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기초의원 2인 선거구제 폐기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원내) 1·2당 공천 받으면 살인자도 당선이고 공천 못 받으면 공자님도 낙선”이라며 기초의원 선거구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무상교복 통과를 요구하는 학부모에게 막말하는 성남시의원들 영상이 공중파를 탔다”며 “성남시의회 야당의원들이 유권자 무시를 넘어 유권자를 모욕하는 힘은 거대 양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2인 선거구제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이 시장은 “기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무죄확정에 대해 민주당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의 혐오스런 정치행태에 국민감정법은 유죄”라며 “그의 종횡무진 맹활약이 결과적으로 나쁠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앞으로도 X맨으로 충실히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했다.민주당의 이 같은 분위기는 사실 홍준표 대표의 대법원 선고 전부터 감지됐다. 예측 가능한 홍준표라는 인물을 상대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파기환송 시 안철수·유승민 연대 등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합당) 첫 관문인 당무위원회가 21일 열렸다. 안 대표의 복안은 당무위원회에서 전당원투표 실시를 의결한 뒤, 투표 결과 찬성이 나오면 내년 초부터 통합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당 대표직이 걸려있어 ‘대표 재신임’ 성격의 투표이기도 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한 듯 이날 당무위에서는 입장이 다른 당원들 간 충돌이 빚어지는 등 양측이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무위는 개의 직전부터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당직자들이 회의장 안에 당무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0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해당행위’ 징계 심사를 받는다. 한국당은 지난 포항 지진 당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를 열고 징계 심사를 한다.하지만 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시샘에서 비롯된 동지를 향한 정치 탄압”이라면서 "홍준표 대표를 비난했기 때문에 윤리위에 회부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홍준표 대표를 비난하면 한국당은 징계 윤리위가 개최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1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서울 강서구 경향교회 아동센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한 말이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향교회 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홍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가 기획했다.오후 3시 경 행사장에 나타난 홍준표 대표는 지난 7월 충북 청주 수해지역 봉사활동 현장에서 ‘황제 장화’ 논란을 의식했는지, 직접 산타 복장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만났다. 교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일본 외교 성과에 대해 자축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외교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하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면담으로 북핵위기론에 따른 한·일 양국 협력 필요성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홍 대표의 ‘방일 외교’ 에서 한국당의 북핵대처 인식이 일본 아베 정부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야당 대표로서 일본 총리를 만난 것은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대표적으로 차별했던 호남선KTX가 이번에 정상화한 것을 가지고 ‘밀실야합’이라는 것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호남을 지역차별 하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호남선KTX 노선 확정 관련 합의를 두고 ‘밀실야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다.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예산안 심사를 보면서 국민의당이 ‘위장야당’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야당행세를 하긴 하지만 사실상 여당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페북 정치’가 3일 연속 침묵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페이스북으로 친박계(친박근혜계)에 대한 강공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친박계 강공 발언이 당내 계파갈등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홍 대표 스스로 페북 정치를 자제하고 ‘숨 고르기’에 나서는 모양새다.홍준표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친박근혜계)에게 연일 강공 발언을 쏟아냈다. 친박계를 겨냥한 강공 발언은 ‘구체제·암 덩어리·기생충’ 등 이었다. 이에 대해 친박계와 비홍계(비홍준표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계파갈등이 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김무성 의원과의 ‘뽀뽀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JTBC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승민 의원은 “의원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러브샷만 하려고 했다. 당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깨지는 목소리가 들려 (했다). 살면서 후회할 짓 한 게 별로 없는데 그것은 정말 (후회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이른바 ‘노룩키스’ 사진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계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비홍계(비홍준표계)와 친박계(친박근혜계)는 공개 회의와 SNS 상에서 ‘홍준표 사당화’를 대놓고 비판했고, 홍준표 대표와 친홍계(친홍준표계)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맞서고 있다.선공은 홍준표 대표였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당 대표 당선 이후 친박계를 겨냥해 ‘구체제·암 덩어리·기생충’ 등으로 비유하며 연일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정치적 1호 당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국당에서 강제 출당시켰고,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29일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난 6개월 동안의 행적이 내란죄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청와대비서실장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자당에 촉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심 부의장이 여론몰이를 해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는 포석을 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훈령이나 규칙에 의해 사후에 창설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SNS를 통해 친박계(친박근혜계) 비판에 나서면서 당내 ‘계파다툼’이 다시 불 붙는 분위기다.홍 대표는 친박계를 ‘구체제·암 덩어리·기생충’ 등으로 비유하며 연일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홍준표 사당화’를 주장하는 친박계를 향해 “박근혜 사당 밑에서 고위 공직하고 당 요직 다 차지하면서 전횡하던 사람들과 아무런 소신 없이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흔들리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홍준표 사당화 운운하다니 가소롭기 그지없다”면서 “석고대죄해도 시원찮을 사람들”이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와 친박계(친 박근혜계) 청산 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표출됐다.선공은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서 친박계를 겨냥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 대표가 하루가 멀다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듣기 민망한 표현까지 하는데 신중하게 말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꼬집었다.그는 “(홍준표 대표가) 주말 이틀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73.1%(매우 잘함 48.8%, 잘하는 편 24.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22.3%(매우 잘못함 13.3%, 잘못하는 편 9.0%)를 기록했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증가한 4.6%였다.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51.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텃밭인 호남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64.5%를 기록하며 60%대 중반대로 올라섰다. 또 경기·인천에서 3.6%p 오른 58.2%를 나타냈고, 대구·경북에서도 1.6%p 상승한 37.4%를 기록했다.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국당을 제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자회동은 거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단독 회동을 요청하고 있다. 홍 대표는 '실질적인 대화'를 이유로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동을 요청 중이다.하지만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정치쇼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제안을 거부했다.이후 홍 대표는 지난달 2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방미 동행 취재기자들에게 “미국 조야의 분위기와 우리가 취득한 북핵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대통령을 만나 상의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간 다툼이 막말 경쟁으로 격화되는 분위기다.서청원 의원은 지난 22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연루를 언급하며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의 최종심을 기다리는 처지”라며 “그런 상황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 결격 사유”라고 사퇴를 요구했다.홍준표 대표는 지난 28일 “지난 9월 3일 서 의원과 식사할 때 1시간 30분 동안 듣기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추석을 앞두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적폐청산과 관련, 한국당이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적폐청산 작업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p 오른 67.7%였고 부정평가는 26.0%였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6.3%로 집계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영우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9일, 자유한국당과의 ‘조건없는 통합’을 주장했다. 그동안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자진탈당과 친박계 의원 청산을 당대당 통합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김 최고위원은 “조건을 걸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그 무슨 (친박) 8적이다, 5적이다, 2적이다, 이런 제 스스로는 걸고 있지않다. 상대방에 대해서 조건을 들기 시작하면 이거 한도 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보수통합 주장을 내세운 것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파문이 정당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 노 전 대통령의 막말 파문을 주도한 한국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이를 공격한 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50.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4.4%p 폭등한 42.3%를 기록했고, 광주·전라에서도 5.7%p 상승한 63.0%를 나타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8.3%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