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굉장히 비겁하고, 겁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핵심 증인이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사실상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한 비판이다.김현미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총리가 되고 난 다음 ‘초이노믹스’라는 엄청난 경제 패러다임을 불러오는 것처럼 휘황찬란하게 등장했는데, 1년 넘게 있으면서 부동산 경기 띄워서 가계부채를 늘려놓은 것 말고는 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도가 한·중 FTA 발효(’15.12.20.)를 계기로 중점 추진한 ‘청정 강원김치’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김치수출협의회 개최(’16.3월), 수출업체 컨소시업 구성(6월), 수입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추진해 왔으며 22일(월)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도 김치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농업회사법인 ㈜대일(원주)은 24일(수요일) 11시에 대일식품 주차장에서 강원김치 중국 첫 수출선적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기요금 누진제가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이정현 신임 당대표가 “민생”을 취임일성으로 내건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정부는 누진제도에 대해 “합리적 소비를 위한 것”이라며 제도변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는 1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산업통상부 실무자를 회의에 배석시켜 현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서는 누진제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고, 개선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앞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사드배치와 사이버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라’고 말했다.2일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와 한미동맹이 아니라면 북한을 도대체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야당에게 묻고 싶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1일 성주를 방문해 성주군민들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던 국민의당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국익을 위해서 군민들을 설득해야함에도 오히려 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성난 경북 성주 민심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주군민, 경상북도, 정부, 새누리당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 구성을 촉구한 데 이어 “국회 차원의 청문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성주 주민들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두려움과 걱정은 정부의 신속한 정보공개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정진석 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국 초연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프로듀서 박영석)가 지난 7월 24일, 총 80회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 세기를 앞서간 천재 작가이자 예술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과 작품들이 세계적인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재탄생 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이름만으로도 무대를 빛내는 배우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등 국내 최고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며, 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는 26일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이 27일 진행된다. 하지만 국회 처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당은 신속한 처리를 주문하고 있지만 야당은 누리과정 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등 “‘빨리’ 보다는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철저한 예산 심의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추경의 목적·효과 등 쟁점별 이견이 뚜렷해 처리 과정에서의 난항이 예상된다.추경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누리과정 예산안의 포함 여부다. 야당은 추경안에 누리과정 예산안을 직접 편성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여권에서는 신속한 처리를 주문하고 있지만 야권은 누리과정 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등 입장이 엇갈려 추경안 처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예고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25일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추경을 실시한다고 하지만, 추경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그러한 형태의 추경을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가 투트랙 조직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치개혁과 경제민생개혁 2개 분과로 나눠 비대위원을 배정하고, 다음 전당대회까지 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정당과 정치 분야 혁신을 담당할 1분과에는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정승·김영우·민세진 비대위원과 권성동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추진과제로는 ▲지도체제 개편 ▲공천개혁 ▲윤리위 구성이 설정됐다. 차기 전당대회 관련 현안도 1분과에서 주로 맡을 것이 예상된다.◇ 유승민 등 무소속 복당논의 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으로 ‘선수술 후정산’ 및 ‘생활비 지원’ 정책을 내놨다. 살균제 피해자들이 소송을 통해 배상을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급한 수술이나 생활비 지원을 먼저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3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첫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한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국가예산으로 선수술 후 정산하는 제도를 도입해 곧 시행하겠다고 결정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폐이식 수술을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소송을 통해 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검토 중인 경유값 인상안에 대해 반대했다.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도 전달됐다.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경유값 인상이나 삼겹살집 직화구이 규제와 같이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늘리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드리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김광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2일 총 7명의 혁신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했다. 3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의 지도부 구성이 끝난 셈이다.이날 발표된 비대위원은 당내 인사 2명과 외부인사 5명이다. 먼저 당내 인사로는 비박계 김영우 의원과 친박계 이학재 의원이 임명됐다. 당연직 인사 중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친박,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비박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2대 2의 상황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범친박에 포함되나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외부 인사는 경제전문가 2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비대위원 숫자를 총 11명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31일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총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할 예정”이라며 “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은 당내인사와 당 외부인사 비율을 50대 50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전했다.당내인사 5명에는 당연직으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포함된다. 당연직을 제외한 당내인사는 2명이 비대위원에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정한 김영우·이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방한 첫날 가진 관훈클럽 간담회 내용이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자 ‘과대 해석’으로 선을 그었다. 그는 출국을 앞둔 30일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행보와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적 행사에 참여하고, 주관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만큼 “방한 중 활동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까지 덧붙여졌지만 ‘오해’와 ‘추측’은 계속됐다. 방한 기간 중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와 회동한 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0일 20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1호 법안의 상징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은 가장 큰 사회문제로 청년실업을 제시한 셈이다.이날 20대 국회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총선민의를 받들어 대화와 타협, 상생과 화합의 정치로 일하는 생산적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오늘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 발의를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청년기본법’은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총리실 산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기자들의 관심은 ‘대권출마’ 여부였다.이날 기자들이 반기문 총장에게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그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과 오찬을 마치고 나온 반 총장은 안동하회 마을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나라 사랑 정신이라든지 투철한 공직자 정신을 기리면서 우리 모두 다 함께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방문했다”며 원론적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열고 조속한 시일 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도록 합의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를 이어가는 사업주에 대한 각종 지원뿐만 아니라 실업급여 확장 등 실업자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24일 조선·해운 당정협의를 마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선·해운업 협력업체나 영세업체 등이 세금, 4대보험 등에 대해 납부유예 요청을 할 경우 기재부가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도 아울러 밝혔다.다만 국민의당 등 야당이 요구하는 추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국위원회 무산에 친박계의 조직적 보이콧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그 배후의 ‘보이지 않는 손’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친박계는 ‘조직적 보이콧’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진석 원내대표의 리더십 부재를 무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조직적 보이콧’이라는 의심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무산된 직후 제기됐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위원들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국위 회의장에는 특정지역의 당협위원장 등 위원들이 참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3당의 원내사령탑 진용이 갖춰지면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제부터는 각 당의 시간표도 대선에 맞춰 돌아간다. 차기 대선을 1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각 3당은 원내지도부를 통해 대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새누리당-더민주 ‘사당화’ 경계령공통점은 ‘색깔 빼기’다. 친박·친노 등 총선 전부터 ‘계파 논란’에 시달렸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부터 계파색을 희석시키는 데 주력했다.일단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옅은 ‘중립 인사’로 분류된다. 친박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 회동인 만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제(를 다루고), 그런 분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회동은 오후 3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