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이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 초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광림을 새 대주주로 맞이한 후 경영진 및 사업 구조가 일대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 교체가 잦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엔 이규화 대표이사가 취임 5개월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신임 대표이사로 손영섭 부사장이 깜짝 발탁됐다. 회사의 대표이사 교체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잦은 대표이사 교체를 놓고 업계 안팎에선 우려 섞인 시선도 제기될 전망이다. ◇ 손영섭 부사장 신규 대표이사로 깜짝 발탁 남영비비안은 지난 20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회와 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 음악회’를 창단연주회 및 제1회 정기연주회로 활동을 시작한다.오는 7월 4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심각한 생활고로 인해 각막이식술 등 개안수술을 포기하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및 실명위기인들의 수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약 60명의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남영비비안이 주가 부양을 놓고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액면분할을 거쳐 야심차게 재상장됐지만 주가 흐름은 신통치 못한 형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3월엔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놓고 이규화 남영비비안 대표이사의 고민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 마스크 판매 호황에도 남영비비안 주가 시들 액면분할은 납입 자본금의 유입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
‘텃밭’인 영남권 공천을 놓고 미래통합당의 파열음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PK(부산·경남)에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더구나 TK(대구·경북) 의원들과 5선 중진인 원유철 의원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TK·PK 지역 중진급 의원들의 용퇴를 종용하는 공관위가 힘을 얻는 상황이다.홍 전 대표는 고향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장은 서울 출마를 요청한 바
쌍방울과 한 식구가 되며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선 이너웨어 업체 남영비비안의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한 엄용수 전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보름 만에 물러난 전략통 CEO특장차 업체 광림에 경영권이 넘어가며 남씨 집안과 작별을 고한 남영비비안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뒤 첫 수장이 된 대표이사가 보름여 만에 교체되면서 또 다시 뒤숭숭한 기운이 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회동하며 ‘고강도 물갈이’에 대한 공천 잡음을 사전에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반발을 샀다. 명확한 기준 없이 과도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한 게 아니냐며 무소속 연대 얘기까지 거론됐다. 황 대표는 이날 점심에는 대구 지역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저녁에는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오찬자리에는 강효상·곽대훈·김상훈·김성원·박용찬·정태옥·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대구 의원들이, 만찬자리에는 강석호·김재원·백승주·김광림·이만희·김정재·최교일·박
속옷업계가 시장 포화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쌍방울이 ‘경쟁사 인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쌍방울은 자사보다 덩치가 큰 남영비비안을 품에 안기 위한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속옷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쌍방울은 최대주주인 광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참가했다. 남영비비안 인수전에는 국내 유명 패션 회사 및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은 경쟁을 뚫고 남영비비안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공시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민부론 띄우기’에 나섰다. 한국당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경제정책 대안인 민부론을 중심으로 ‘정책정당’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입법 토론회, 정책 현장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이 길어지면서 국민적 피로감이 높아지자 정책 경쟁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황교안 대표는 7일 경기도 안성의 한 중소기업에서 ‘민부론이 간다’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황
정치권에 때아닌 ‘민부론(民富論)’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 정책인 민부론에 대해 ‘가짜’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대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민생을 외면한 ‘쇼’라는 비난까지 나왔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제안한 민부론을 “민생 없는 가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민부론에 민생은 어디에도 없었다. 민생이 빠진 민부론은 명백히 가짜”라며 “정쟁 비판을 호도하기 위한 민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면서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핵무장론’이 분출하고 있다. 전당대회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핵무장 카드를 꺼내왔던 한국당이 이번에도 저조한 지지율을 결집시키기 위해 강경한 안보대책을 꺼내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한국당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자체적인 핵 개발’ 카드는 사실상 불가능한 쪽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와 북핵해결을 위한 의원모임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형 핵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표와 김광림·김순례
국회 방일단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3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혜영‧김진표 민주당, 원유철‧윤상현‧김광림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조배숙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과 가와무라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당 의원들도 자리했다. 우파적 색채가 짙은 행보를 걷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 의원에게 공개적 ‘러브콜’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제 자유우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우리가 그렇게 그리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한국당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자 석방 필요성을 암시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 만료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몸이 아프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점을 감안해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전직 대통령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을 받는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은 전날(16일) 만료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강원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황교안 대표는 8일 “우리 당도 법적 지원과 예산 지원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당력을 총동원해 봉사활동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그동안 ‘무분별한 복지 예산’으로 비판한 이른바 현금 지원도 예고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산불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되더라도 주민에게 실제 지원되는 돈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집이 완전 소실될 때도 지원금은 1,
[시사위크|고양=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발하는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진태 의원과의 경쟁에서 이겨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다.지난 24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 및 현장투표와 25~26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그리고 이날 8,000여명의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한 결과(모바일 및 현장투표 70%, 여론조사 30%) 총 13만7,290표 가운데 6만8,713표(득표율 50.0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도부 인사부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정견 발표와 8,000여명의 대의원 현장 투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투·개표를 마친 뒤 차기 지도부가 결정되는 시간은 이날 오후 7시께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책임·일반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현장 투표와 25~26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이날 오후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최종 합산해 차기 당 지도부를 결정한다.이날 선출된 차기 지도부가 2020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당원 표심잡기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에서 당원들과 만난다. 이날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동구민회관에서 강동구 갑·을 당협위원회 신년인사회와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이날 강원지역을 찾아 오후에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 앞서 황 전 총리는 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지역과 충청권을 방문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는 29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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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경포대’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 경포대는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이다. 한국당은 한국 경제가 어려워진 이유를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실패’에서 찾고 있다.한국당의 경포대 발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포대’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05년, 경기도지사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서 유래했다. 당시 노무현 정부 경제정책의 잇따른 실패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해지는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꺼낸 말이었다.최근 경제 지표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결국 조기 귀국했다.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다낭으로 출장을 떠나 비판을 받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을 서둘렀다. 김성태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워 지난 29일 귀국했고, 함께 출장을 떠났던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도 이날 귀국길에 올라 다음날 새벽 도착했다.김성태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사과했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 등과 한 달 전 미리 잡아놓은 일정이었다. 예정된 본회의가 계속 늦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