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나섰다. 국민의힘 측에서도 특검을 환영하고 있지만 방식에 이견이 있다. 따라서 대선 전부터 오래 이어져 온 논쟁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상설특검법 이용 3월 내 처리 가능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 대해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라며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기자회
오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 남는다. 정치권의 시선은 3월 9일 대선에 집중돼 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쉼 없이 달려온 5년이라는 평가다. 각종 개혁과제 추진과 한반도 평화에 속도를 냈고, 코로나19 국면의 안정적 관리의 성과를 냈지만 부동산 정책의 실패도 맛봤던 5년이었다. ◇ 미완의 검찰개혁과 부동산 실책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는 초반에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속도를 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 특검 추진이 대선 후보 선출 직후와 달리 주춤해 졌다. 공방만 지속되고 정작 특검 시행은 흐지부지 해지는데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9일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장동게이트를 은폐하면서 국회를 아예 ‘이재명 방탄 국회’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오늘 정기국회 본회의 마지막날,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당연히 처리됐어야
◇ SPC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1호점 개장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로우(flow)’ 론칭하고 위례신도시에서 1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배스킨라빈스의 무인매장 플로우는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 스마트스토어팀의 loT(사물인터넷) 무인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자동화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배스킨라빈스는 플로우를 통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공수처를 맹비난했다. “인권은 팔아먹고 여권의 ‘구속 사주’라도 받았나”라고 지적했다.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내고 “여당 대표가 강제수사를 언급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연이은 여당 대표의 수사 독촉에 성명 불상 투성이 누더기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더니 대선 100일을 앞두고 성난 민심이 공개되자 ‘기습 구속영장 재청구’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공수처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지지율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KBS의뢰로 대선을 100일 앞두고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26~28일 실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5.5%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2.1%, ‘모름, 무응답’은 6.7%로 부동층이 18.8%인 셈이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42.4%)가 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에 이어 국토보유세 공약까지 선회 가능성을 보였다. ‘아니면 말고식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론에 따른 빠른 대처는 최근 이 후보가 밀고 있는 ‘기민한 민주당, 실천하는 민주당’에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 "표 안되면 안하느냐"이 후보는 29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국토보유세는 세금정책이 아닌 분배정책에 가깝다"면서도 “다만 불신이 많고 오해가 많기 때문에 국민 동의를 얻는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충청’의 의미는 남다르다.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은 사실상 지역 기반이 부족한 윤 후보에게 나름의 지역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정계 입문과 동시에 ′충청대망론′이 피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선대위가 본격 가동을 한 후 첫 지역으로 충청을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중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윤 후보는 29일 세종‧대전을 방문해 ‘신(新) 중부시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원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뒤늦게 깨달아 다행이다. 바람직한 일”이라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행사에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윤 후보의 50조원 지원 약속을 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대선 과정에서 야당의 공격이 계속 되자 선제적으로 나선 셈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대장동 의혹에 연관된 부산저축은행 의혹, 고발사주 의혹 등에 ‘쌍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대선 전 특검이 도입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장동 논란 털고 대선 치르겠다는 이재명이 후보는 18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저런 조건을 붙이지 말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툭 털어놓고 완전하게 진상규명을 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후보는 18일 본인의 SNS를 통해 “현장은 다급한데 정치의 속도는 너무 느리다”며 “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 정부도 신규 비목 설치 등 예산 구조상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우리가 각자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초과세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며 원대대표 간 회담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3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 확인했다”며 “이를 합치면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협상 제안에 비난을 쏟았다. 내부 사정을 감추기 위한 ‘국면전환’이라는 취지다.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당 대 당 협의 제안과 관련 “자기들 문제부터 해결해오지도 않으면서 남에게 화살을 돌리려고 이상한 국면전환 수법을 쓰고 있다”며 “그런 속임수 제발 그만 쓰고 꼼수, 속임수, 말장난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앞서 이 후보는 전날(15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對) 국민 소통에 나선다.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즉문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간 국정 운영 구상을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0분 간 KBS 생방송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퇴임 6개월을 남긴 소회와 정권 말 국정 운영 구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주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이란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중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현금 공약’에 대해 ‘쩐의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제3지대에서 대선 완주를 목표로 하는 안 후보는 양당 후보와 거리를 두며 존재감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안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며 “나라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후보는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소
카카오가 골목 상권 침해 요소가 있는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사업 철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의 핵심 사업인 만큼 철수 또는 축소가 될 경우 현재의 성장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 PC게임 매출보다 높은 사업… 게임사업으로 방어할까최근 한 매체는 카카오가 국정감사 기간 국회를 찾아 헤어샵, 스크린골프 등 골목 상권 침해 요소가 있는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언제 사업을 철수하는지, 이해관계자 및 입점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p 패배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현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경우, 국민의힘이 5%p 차이로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권교체 ‘낙관론’을 경계하고 20·30세대의 지지율을 끌어 와야 한다는 설명이지만, 이 대표가 다시 주도권 싸움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관훈토론에서 언급했던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불가역적인 정치개혁을 완성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떨쳐내고 우물
테슬라 차량에서 ‘또’ 누수 결함이 나타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누수 결함이 나타난 차량은 테슬라 모델Y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는 테슬라 측에 결함 내용을 접수하고 항의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나 안내문 게재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함은 최근 국토교통부로 테슬라 차량의 누수 결함 신고가 빗발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15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하 TS한국교통안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