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0%p 올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68.6%(매우 잘함 43.1%, 잘하는 편 25.5%)를 기록했다.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p 내린 25.2%(매우 잘못함 12.7%, 잘못하는 편 12.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 “노무현 뇌물수수 의혹 특검 해야”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과 진상규명을 촉구한 말. 그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보복에 목을 매는 게 이 정권이고, 전직 대통령 아들이 직접 나선 이상 모든 진실에 대한 진상을 밝혀져야 한다”면서 “이미 특검법을 제출해놨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우리당에서 특검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 아울러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일가가 뇌물을 받았다는 건 그냥 덮고 넘어갈 수 없고, 이것을 규명하는 것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이계가 부글부글 끊고 있다.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적폐청산 경계가 박근혜 정부를 넘어 이명박 정부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다. 이들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도 해도 너무한 게 아니냐”며 분개했고,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며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실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시기와 그 방법에 대해선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메시지는 이미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정치보복’이다.◇ 공천학살 이후 쇠락의 길&hellip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막말’ ‘망언’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정진석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대의 정치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이 일부분 이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불 금품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
외교관은 한 나라의 국격과 수준을 대표한다. 최고통치자가 다른 국가와의 관계수립이나 외교활동을 위해 임명한 특별한 신분이란 측면에서다. 국가수반의 임명을 받고 주재국의 아그레망 절차를 밟아 부임하는 특명전권대사의 경우에는 ‘외교관의 꽃’이라 불릴 정도다. 국제사회가 외교관에게 다양한 형태의 특권과 편의를 제공하는 걸 공통의 규범으로 삼고 있는 것도 이런 특수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북한의 경우 이런 궤도에서 이탈해 국제사회의 눈총을 산지 오래다. 특히 김정은 정권 들어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수난이라 할 만큼
[시사위크=은진 기자] 한 마디로 ‘소귀에 경읽기’ 토론회였다. “한국당이 여성 문제에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해야한다”고 충고하자 “남성들 설득할 땐 좀 더 설득력 있게 해야 한다”(강효상 의원) “민주당도 똑같이 마찬가지다”(홍준표 대표)는 답변이 나왔다. 홍 대표는 ‘상석’에 앉아 대놓고 졸기까지 했다. “이럴 거면 토론회를 왜 열었느냐”는 소리가 나왔다.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연 ‘한국정치 마초에서 여성으로’ 토크콘서트 후 홍준표 대표는 각종 여성비하·성차별·영남비하·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슬로건을 ‘마초에서 마초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의원님 김명수 후보자는 꼭 부결시키셔야 합니다.’ ‘국민의당의 힘을 보여주세요.’점잖은 ‘요청’부터 욕설과 비난이 섞인 ‘막말’ 문자까지. 국민의당이 또 ‘문자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한 소속 의원은 “휴대전화를 잠깐만 안 들여다봐도 금세 수십 개, 수백 개 문자메시지가 쌓인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다른 한 의원은 “메모리 공간이 부족해 문자를 읽기는커녕 매번 몇 백 개씩을 지운다”고 했다.한동안 잠잠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다시 불나기 시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번엔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지난 7일, 는 단독보도를 통해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의 막말 논란을 전했다. 부하 직원을 비하하는 발언은 물론, “태화강에 빠져죽으라”는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보도는 내부 직원들의 폭로로 알려지게 됐다.또한 석유공사 노조는 김정래 사장이 “노조가 파업해 회사가 빨리 망하는 것이 낫다”거나 “사장 생각이 없었는데 마누라가 해보라고 해서 왔다”는 등의 무책임한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김정래 사장을 둘러싼 논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A국장은 거의 매주 젊은 여자 사무관들과 술자리를 갖는다. 자신이 직접 연락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다른 여직원에게 술자리 멤버를 구성하라고 지시한다.#2. B과장은 가족여행, 숙소 예약 등 개인적인 일을 부하 직원에게 수시로 시켰다. 사무실 냉장고에 자신이 좋아하는 ‘쮸쮸바’가 구비돼 있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에게 질책성 언행을 했다.‘공정한 시장질서의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내부에도 ‘갑질’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공정거래위원회 지부는
[시사위크] 사진 찍으러 다니다보면 난처한 경우들을 자주 만나네. 그 중 하나가 나처럼 나이든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사진동우회 사람들을 만났을 때야. 꽃을 찍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꼭 묻는 사람이 있지. “아저씨! 조리개 값을 얼마로 놓고 찍으세요?”라고 물어 F 2.8로 찍는다고 대답하면, 왜 그렇게 찍느냐고 나무란다. 자기 선생님이 꽃을 찍을 때는 언제나 F 5.6으로 고정해 놓고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는 표정이 참 묘하다. 그런 기본적인 기술도 모르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 내가 무척 안쓰러운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정치적 패륜아’로 낙인찍고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가 진동한다”면서 거친 발언도 서슴지 않는 등 연일 강경 발언으로 바른정당 안에서 ‘홍준표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하 최고위원은 17일 홍 대표가 전날(16일) 대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의사를 공식화한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을 갖고 놀고 있다. 홍 대표의 정치적 패륜행위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그는 “(홍 대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민의당을 향해 “자연소멸 될 것”이라고 비판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추 대표의 분별없는 막말 총기 난사극이 결국 청와대의 대리사과를 가져왔고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대표를 탄핵했으며 이것이 ‘추미애 패싱(passing)’을 가져왔다”고 반박했다.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청와대가 현실인식을 정확히 한 게 하나 있다”며 “추 대표가 통제불능이라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가
○… “본처라고 우겨본들 첩은 첩일 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을 폄하한 말. 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 주필의 칼럼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실으면서 통합론이 제기된 바른정당을 향해 “첩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본들 첩은 첩일 뿐”이라고 주장. 따라서 “우리 국민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파 진영 통합을 자연스레 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는 게 홍준표 대표의 설명. 그는 “정당의 통합은 인위적 정계 개편보다 국민이 선거로 심판한다”고 덧붙이기도.○… “일베당에게 표를 줄 국민은 없다”하태경 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17일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예상된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은 국정교과서 폐지를 반대하고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대표적인 보수시민단체다. 최근 급식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언주 의원을 감싸기 위해 국민의당이 당 노선과 상반된 단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전학연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학교급식의 질 악화 등 본질적인 문제점은 뒤로 하고 자신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막말 파문’이 일파만파 확장되고 있다. 그는 11일에만 공식석상에서 2번의 사과를 하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 원내지도부는 오히려 해당 사안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취재윤리를 운운하는 등 ‘본질 흐리기’에 나서면서 사과의 진정성에도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전날(10일) 입장문을 통해 한 첫 번째 사과문에 이어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도 말했지만, 경위가 어찌됐던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사적 통화라 하더라도 (그런 표현이) 사용된 점에 대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8·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로서 당원 주권을 확실하게 구현해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2항을 당의 철학에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감히 당을 위기에서 구해보고자 8·27 전당대회에 출마하려고 한다. 위기에는 제대로 된 장수가 필요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밥 하는 동네 아줌마'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에서 벗어나 정권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경위가 어찌됐던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분이 계신다면 사적 통화라 하더라도 그런 표현이 사용된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원내수석은 그러면서도 “학부모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기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오간 사적 대화가 몰래 녹음이 돼서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노총이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 개최와 함께, 국민의당에는 제명 등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1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이언주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국민의당을 항의방문해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할 예정이다.앞서 이언주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미친놈들”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해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며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추미애 대표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증거조작 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두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추미애 대표 : 진상조사를 당 자체적으로 한 결과는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다’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죠. 실제로 더 큰 것은 머리 자르기입니다. 꼬리 자르기가 아니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추 대표의 해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4일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홍준표 대표가 선출된 데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품격 있는 보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건전한 보수정당으로의 환골탈태를 기대한다”며 “자유한국당도 다당제 하에서 제1야당으로서 일하는 국회, 협치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경쟁과 협력의 길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먼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한국당은 사실 적폐의 원조 격”이라며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