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됐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비상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국회가 대선의 전초전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이번 정기국회 쟁점 4가지우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8~9일 열리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할 예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3~16일에 진행되며 정기국회 기간 중 법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꺾이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뜨거움이 어느새 가을의 선선함으로 바뀌었네요. 한편으론, 거듭된 계절의 변화에도 떠나지 않는 코로나19가 야속하기도 합니다.이맘때는 저희 가족에게 각별합니다. 아내, 그리고 아내와 딱 하루 차이로 태어난 둘째의 생일이 이어지는 ‘잔치 시즌’이죠. 이번엔 특히 둘째의 첫돌이라 계절의 변화가 더욱 새삼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둘째에겐 그 어떤 생일보다 특별한 생애 첫 생일이지만, 코로나19의 벽이 높기만 합니다.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청원 4년, 국민이 만든 변화, 국민이 물으면 대통령이 답한다’는 제목의 영상 답변을 통해 청원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국민청원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2017년 8월 19일에 도입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청원은 지난 4년 간(2017년 8월19일~2021년 7월3일) 누적 방문자 수 4억7,594명, 누적 동의자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 (송영길 대표, 5월 2일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수락연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로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송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침체된 당을 재건, 정권재창출을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송 대표는 1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해 “추락하던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송 대표가 보는 정권재창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정권교체 당연시되던 상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싸울 줄 아는 야당다운 야당이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원 구성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성과로 거론했다. ‘수권정당’, ‘대안 정당’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단과 유연함의 조화로 민생 최우선 국민의힘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저지르는 폭거를 저지하는데 주저함 없이 강력 대처하되, 정치적 대립 중에도 민생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넘기기로 합의하면서 당내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여야는 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원구성 협상 당시 법사위원장 자리를 서로 차지하겠다며 다툼을 벌였다.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 법사위원장직은 원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가져갔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거부했다. 민주당은 이로 인해 원구성이 지연되자 국민의힘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이후 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오늘(7일) 2막에 돌입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케미’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로맨스가 2막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하이트진로의 ‘테라(TERRA)’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를 맞아 미국, 홍콩, 싱카포르 등 3개국에 테라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120만병(330ml 기준) 규모로, 한국 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출 요구가 많은 이들 전략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달 중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달 중순 이후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현지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에 우선 공급한 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등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방
배우 박보영과 서인국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두 사람의 브라운관 복귀작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목이 집중된다.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서인국‧이수혁‧강태오‧신도현이 참석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오는 5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열 일’에 나선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연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서인국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 극본 송혜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되는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업계의 맥주 전쟁이 치열하다. 국내 대표 주류회사인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리뉴얼을 단행하거나 새 광고모델을 발탁하는 등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품 패키지 바꾸고, 광고 모델 힘주고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한 라거 맥주 ‘한맥’을 출시한 데 이어 대표 브랜드 ‘카스’를 투명 병으로 바꾼 ‘올 뉴 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1994년 출시된 카스는 27년 만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발판 마련에 부심이다. 선결 과제로 야권의 대통합을 내걸고 국민의당과 합당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국민의당과도 의견이 엇갈리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합당을 하겠다고 했으니 어떤 생각으로 어떤 시기와 절차로 하실 것인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우리가 생각이 같으면 바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보선에
하이트진로가 출시 3년차를 맞은 ‘테라(TERRA)’를 필두로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노린다.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16억5,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26병을 판매한 셈으로,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실제 테라는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 기록을 시작으로 100일만에 1억병, 1년 만에 누적 6억8,000만병을 판매했다. 출시 2년차 성적은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하며 출시 첫 해 대비 105% 이상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 CEO(최고경영자)에 대해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경영위축 우려를 제기했다. ◇ “감독당국의 징계, 법 원칙과 거리 있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 감독당국이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은행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감독당국의 징계는 법제처와 법원의 기본입장인 ‘명확성의 원칙’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정의당이 사상 초유 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정의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천명하며 수습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젠더 이슈에 앞장서 온 진보 정당의 이미지 타격은 물론이고 존립 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정의당 대표단은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를 직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여의도 모처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면담을 위한 식사 자리를 가진 뒤 차량을 기다리는 도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사흘이 후인 지난 18일 이를 당 젠더인권본
‘언택트’로 요약되는 ‘코로나 시대’는 유통·소비 구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른바 ‘손안의 작은 세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또 주문한다. 접촉이 아닌, 접속의 시대인 셈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은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다.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의 본부까지 신설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부서를 신설한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초대 본부장은 김현성 상임이사가 맡았다. ‘디지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새해 정국을 달군 가운데, 박 전 대통령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사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연초부터 사면론이 제기된 상황이고 기자회견도 앞두고 있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 18일 기자회견서 ‘사면’ 입장 밝힐까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까지 매해 국정운영의 철학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년 마무리를 앞둔 31일까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후보는 8명이다. 다만 아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어’들이 잇따라 가세한다면 야권 선거판은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난립현재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크게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다수 후보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비(非)국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서울시장 출마만을 딱 두고 고민을 한 것은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향후 다양한 정치일정을 고려해 자신의 역할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나 전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요새 대한민국이 상식과 좀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의 서울시장 판도는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데다가, 최근
202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게 된 2020년인데, 정작 코로나19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마치 1년을 잃어버린 느낌마저 듭니다. 이렇게 아쉬움 가득하고 다가오는 새해가 희망적이지 않은 연말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 더욱 고된 육아의 현실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코로나 베이비’라는 표현도 등장했더군요. 통상 ‘○○○ 베이비’라는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큰 사건이 벌어진 시기에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