 인격을 짓밟아 죽음에 이르게 했음에도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반성이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정씨와 함께 기소된 동생 정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영진 갑질 논란 이후,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본사 사옥까지 내다팔았다.MP그룹은 서울 서초구 효령로 132번지의 본사 사옥(토지 627.30㎡, 건물 3843.41㎡)을 고모 씨에게 170억원에 매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 배경에 대해 “재무개선 목적”이라고 전했다.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최근 몇 년간 실적과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곳이다. 2012년까지만 1,700억원에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조치를 받았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MP그룹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사유는 공시 번복이다. MP그룹은 이날 엠피한강 주식 1,923만2,500주를 약 453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양도 대상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동의서 제출 이행이 불가능해진 데에 따른 주식매매계약 해제”이라고 설명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달 5일이다.MP그룹은 주식 거래가 중단된 곳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을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랜차이즈 대표와 가맹본사의 갑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가맹점들이 본사를 향해 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점주끼리 똘똘 뭉쳐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표를 고소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 이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하고 실제 매출이 타격을 입은 부분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본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본사 대표 고발하고 협의회 구성하는 가맹점주들24일 업계에 따르면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은 이달 안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창업주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갑질’과 횡령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MP그룹(미스터피자)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이 1년 늦춰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11일 MP그룹에 대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1년 유예하기로 공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MP그룹에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0월 11일 이후에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MP그룹은 개선기간 종료 일주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스터피자(MP) 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 정우현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도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순민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오너 일가 외에 주요 경영진들도 퇴거한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난다. 대신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기존의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이로써 정 전 회장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측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정우현 전 회장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 기일에 정장 차림을 한 채 참석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변했다.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치즈 유통단계에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끼워 넣는 등 이른바 ‘치즈 통행세’로 5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친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5일 횡령·배임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그간 갑질로 모은 돈을 자신 및 일가의 호화로운 생활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이 십수년 간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갑질 또는 꼼수를 통해 챙긴 금액은 총 150억원에 달한다. 그는 또 탈퇴한 가맹점주에 보복을 위해 탈퇴점주의 매장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최저가로 피자를 판매토록 하기도 했다.가맹점주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을 훔친 격이지만, 정작 자신과 주변 친인척들의 생활은 달랐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논란’으로 공분을 산 미스터피자의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5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정우현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또 정우현 전 회장의 동생인 정모 씨와 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 MP그룹 법인 등 4명은 특경법상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그의 범죄 혐의는 ‘갑질의 완성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회삿돈을 쌈짓돈처럼 이용하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뒤숭숭하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격인 피자, 햄버거, 치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저마다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국산 토종 피자브랜드의 자존심이었던 미스터피자는 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외산업체의 틈바구니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미스터피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발단이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을 폭행한 CCTV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시 가맹본부에 가장 많은 부담금을 지급해야하는 브랜드는 버거킹으로 조사됐다.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버거킹(4억7,900만원)이었다. 법인명은 비케이알이다.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와 교육비, 보증금 등이 포함돼 있다.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다.이어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4억6,000만원) ▲패스트푸드 롯데리아(4억5,700만원) ▲롯데슈퍼(4억1,6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6일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4일 업무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우현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것을 포기했다. 이에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과 각종 증거를 토대로 심사한 뒤 구속영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맹점에 대한 ‘갑질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4일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및 업무방해, 횡령 등 혐의로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우현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해 50억원대 이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약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회장직까지 사퇴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3일(월)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일 오전 10시,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우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정우현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MP그룹 본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에 휘말린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갑질 의혹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어서다. 최근 검찰은 또 다른 갑질 혐의를 포착했다.검찰은 미스터피자의 또 다른 갑질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정우현 전 회장의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간판을 제작하도록 가맹점들을 압박하고 또 리모델링 할 때 감리비를 떼어갔다는 의혹을 포착했다.검찰은 미스터 피자의 이런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