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내년까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의 로드숍(가두점)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로드숍 사업 정리’라는 특단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2021년 3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2022년까지 현재 67개점인 롭스 로드숍을 전부 폐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은 2013년 H&B 시장에 진출한 지 8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롭스는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한때 공격적으로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랄라블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7년 6월 랄라블라를 운영하던 왓슨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한 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으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 저조한 실적에 매장 점포 구조조정 찬바람 H&B 업계 2위인 ‘랄라블라’는 매장수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매장수는 2015년 △113개 △2016년 128개 △2017년 186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랄라블라의 매장수는 △2018년 168개 △20
국내 로드숍 화장품업계가 수년째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이후 시장 성장세가 대폭 꺾이더니, 지난해부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덮쳐 어려움이 더해졌다. 특히 중저가 로드숍 브랜드 업체들은 이 같은 업황 악화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더샘인터내셔널도 그 중 하나다. 더샘인터내셔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엔 흑자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점포 및 사업 축소로 시장 내 존재감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 수
전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국내 화장품 시장에 넷마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간 치열한 경쟁이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입지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자 성분‧콘셉트 앞세워 도전… 경쟁력 확보가 핵심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힐러비는 13일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이하 V&A)’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V&A는 넷마블힐러비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과 단독 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DHC는 2019년 혐한 논란에 휩싸여 국내에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후 2년 만에 내려진 조치다. ◇ 영업종료 앞둔 DHC코리아… 불매운동 부메랑 맞았나 DHC코리아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철수 소식을 알렸다. DHC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쇼핑몰은 오는 15일 오후 14시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뷰티업계의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업계는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심에서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달 대비 16.2% 늘어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H&B스토어(드럭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먼저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성수점, 왕십리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70여개 점포에서 ‘휴마시스 코로나-19 홈 테스트’ 초도물량 약 5,000개 판매를 시작했다.7일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도 추가물량 5,000여개를 투입해 판매처를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는 판매물량을 늘려 본격적인 코로나1
2000년대 초반 ‘K-뷰티’의 주역이었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위기를 맞이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의 부진이 계속되자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나섰다.◇ 사드에 코로나19… 로드숍, 실적 부진에 줄줄이 폐업K-뷰티를 앞세우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미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3년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뷰티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쑥’… “라이브커머스 시장 8조까지 성장할듯”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2020년 온라인쇼핑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CJ올리브영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펼친다.CJ올리브영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올영세일’은 지난 2019년부터 올리브영이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업계 대표 쇼핑 축제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파격적인 특가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가 모두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계절의 시작에 맞춰 1년에 단 4번 진행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국내 뷰티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상륙한 지 1년을 맞았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현재 세포라가 국내에 확보하고 있는 지점은 총 5곳. 올해까지 7개 점포를 확보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지난해 10월 삼성 파르나스 1호점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한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출점을 이어오던 세포라는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몰(4호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7개월 간 출점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이상 징후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28일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직원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외부 영향으로 회사 문을 닫아야 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 건물을 네 번째로 폐쇄하게 됐다. 특히 지난 24일에 사옥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문을 닫은 뒤 4일 만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이마트 창동점은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배송에 특화된 이커머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롯데쇼핑의 H&B(헬스앤뷰티) 사업을 담당하는 롭스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의 점포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이 올라 사세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서 중장년층을 포섭하는 자구책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중장년층 스킨십 강화하는 롭스롭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롯데쇼핑 내 한 지붕인 다른 사업부와 협업을 추진해 온 롭스가 특화 매장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건강기능식품을 특화한 매장을 선보인다.28일 롭스는 경기 고양시의 화정점을 ‘우리 동네 건강 지킴이’ 콘셉트 아래
24일부터 서울시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동일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CJ올리브영은 24일부터 마스크를 미착용한 고객의 매장 출입과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수칙에 따라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오던 기존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CJ올리브영은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15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 요청 안내 방송을 한다.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코로나19
한일관계 악화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혐한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던 DHC코리아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불매운동에 기름 부었던 혐한발언 파문DHC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일본 불매운동 국면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곳 중 하나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8월, DHC코리아의 일본 본사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일 혐한방송을 내보내면서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DHC코리아는 사과문을
‘에스’란 이름으로 시작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병‧의원 화장품인 ‘에스트라’와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고전 중인 로드숍 계열사를 제치고 그룹의 전도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에 활력 불어 넣는 2015년생 동갑내기최근들어 뷰티 업계에서 에스트라와 에스쁘아에 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건 아모레퍼시픽의 현주소와 맞닿아 있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차원에서 내려진 한한령으로 인해 그룹 전반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
악전고투하고 있는 뷰티 로드숍 업계에서 지난해 희망의 불씨를 지핀 에이블씨엔씨의 어깨가 또 다시 처지고 있다.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된 멀티 브랜드숍이 상승 기류를 타기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122억 영업손실… 2년 연속 흑자 ‘적신호’에이블씨엔씨에 켜졌던 청신호가 다시금 적신호로 바뀌고 있다.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기며 사상 최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첫 사업 분기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구강용품 시장도 크고 있다.2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구강용품 매출이 연평균 30% 성장했다. 취급 품목 수도 2배 이상 늘었다.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마비스, 루치펠로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치약 매출이 전년 대비 71% 뛰었다. 통상 100g당 1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치약은 2030세대에서 ‘작은 사치’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자주 쓰는 화장품도 배달로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뷰티 제품의 주요 판매처인 H&B스토어(드럭스토어)에서 배송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13일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사의 GS25가 전국 점포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도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서울시
CJ올리브영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배송 시간대 옵션을 확대하며 옴니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약 1년여 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배송 옵션을 세 가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늘드림’에 새롭게 도입된 배송 옵션은 △쓰리포(3!4!)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이다. 기존 ‘오늘드림’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소지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