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서비스 강화 경쟁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 업계 1위이자 압도적 점유율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는 뒤숭숭한 모습이다. 밖으로는 정부 당국과 마찰을 빚고, 안으로는 노사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매각 관련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올해도 잡음이 끊이지 않는 카카오모빌리티다.◇ 밖으로는 정부와 대립, 안으로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경쟁적인 서비스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진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아이엠택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사전확정요금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탑
국내 택시업계가 여러모로 뒤숭숭한 가운데,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동승자들과 각자의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을 정산해주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앞서 국내 택시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타다가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택시 서비스 품질 끌어올렸던 타다, 이번엔 ‘경유지 정산’으로 가려운 곳 긁다2018년 10월 등장한 타다는 짧은 시간에 존재감을 키웠다. 당시 선보인 ‘타다 베이직’ 서비스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BYC에 뒤숭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 대주주 일가에 부당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을 이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내달 주총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수위 높이는 트러스톤 주주행동… 오너가 부당지원 의혹 제기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 거래일 대비 20.23% 급등한 47만2,500원을 장을 마쳤다. BYC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엔 장 마감 무렵엔 20%까지 치솟는
지난해 오너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추진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행동주의의 공세를 마주하는 등 뒤숭숭한 태광산업이 실적 또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광산업은 지난 1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7,038억원의 매출액과 1,220억원의 영업손실, 3,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보수적인 경영 기조의 대표주자이자 탄탄한 수익구조를 자랑하는 태광
코로나19 국면에서 급등했던 주가가 폭락하고, 오너일가를 비롯한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불거지며 혼란을 거듭 중인 신풍제약이 실적마저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신풍제약이 지난 10일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092억원의 매출액과 335억원의 영업손실, 4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상승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회복했지만, 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실적이다. 특히 영업손실은 134.29%, 당기순손실은 274.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어 잇단 디도스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잇단 디도스 공격에 몸살 LG유플러스에 대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최근 잇따라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LG유플러스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치 인사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롱리스트 포함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내·외부 출신 7명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인사로는 이원덕 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연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인물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한편,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까지 받게 됐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녹록지만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빗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속도 내는 검찰 수사… 5년 만의 세무조사까지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새해 들어 연일 예사롭지 않은 소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 9일, JTBC는 단독보도를 통해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강종현 씨는 빗
지난 6일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증권관련
저축은행업계에 신년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업권 전체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 관련 자체 전수조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권에 PF대출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전수조사를 지시하고 보고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저축은행 업권 전체에 PF횡령 사고 관련 자체 전수조사를 지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추가 횡령 여부와 내부통제 작동 과정을 점검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직접 점검
증권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어서다. 최근엔 하이투자증권의 희망퇴직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놓고 노조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작년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 확대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5일부터 8일까지 고직급·고연령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1967년생 이상 △근속년수 20년 이상 △부장급 이상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정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공무상 비밀누설’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받지 못한 공소장을 언론이 미리 입수한 것은 검찰이 이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흘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11월 8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며 “그리고 다음 날 9일 오전 5시 조선일보가 ‘이재명 측근 김용·정진상·유동규, 김만배에게 428억 받기로’라는 제목의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을 운영 중인 빗썸코리아가 올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을 덮친 파문과 빗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까지 더해지며 뒤숭숭한 모습이다.지난 14일 공시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3분기 690억원의 매출액과 287억원의 영업이익,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절반 이상인 52.4% 감소하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무려 72.7%, 73% 줄어든 것이다.이로써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사 서울제약은 ‘기타 경영사항’을 공시했습니다. 제목은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가 무너지는 사태가 또 다시 터졌다.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불과 며칠 만에 파산하며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이 과연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FTX 사태로 또 다시 드러난 고질병… 가상화폐 시장 민낯 들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터지면서 연일 뒤숭숭한 상황이다. 사태의 중심에 선 것은 전 세계 2~3위권 규모를 자랑하던
MG손해보험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서 사모펀드로 매각에 대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노조는 단기 이익만 치중하는 사모펀드에 매각이 될 시, 과거의 문제가 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 반대” 사무금융노동조합과 MG손해보험지부는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MG손해보험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는 “계약자보호 외면, 고용불안 야기,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을 결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
지난 6월, 8일간의 총파업으로 산업계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던 화물연대가 또 다시 총파업을 선포하고 나섰다. 경제상황 전반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내건 총파업 이유는 △안전운임 제도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 등이다.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에 이르면서 이를 종료한 바 있다. 그런데 불과 반년도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홍역을 치렀던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 손정현 신임 대표가 어수선한 시기에 구원투수로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 IT전문가인 그가 스타벅스코리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인사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장 교체였다. 송호섭 전 대표를 대신해 신세계아이앤씨를 이끌고 있던 손정현 신임 대표가 수장으로 낙점됐다.스타벅스코리아의 이 같은 수장 교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올 여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부문이 파업 위기를 마주하며 뒤숭숭한 모습이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기가 노사갈등 및 대립이란 고질병으로 얼룩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이하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오전 6시 30분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파업을 위한 핵심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관계당국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0%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올린 것인데, 최근 수신금리 인상경쟁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다 카카오 전반의 전산장애 사태로 신뢰가 흔들린 상황인 만큼 금리 인상 카드가 통할지 미지수다.◇ 예·적금 기본금리 최대 1.2%p 인상… “기준금리 인상 반영”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19일 신규 가입부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