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8년 옛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에 인수해 출범한 기업이다. SK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
천일고속이 적자 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3세 형제들의 연봉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실적과 무관한 배당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천일고속 오너일가의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천일고속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너 3세 박도현 대표·박주현 부사장 형제는 지난해 각각 11억1,600만원, 11억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러한 보수는 상여금이나 퇴직급여 없이 순수 급여로만 이뤄졌다.과거 보수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박도현 대표는 2
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 결정 요인인 ‘층(層)’과 ‘향(向)’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개인 재산권 침해 우려를 의식한 결정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결정할 때 요인이 되는 층·향 등급을 전면 공개하는 방침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소유자가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만 산정 근거인 층, 향 등급을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의 층·향에 대한 등급을 수치화하고 이를 산정정보와 함께 공개하
아우디가 올해 초 판매부진에 빠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우려스러운 시선과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우디의 부진 원인에 대해서는 ‘신차 부재’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이어 ‘무분별한 할인’과 ‘서비스 네트워크 감축’이 거론된다.사실상 판매가 부진한 원인 진단은 끝난 셈으로, 아우디 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올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고 할인율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26일 아우디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는 총 8종 이상이며, 이 중 3종은 1분기에 이미 출시돼 판매를 이어오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상장폐지 요건에서 벗어났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A사는 증자 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중이던 차명 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부당이득을 편취했다.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를 위해 가장납입, 회계분식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부실기업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44개사다. 이 중 37개사에서
일본 이와아키 히토시의 인기 만화 ‘기생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재탄생한다. 보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완성,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원작팬도 흥분할 만할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를 더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 배우 전소니‧구교환‧이정현‧권해효‧김인권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
해외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이 급증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응에 나섰다. 식품 당국은 이번에 논란에 오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하고, 소비자에겐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마 성분인 ‘THC’와 구조 유사해…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 요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 해외서 대마인 ‘
배우 김무열이 완성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4세대 빌런 ‘백창기’는 어떤 모습일까.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시리즈 ‘쌍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 네 번째 이야기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스턴트를 만들어 낸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체불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모자(母子) 간에 이견이 나타나 지분싸움으로 번졌다. 이러한 가운데 OCI 측과 통합을 반대하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회장)의 장·차남이 개인 최대주주를 우군으로 확보하며 지분율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이로 인해 통합 반대 측이 통합 찬성을 주도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우호 지분 대비 5%p(퍼센트포인트) 이상 앞서게 되면서 주주총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그런데 25일 오후 사측이 갑작스럽게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에 대해 직책 해임 인사를 발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5일 민주당의 세종갑 후보였던 이영선 후보가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으로는 아픈 결정”이라면서도 “그만큼 중대 사안이라고 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분(이 후보)이 공천 검증 과정에서 재산 보유 현황을 명기한 서류를 당에 제출했다. 거기서도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서 갭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2.9%P에서 이번 주에 5.7%P로 벌어졌지만,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3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0%P 높아진 42.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주 대비 6.3%P 올라간 45.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1%P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0%대 중반을 나타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두 달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3.6%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36.5%(매우 잘함 20.2%, 잘하는 편 16.2%)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다.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제도가 시행됐다. 게임업계는 이미 자율규제로 확률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이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게임업계, 정액제·패스형 상품 강화22일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정보 공개 규제 대상이다.세부적으로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료 아이템과 무상 아이템을 결합 △무료 아이템을 유료 확률형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에서 소개될 한국경쟁 부문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제22회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2021), 제23회 정지혜 감독의 ‘정순’(2021), 제24회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2023) 등 국내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올해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경쟁 부문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역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 혹은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의 매매가격지수가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시작된 16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1일 공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월 3주차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00%를 기록했다. 이는 2주차 –0.01%에서 보합세로 전환된 것이다. 전국은 –0.03%를 기록해 하락폭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매매가격지수란 특정 시점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을 기준으로 두고 그 기준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신형 AI반도체 ‘블랙웰’을 공개하면서다. 이전 모델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블랙웰은 생성형 AI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AI반도체가 될 것으로 예상다. 이에 따라 블랙웰에 탑재될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공정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가져가게 될지 업계의 눈길이 엔비디아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HBM 견고한 지위 유지 예상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허위공문서 작성 및 배포했다는 것이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상황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이 대사 도피성 출국과 관련해 입장문을 만들어서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그때 2개의 허위 사실을 담았다고 이미 지적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수석은 “(허위 사실 중) 하나는 공수처는 이 대사 출국을 허락했다고 하는데, 공수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원단체가 늘봄학교 운영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개 반박에 나섰다. 사실을 왜곡하는 등의 행위가 교육자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하면서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들이 있다”고 했다.이어 장 수석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하겠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
오아시스마켓(법인명 오아시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거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온라인 매출 상승과 꾸준한 충성 고객 유입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의 지난해 연평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