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잇는 화장품점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14년째 1위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땅값 1위는 중구 명동8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였다. ㎡당 가격은 8600만원에 달했다. 공시지가대로라면 부지 가격은 145억5980만원에 이른다. 이 부지가 전국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선정된 건 14년째다.우리은행 부지는 ㎡당 8300만원으로 올해 2위에 올랐다.이 외에도 전국 상위 10위권에 든 땅은 모두 명동 네이처 리퍼블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복면가왕 회전목마’ 박혜수가 화제다.박혜수는 가수 지망생에서 현재 배우로 활동중이다. 과거 SBS ‘K팝스타’ 출연 당시 청순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엔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회전목마’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과거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의 동생 김소현 역을 맡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연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박혜수가 화제가 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혜수 관련 자료들이 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청담동 주식부자 형제가 금융당국의 심판대에 올랐다. 실체 없는 ‘주식대박’ 소문을 흘려 억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비양심 행태에 엄중한 철퇴가 내려지는 모양새다. 상장주식과 달리 정보가 부족한 장외시장의 허점을 이용해 개미투자자를 울리던 ‘베짱이’ 형제의 말로가 초라하기만 하다.◇ 투자자 눈 속인 동생 회사도 과징금 ‘철퇴’14일 비상장주식 거래전문회사 미래투자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증권 신고서 제출 위반에 따른 책임을 물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면세점업계로까지 튀었다. 청와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만 입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신규 면세점 선정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터진 논란에 해당 업체들은 적잖이 당혹스러운 눈치다.◇ 신라·신세계면세점 “중소기업 육성차원, 특혜 없었다”앞서 JTBC는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가 자주 찾은 서울 강남의 K성형외과가 세운 화장품브랜드 ‘제이프라스(J+PRAS)’가 청와대로부터 특혜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 원장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K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는 정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해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뒤 K부장판사에게 이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 부장판사도 조만간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정부 실세로 꼽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이 연이어 터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의혹백화점’ 우 수석은 사퇴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21일 오후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수많은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우 수석의 사퇴 거부는 매우 유감”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우 수석이 직을 유지하면서 소명하겠다면, 국회 운영위에 나와 당당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앞으로는 기업인들이 회삿돈으로 개인비리 변호를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김동철 의원(국민의당·광주 광산갑)은 지난 19일(화) 형사사건의 변호사 수임료 상한을 정하고, 회사 자금으로 기업인의 개인비리에 대해 변호사 비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형사사건에 관한 변호사 보수의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성공보수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제공받은 금액의 5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벌금에 처한다.더불어 변호사 또는 법무법인 등은 횡령·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확대되고 있다. 우 수석의 ‘처가 부동산 거래’에 ‘주식 대박’ 사건으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됐다는 것부터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원정 도박 사건을 ‘몰래 변론’했다는 의혹까지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내일은 어떤 새로운 사실이 나올지 궁금해질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왔다.우병우 수석은 “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고 이런 의혹으로 공직자가 그만 둬선 안 된다”며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우 수석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우병우 발탁한 박근혜 대통령은 입 열지 않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최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비리가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자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궁금해질 지경”이라고 지적했다.20일 오전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터지는 의혹들이 산더미”라면서 “‘아니라’고 해명했던 것들 역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우병우 수석은 우선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에 대한 ‘그림자변론’을 진행한 정황과 오간 액수가 여론에
“검찰 스스로 수술대에 올라와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주식대박’ 진경준 검사 사건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이사 리베이트 사건, 30대 검사 자살 사건 등 연이은 논란으로 검찰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6일에는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에 연루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전원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여론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 판결 역시 검찰의 기소·수사가 잘못됐음을 확인시켜준 사건이라는 얘기다.이에 7일 우상호 더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법당국 비리’에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야권 3당은 일제히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20일 검찰은 정운호 전 대표(해외 원정 상습도박 등 혐의)의 구명을 위해 ‘검찰 청탁 명목’ 3억원의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더불어 검찰은 홍 변호사와 검사들의 전관예우가 존재하지 않았고, 홍 변호사의 로비는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검찰의 이같은 결론에 여론의 반발은 쇄도했다.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거셌다. 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이어 ‘법조 로비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정운호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호 전무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창오 신임 대표는 지난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으며, 이후 더페이스샵을 거쳐 2009년 5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 국내영업부 전무로 영입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발탁 배경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부 사정을 잘 이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직 검찰간부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수감 중)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21일 이 간부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이은 제품 위생 불량으로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아리따움’ 등 유명 뷰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달 아리따움 틴트 미생물 검출 건에 이어 아이섀도우 곰팡이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틴트엔 ‘미생물’, 섀도우엔 ‘곰팡이’?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에 미생물이 다량 검출됐다며 자진 회수조치를 내렸다. 문제가 된 제품 전 라인의 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6일 예정돼 있던 해외 IR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호텔롯데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런던과 뉴욕 싱가프로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일정이 연기된 것은 최근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호텔 면세점 입점 과정에 비리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호텔롯데의 해외 기업설명회 연기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유정(46·여)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한 이후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다.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는 최유정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추후 보강수사를 통해 탈세 및 사기 등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추가기소 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최 변호사는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뒤 경찰고소 과정에서 ‘정운호 구명로비’ 의혹을 촉발시켰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정 대표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홍만표 변호사가 탈세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하면서도 전직 특수통 검사신분을 이용해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현재 홍만표 변호사에 제기된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부부 등 비리 사건에 ‘전화 변론’을 했는지, 마지막으로 미신고 수임료 소득의 세금을 탈루한 의혹이다.이 가운데 홍 변호사는 세금탈루 부분에는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27일 변호사법 위반 및 탈세 혐의로 홍만표 변호사를 소환했다.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홍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을 둘러싼 법조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홍만표 변호사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정운호 대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기 위해 여러 명의 변호사와 협업을 했고,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변론했다”며 “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연내 상장이 ‘오너리스크’로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2년 가까이 상장 주관사로서 공을 쏟았던 대신증권은 허탈한 상황이 됐다.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4년 11월 대신증권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이듬해 ‘오너리스크’가 터지면서 상장 작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 오너인 정운호 대표가 100억대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것이다. ◇ ‘오너리스크’ 발목…상장 추진 ‘제동’ 악재는 계속됐다. 오는 6월 정 대표의 출소를 앞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불참을 알렸다. 사실상 소명의 기회를 포기한 셈이다. 이에 따라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관련 증거자료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앞서 최유정 변호사는 법조계 로비 명목으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송모 이숨투자자문 대표 등 2명으로부터 각각 50억원씩 수임료 100억원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그는 지난 9일 전주 모처에서 체포됐다.검찰에 따르면, 최유정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