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쳥년 지지층 공략 차원에서 유승민 의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6.76% 득표율로 바른정당이 ‘보수의 새 희망’을 보여줬다는 세간의 여론과 달리 현재 당 지지율은 한자리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선 패배 이후 한자리대로 떨어졌던 지지율이 최근 두자리대로 회복세를 보여 바른정당과 차별을 보이고 있다.이에 바른정당은 대선 당시 2040세대로부터 지지를 받았던 유승민 의원을 활용해 다시한번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다. 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른정당 지지율이 한자리 대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만큼 한국당과 당대표 도전에 나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구(舊) 보수로 규정해,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형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6월 2주차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바른정당은 5.7%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14.7%로 두자리 대 지지율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바른정당이 개혁보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오는 18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7.3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홍준표 전 지사의 출마는 “당권에 관심 없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는 것과 동시에 추대에 의한 출마가 아니라는 점에서 셀프 추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달 12일 휴식차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당권에 관심 없다”고 했었다.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대선 패장이 자중하지 않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호랑이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중요한 정치현안에는 사실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어 논란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치르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중요 정치 현안은 산적한 상태다. 문재인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청문회는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재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추경은 한국당의 사실상 명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에서 6·26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바른정당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받게 되는 가운데 의원들간 눈치 보기가 시작됐다.6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현직 의원들은 김세연·김영우·이혜훈 의원 등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과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의원으로 알려진 황영철 의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정운천·하태경 의원과 원외에서 정미경 전 의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자로 꼽힌다. 당의 최대 주주로 꼽히는
○… “대통령 사과 요구는 조금 무리”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에게 볼멘소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무리’라고 생각한 것. 그는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청와대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이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 사과의 진정성은 받아줘야 되지 않느냐”면서 “5대 인사원칙만을 발표하다 보니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청와대가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야당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h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에 따른 임명동의안 처리가 지난 26일 무산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집에서 약속한 ‘5대 비리를 고위공직자 임용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게 지켜지지 않았는데 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인준에 ‘인수위 없이 출범했으니 눈 감고 봐달라’는 식의 요청 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6·26 당원대표자대회를 앞두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본격적인 경선 룰 마련에 착수했다. 25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최고위원회 구성은 현행 9인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유지하고, 선출 방식 역시 당헌‧당규상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비율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청년 몫 최고위원직을 신설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당원대표자 이름에 걸맞게 전 당원의 참여 독려 차원에서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분장저장기술인 ‘블록체인 기법’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오신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형세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세력 결집’에 주력했던 한국당은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간 당권 경쟁으로 당이 반쪽으로 갈라질 위기에 처한 반면, 바른정당은 ‘집단탈당 사태’ 이후 당내 목소리가 하나로 조율되고 있는 양상이다.한국당은 지난 2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점을 오는 7월 3일로 결정했다. 바른정당 역시 같은 날 의원전체 회의를 통해 오는 6월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통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이 오는 6월 26일 전국 당원대표자 회의를 열고 당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론냈다. 2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6월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필요한 실무적 준비는 태스크포스팀(TF팀) 구성을 통해 관련 당규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팀 출범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거치면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당대표 선출 규정과 지도부 구성방식도 모두 TF팀에서 새롭게 논의하게 된다. 조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희 후보의 지지율 상승 속도가 확연히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선 후 놀랄 만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기간 짧아서 유승민 후보가 국민에게 알려질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비행기가 짧은 활주로 이륙을 위해 더 빠르게 급상승하는 원리를 생각할 때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빠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기자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저희는 외롭지 않다.” 창당 100일 만에 소속 현역의원 12명이 집단 탈당하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지만 분위기는 도리어 이전보다 뜨거워졌다. 집단 탈당 소식이 전해진 2일과 3일 양일간 온라인 당원 가입이 폭증했다. 무려 1,500여명에 달했다. 평소의 50배 이상이다. 후원금도 평소의 20배인 1억3,000여 만원이 모아졌다. 국민의 지지를 체감하면서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가슴에 새겼다. 바로 바른정당의 얘기다.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유승민 대선후보의 대선레이스 완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바른정당 김무성계 13명의 의원은 집단 탈당을 선언,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바른정당은 당초 33명에서 지난달 28일 먼저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14명이 탈당 후 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17일부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마냥 마음이 편치 않다. 당내에서 ‘후보 중도사퇴론’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후보는 ‘중도사퇴’나 ‘보수후보단일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계속된 ‘단일화’ 요구에도 유 후보는 단 칼에 거절하며 완주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유 후보는 15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제19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회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공약을 발표한다. 유승민 후보의 이날 안보공약 발표는 8년간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보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세를 규합할 계획이다.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공식 선대위 체제로 돌입한다. 바른정당 선대위는 사실상 김무성 단독 선대위로 확정됐으며, 사무총장은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임명됐다.각 분과별 위원장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의원 재산신고 상위 10명을 분석한 결과, 주식 등 유가증권과 부동산 형태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적으로 따지면 보험과 예금 등 현금성 자산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23일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2017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역의원은 민주당 김병관 의원(1678.8억원)이다. 1558.8억원을 신고한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두 번째로 많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1195.5억원을 신고해 세 번째를 차지했다.다른 의원들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선주자들의 저출산 공약이 아동수당 지급・공공보육 확대・안정적 보육환경 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가운데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산후조리비용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지만,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2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는 산후조리비용을 300만원까지 건강보험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공약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유승민 의원은 출산 후 산후조리비용 부담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 ‘경제 전문가’인 세 사람은 긴급 경제토론회를 열고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차기 정부에 경제 해법을 제안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과 정 이사장의 ‘경제 연대’에도 관심이 쏠렸다.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과 유승민 의원실은 28일 정 이사장의 제안으로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긴급 경제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말 “험난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뚫고 배를 몰아야 되는 선장이라면 스스로 헤쳐 나가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22일 출산보육지원국·인구정책수석비서관·유아보육혁신위원회 설치 및 범국민 교육개혁기구를 중심으로 저출산문제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선주자로서 유아·보육 관련 사실상의 정책 공약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정 이사장은 이날 ‘19대 대선공약 제안을 위한 유아교육·보육혁신 1차 토론회’ 축사를 통해 자신의 유아·보육 정책 비전을 밝혔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전재수 의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정의당 윤소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출석 대상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국무위원 8명이다. 민생 수습과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정부 방침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정세 변화 속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질의에는 윤후덕·최운열·박용진·이언주·홍익표(더불어민주당), 추경호·최연혜·송희경·정태옥(새누리당), 김관영·오세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