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5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현행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매출부진과 경영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근로장려금·일자리안정자금·사회보험료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근로장려금(EITC)의 소득요건과 재산기준을 완화해 자영업 가구 지원 대상과 규모가 EOVYR 확대된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고용 대란이 지속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거세다.민주당은 이를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반박하고 있으나,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예산에 수십조원을 투입했음에도 '일시적 효과'마저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같은 비판여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원인을 오로지 소득주도성장의 탓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부여당을 흔들고 발목만 잡으려는 무책임한 정치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8월 결산국회’ 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책임론을 내세운 모양새다.한국당은 전날(20일) 소속 의원 연찬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를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이날부터 열리는 결산국회에서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정책 등 정부의 정책이 갖는 허상과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이 위기를 맞은 분위기다. 7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8년 6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저임금노동자의 임금·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주도성장론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야권은 소득주도성장론 폐기는 물론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경제라인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경질을 요구했다.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라는 평가다. 특히 도소매업 취업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청와대를 향한 장관 교체요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교체를 촉구했는데, 여기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포함시킨 것이다.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전날 당·정·청 회의에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 진단을 안 하고 국민과 기업을 쥐어짜서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실패한 정책만 고집하겠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고용쇼크’에 청와대 경제라인 경질을 주장하고 나섰다.양당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5,000명에 그치는 등 이른바 ‘고용쇼크’가 생긴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 전면 수정과 이를 주도한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 등 경제라인 경질을 요구했다.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고용(상황)이 이렇게 나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전날 당·정·청이 고용 쇼크 상황에 대해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회의 결과는 결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고용지표 악화를 두고 정부 내에서도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한 쪽에서는 과거 정부의 부채주도성장의 효과로 보고 정상화 과정의 진통으로 보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로 등의 정책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한다.이는 19일 고용지표 악화 대책을 위해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도 확인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자리 상황과 추경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내년 재정 기조를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면서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 관계 부처와 당과 협의해 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9일 '고용 쇼크'의 원인으로 "지난 10년 간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성장 잠재력이 매우 낮아져서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인적자원과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등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우리는 사회정책이 약한 나라로서 기본적으로 사회보장이 안 돼 고용이나 임금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종합적으로 문제를 판단해야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연일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당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확대 등 경제부양책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며 “청와대와 정부에 맡길 상태가 안 되고 이제는 한국당이 나서서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해봐야겠다”고 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17일, 정부의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는 현실적 (상황에 대해) 대응책과 뚜렷한 방향을 제시 못했다. (이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목소리도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0%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올랐다.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6명, 자유응답) '대북/안보 정책'(19%), '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안보·경제 정당’ 이미지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지난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에 ‘색깔론’을 덧씌운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한국당은 ‘대화를 통한 경제협력’이라는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방침과 노동시간 단축 등 경제정책을 두고 “노동자·서민·소상공인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수구보수 이미지 벗기 안간힘그동안 한국당은 ‘수구 보수’라는 비판을 받아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협치'에 대한 청와대의 진정성을 확인하겠다고 예고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오늘 회동이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거라고 하지만, 협치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을 확인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협치 내각을 불쑥 던져놓고 그 이후에 어떤 이야기도 없다"라며 "20대 국회에서 협치는 필수인데, 보여주기 용도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바른미래당이 생각하는 문 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 중소기업계가 14일 여의도를 직접 찾아 어려움을 호소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방문해 최저임금제와 탄력 근로제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개혁 법안 통과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박 회장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생산, 내수, 자금, 고용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대외경제 환경 불확실성 증가하고 있다"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의 업종별, 규모별, 연령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13 지방선거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이후부터 8월 둘째주까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방선거 직후 80%에 육박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추락했다.올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고 정점을 찍을 때는 5월 첫째주로 무려 83%를 나타냈다.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이후 70%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방선거 직후인 6월 둘째주에 79%를 나타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드루킹 인터넷 댓글조작 특별검사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산 석탄 반입은 정쟁의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 진실을 밝혀야 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민주당도 진실을 밝히는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반박했다.이어 정부를 겨냥해 “북한산 석탄 반입이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안과 관련해 진화에 나섰다. 자문기구 안에서 논의되는 사안일 뿐 정부의 확정안이 아니라는 게 복지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까지 가세해 여론 달래기에 부심했다.앞서 1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연금 문제로 여론이 들끓는다는 보도를 봤다. 일부 보도 대로라면 대통령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높인다거나 연금 지급 시기를 늦춘다는 등의 방침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한국당의 고심은 더 커지고 있다. 카운터 파티로써 지지율 상승이 일어나야 하는데 전혀 반사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수권정당’으로서의 입지마저 위태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13일 가 발표한 8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1% 포인트 급락한 58.1%를 기록했다. 최고점이었던 6월 2주차(75.9%)와 비교하면 무려 17.8% 포인트나 하락한 결과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도 16.4%포인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청와대가 최근 '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취지의 온라인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청와대의 인식이 이런 지경이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90%라고 말씀하신 것 아니겠나"라며 "도대체 청와대는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못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점을 지적하며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지면서 공세 수위를 높인 모양새다. 정기국회기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강한 공세를 펼치겠다는 사전 예고로 해석된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행보를 두고 “언제까지 적폐타령만 하고 끝낼 것인지, 언제쯤 돼야 뭔가 보여줄 것인지 서민들은 애가 타고 속이 터질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의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8%로 하락했다. 그동안 줄곧 60% 이상을 유지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50%대로 추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8%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