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조국혁신당의 총선 첫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을 정조준했다.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냐”고 비판하면서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을 요동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여당이 견제구를 던진 모습이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조 대표는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 피고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듯,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조 대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1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이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지난주 첫 조사에서 6%를 기록한 뒤 이번 주에는 1%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신당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
상승세를 이어오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으로 내려갔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으로 올라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6%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긍정평가가 3월 첫째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직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중·성동을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 오늘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령에 대한 가중치가 있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다”며 “오늘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 참여한 이혜훈 전 의원의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연
정당의 공천제도는 당에 걸맞은 후보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하향식 공천’, ‘계파 중심 공천’, ‘줄서기 공천’ 등이 보수‧진보 정당을 막론하고 횡행하면서 우리나라 공천제에 대한 문제점은 매 선거 때마다 지적받아 왔다. ‘공천 파동’, ‘사천 논란’ 등은 공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생긴 단어다.◇ ‘시스템 공천’ 외치지만 논란 지속‘사천’, ‘계파’, ‘밀실’ 공천 논란은 역대 총선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슈였다. 이러한 논란은 유권자들에게 ‘불공정’의 산물로 비춰졌고 선거 승패를 좌
정당법 제2조에 따르면,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을 의미한다. 이처럼 정당은 공천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선거 후보자를 배출해 왔다. 매번 잡음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공천이 정당 민주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대목이다.◇ 후보 발굴부터 검증까지… 정당 공천의 ‘의의’정당이 후보를 공천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정당법이 개정되면서부터다.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하태경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은 이혜훈 전 의원이 13일 “늘 대통령을 공격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 어려운 후보”라며 하 의원의 경선 불복을 정조준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선이 아니라 경선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대상은 당원 20%, 국민 80%로 여기서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와 중도만 대상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12일) 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양강이 수도권을 넘어 각 지역 소주 시장에서마저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주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에… 맥 못 추는 ‘지역 소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희석식 소주 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5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무학(8.0%) △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만에 40%대로 반등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2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4.0%P 높아진 43.1%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주 대비 13.9%P 급등한 45.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8.6%P 올라간 71.1%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8%P 낮아진 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0%대를 나타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9%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포털 다음(Daum)뉴스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뉴스검색 시 노출되는 기사가 소수의 뉴스제휴 매체로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검색되는 매체를 확대하기 위해 검색 기본값을 재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80%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서던포스트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포털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의 의뢰로 지난 2월 20~22일 다음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패널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수도권 험지’를 찾아 나섰다. 총선을 약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전체 의석 중 과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표밭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정권 심판론’이 높았던 이전과 달리 수도권 내부에서 ‘정권 안정론’ 기류가 형성된다는 점도 여당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집권·여당의 능력을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도 성남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성남은 대한민국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40%대에서 이번 주에 30%대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신히 3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출렁거리는 데는 공천파동과 조국 신당 창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조국 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9%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다섯째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도 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39%에 머문 이유는 의대정원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9%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 4명이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주연대’ 출범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더해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까지 지지율에서 선전하면서 야권은 세 갈래로 갈라지는 형국이 됐다.◇ 민주연대 띄운 ‘탈당파 4인’민주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전날 탈당을 선언한 홍영표 의원을 포함해 설훈 의원, 새로운미래의 김종민‧박영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이들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당 대표를 끊어내겠다며 ‘진짜 민주당’으로
‘조용한 공천’을 지속하던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이 공천 막바지에 이르자 힘이 빠진 모양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은 결과에 반발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남병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유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스템 공천을 자부하던 공관위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결정을 한
‘친문계(친문재인계)’의 좌장이자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4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은 6명(김영주‧이수진(동작을)‧박영순‧설훈‧이상헌‧홍영표)이 됐다. 하지만 홍 의원의 탈당 이후 당내 ‘줄 탈당’ 움직임은 잦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동민 의원도 당의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탈당… ‘민주연대’ 추진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을 공천한 것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거슬러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사실상 본격화한 것에 대해서도 “눈엣가시 같은 사람을 죽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다시 유영하 변호사 공천이나 이런 것을 통해 제가 봤을 땐 탄핵의 강을 거슬러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해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기 때문에 공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던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한숨 돌린 모습이다.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수용하고 민주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임 전 실장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정치권에선 임 전 실장이 민주당 잔류를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임 전 실장의 결정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