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부동산114 지분을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할 전망이다.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보유중이던 부동산 114 지분 95.75%를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1.91%과 미래에셋컨설팅 보유지분 23.84%다.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분 매각대금은 70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부동산114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조치를 받았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MP그룹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사유는 공시 번복이다. MP그룹은 이날 엠피한강 주식 1,923만2,500주를 약 453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양도 대상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동의서 제출 이행이 불가능해진 데에 따른 주식매매계약 해제”이라고 설명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달 5일이다.MP그룹은 주식 거래가 중단된 곳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진퇴양난이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얘기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인규 회장은 ‘금감원 채용 비리 연루 구설수’까지 휘말렸다. 사퇴 압박에도 꿋꿋이 버터오던 박 회장은 또 다른 난관을 만났다.◇ 금감원 채용 비리 연루 구설수 확산검찰은 금감원의 ‘채용 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관련 혐의로 이병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부원장보는 지난해 금감원 민원처리 전문직 채용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다수의 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국내 투자를 확정했다. 국내에서 샤오미 제품의 총판을 담당하는 여우미와 계약을 맺은 것이다. 샤오미의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이 국내에서도 시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샤오미의 제품을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샤오미가 국내 판매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주식회사 여우미에 따르면 지난 8일 샤오미는 여우미의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전용사용계약(Tradem ark exclusive License contract, 이하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했다. 이번 인수로 종합금융사로서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DGB금융그룹은 9일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DGB금융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하이투자증권은 총자산 5조원, 자기자본 7,000억 규모의 중형증권사다. 수도권과 동남권을 중심으로 영업네트워크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어음(CP) 발행 등 IB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DGB금융그룹의 증권업 진출은 숙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를 새 주인으로 맞이할 전망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투자증권 인수 안건을 상정한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이 통과되면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안건 승인은 이변이 없는 한 통과가 예상된다.인수 지분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다. 인수가격은 4,500억원 가량으로 알려진다.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인 현대미포조선은 그룹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대구은행장 겸임)이 경영 행보를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다. 안팎에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해외 M&A를 성사시키는 등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은행 깜짝 인수 대구은행은 최근 깜짝 ‘해외 M&A’ 성사 소식을 전했다. 캄보디아 여신 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은행을 인수해 캄보디어 금융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었다. 대구은행은 지난 19일 캠캐피탈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채권단은 중국 더블스타가 요구한 가격 인하안을 거부하기로 결정, 사실상 결렬을 선언했다.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5일 실무자 책임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오는 8일 더블스타에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합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채권단, 더블스타 요구안 거절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 측은 협상 결렬 배경을 대해 “더블스타가 수용하기 어려운 매각가 인하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더블스타는 지난 7월부터 금호타이어의 실적악화를 이유로 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에 재도전할 기회를 잡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 더블스타가 요구한 매각 조건 변경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도 살아나게 됐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은 그의 자금조달 방안에 쏠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매각가 인하…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권 부활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3일 주주협의회 실무책임자 회의에서 더블스타의 매매대금 조정 요구를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채권단은 이번주 내로 협의를 거쳐 안건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금호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22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ㅇㄴ 155.2% 줄어들며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475억원에 달했다.이는 주요 원재료인 고무값이 급등하고 해외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 매출은 수요 둔화로 인한 주요 거래선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에서 완성차 판매감소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금호타이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M&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최근 매각주간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매도실사에 들어간 뒤 9월이나 10월 중으로 매각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와 BoA메릴린치, 법률자문사 법무법인 세종은 다음 주 매도자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면밀한 기업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KDB밸류6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보통주 2억1,100만주(50.75%)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투자증권이 선정됐다.SK는 25일 SK증권 지분(10.04%)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했다.SK 측은 “향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제시한 인수가격은 6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 인수전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경쟁했다. 또 다른 적격인수후보였던 호반건설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업계에선 큐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시멘트 매각 작업이 완료됐다.산업은행은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의 현대시멘트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 1417만1000주(지분율 84.56%)다. 최종 매각가는 6,221억원이다.현대시멘트는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PF대출 지급보증으로 2010년 워크아웃이 개시된 바 있다. 이후 채권단 지원과 임직원의 자구 노력으로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는 등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미확정 보증채무 출자전환 문제로 M&A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성사의 분수령이 될 상표권 협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채권단과 금호아시나 측이 막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는 막판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더블스타는 3일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선 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된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보장 조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신차용 타이어(OE)의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먼저 금호타이어 국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안타증권이 7,000억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 유안타증권은 “안방그룹홀딩스(Anbang Group Holdings Co. Ltd.) 외 1인이 자사를 비롯한 4인을 상대로 6,9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안방보험 측은 동양생명 주식매매계약 청구 중재 절차에서 진술 및 보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안방보험은 2015년 2월 보고펀드로부터 1조1,319억원에 동양생명 지분 63%를 인수했다. 그런데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매각 잔금을 지급하는 과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가 SK증권 지분 처리에 대한 방향을 결정했다.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SK㈜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각 주간사는 삼정 KPMG이다.그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하던 SK증권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SK㈜가 매각할 주식은 SK증권 발행 주식 총수의 10%다.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SK증권 지분 10%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호 시내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뒤숭숭하다. 동화면세점의 담보 주식을 둘러싸고 호텔신라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서다. 급기야 최근에는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김기병 회장을 상대로 주식매매대금 청구소송을 낸 데 이어 김기병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 주식에 대한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채무상환능력이 있다고 판단돼 채무 변제를 요구했다는 설명이다.김 회장은 지난 2013년 동화면세점 주식 19.9%를 600억원에 매각하면서 계약 체결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의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100억원으로 업계 5위로 뛰어오르게 된다.주력상품인 변액보험의 자산 규모도 급증한다. 4월 말 5조9700억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9조9,300억으로 증가하게 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상표권 협상’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이 최근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줄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매각 작업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매각협상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첩첩산중이다.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중국 더블스타와 우여곡절 끝에 매각 협상을 재개했지만 이내 수렁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양측은 5개월 내에 금호타이어 상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혼전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매각 작업을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금호타이어 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전 구성원의 고용보장이 명확히 담보될 수 없다면 즉각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은행이 계속 매각을 추진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채권단인 산업은행을 찾아 금호타이어 전 구성원의 고용보장 촉구 성명서와 5가지 요구사항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