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순위(2022년 기준) 17위의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올해 2분기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지를 두고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던 태영건설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금 조달 이후 불어나고 있는 이자비용과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잔액 증가 등도 태영건설의 실적 개선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태영건설, 지난해 실적 부진 올해 1분기까지 이어져지난 2022년 태영건설은 연결기준 매
광동제약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50% 확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76% 이상 성장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부각된다.광동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6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순이익 150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5%, 77.7% 성장했다. 덕분에 동기간 영업이익률은 2.9%에서 4.4%로 1.5%p(퍼센트포인트) 늘었다.1분기 광동제약 수익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 상장기업들이 실적관리를 놓고 골머리를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상당수의 비금융 중소 상장기업들이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도 수익성 관리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4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의 실적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인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 70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합산 매출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전망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 연간 실적 전망치를 3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을 뿐 아니라 증권가에서 내놓은 목표주가도 줄줄이 위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최근 공시 및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209억원의 매출액과 1,917억원의 영업이익, 1,4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감소한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인 지난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현대자동차그룹이 1분기 겹경사를 맞았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1분기 괄목할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주요 실적 지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략적 선택이 여러 호재와 맞물리면서 수익성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 영업이익률 무려 ‘12.1%’기아는 지난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연결기준 23조6,906억원의 매출액과 2조8,739억원의 영어이익, 2조1,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현대자동차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3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고부가가치 차량에 주력하는 전략적 선택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 호조가 ‘역대급’ 연간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의 전략, 환율 등 호재 만나 사상 최대 이익현대차는 지난 25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연결기준 37조7,786억원의 매출액과 3조5,926억원의 영업이익, 3조4,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넥센타이어가 올해부터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74억원, 영업손실 543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에도 흑자 실적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모습이다. 그러나 경영진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무거운 숙제를 마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도 흑자… 영업이익 감소는 아쉬움 오아시스마켓(법인명 오아시스)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다 2018년 ‘오아시스마켓’
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그룹 매출이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 급등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아우디 그룹의 수익성 급증 배경에는 전기차 판매 증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아우디 그룹의 글로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8억 유로(약 86조1,448억원), 76억 유로(약 10조5,937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0.4%에서 12.2%로 증가했으며, 순현금흐름은 그룹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48억 유로(약 6
광동제약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한 제약사로 손꼽힌다. 국내 제약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추세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연결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0.96%광동제약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2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34억원 늘어난 1조4,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이와 달리 영업이익
코로나19 유행으로 수혜를 누렸던 진단키트 기업들이 시름에 잠겼다.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고 엔데믹 전환이 이뤄지면서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한 까닭이다. 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수혜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고개 숙인 진단키트주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2020년 한때 주가가 16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0조원을 돌파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원 돌파… 해외부문 호조CJ제일제당이 지난 13일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19.3% 늘어난 18조7,7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2,682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성장해 외형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졌다.한미약품은 2022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1조3,317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와 17.4% 성장했다. 신약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4%에 해당하는 1,779억원을 투입하며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특히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 규모는 국내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7%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작년에도 적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으로 455억원의 영업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한 4조3,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실적 악화)’를 맞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늘어난 반도체 재고와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의 경우 지난 2021년 4분기 대비 7.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시기 68.95% 급감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공시한 잠정 실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제일약품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회의비’로만 1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비는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에 포함되는 계정 과목인데, 제일약품의 경우 연간 회의비 지출 규모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많게는 10배 이상 많기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주요 제약사, 회의비 연 10억원 내외… 제일약품 10배 이상 차이12일 제일약품의 2018년∼2021년 사업보고서 및 2022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중 회의비로 △2018년 109억원 △20
넥센타이어가 올해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내년엔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전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구간을 지나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RE(교체용 타이어) 수요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이지만, 1년간 지속된 판가인상 효과와 체코 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2022년과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