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민간 분야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된다.이번 사이버위기 경보단계의 상향 조정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사이버전 확산, 국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 정보유출 사고 발생 등 국내·외 사이버위협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주의’ 단계로의 상향에 따라 민·관·군에서는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만나기 몇 시간 전 갑자기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단히 무례가 있었고,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된 것 아닌가 본다”고 했다.윤 위원장은 17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전에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들어가기도 전에 여론몰이로 사면을 압박하는 모양새였고, 모든 인사를 중지하고 당선인과 협의해서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모두 총출동하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대거 군집하며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는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간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다.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당에 ‘경고’를 보냈다. 단일화 결렬을 두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선후보가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단일화 물밑 협상 과정 중 국민의당 측에서 안 후보를 중도하차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조심하셔서 발언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당 관계자 언행을 조심하셔야 되는 것이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후보 의사와 관계없이 우리측 관계자에게 안 후보를 접게 만들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안 후보 측이 이 대표의 ‘고인 유지’ 발언을 문제 삼고, 단일화 불발의 책임까지도 지우는 듯한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 후보는) 항상 제가 예측하는 대로 움직이시기에 저는 항상 그분에 대해 예측하는 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분”이라며 “안 후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보통 이럴 때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면 된다’고 이야기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우리에게 생산성과 업무효율의 증대, 게임과 OTT 등 즐거운 여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화력을 집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와 김씨의 공급 유용의혹, 갑질 사례 등 불법과 탈법 사례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거 같다”고 쏘아붙였다.앞서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인 A씨는 총무과 소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선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촉법소년의 강력범죄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약을 낸 후 이 후보도 합세했다.이 후보는 27일 본인의 SNS에 5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청소년 발달 정도, 사회적 인식 수준에 맞춰 적정연령을 결정하겠다”며 촉법소년 연령 조정을 약속했다.아울러 “‘판매업주 독박방지법’(일명 이태원 클라쓰법)을 만들겠다”며 “신분증
지난 주말부터 서울 및 수도권 ‘메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순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4일 ‘친정’인 성남을 찾아 자신의 가족사를 솔직하게 밝히며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하는 도중 오열했다. 성남은 1976년 이 후보의 가족이 경북 안동을 떠나 성남에 정착한 후, 이 후보가 소년공으로 일했던 곳이자 성남시장에 처음으로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자 대선의 최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혀온 ‘형수 욕설’의 파일이 공개된 후 민주당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 일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청렴 시정을 위해 셋째 형님의 불공정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가족사였다”며 이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 문제를 구체적으로 반박했다.이날 오전 법원은 민주당의 이 후보와 친형 고(故) 이모 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영화진흥위원회 노동조합(이하 영진위 노조)이 13일 성명을 내고 육아휴직 복귀자 및 예정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차별 평가를 한 사무국장 A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평가를 실시했다. 해당 평가는 1차 평가 30%(팀장), 2차 평가 30%(본부장), 3차 평가 40%(사무국장)로 구성된 평가점수(전체 70%)와 경력점수(전체 30%)를 합산해 9명의 전환 대상자 중 4명을 선정하는 평가였다.그런데 인사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45번째 공약으로 “문신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종사자들도 ‘불법 딱지’를 떼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생과 산업을 위한 타투 시술 합법화’를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대국민 퀴즈 하나 드린다. 눈썹 문신, 합법일까, 불법일까. 의료인에게 시술 받으면 합법, 타투이스트에게 받으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맹폭하고 나섰다. 오미크론 변이 등 바이러스의 확산이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특히 윤 후보가 강하게 비판한 대상은 정부의 ‘병상확보’ 문제다. 그는 “최근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받는 현실”이라며 “퇴원 거부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라고 맹비난했다.그가 지적한 것은 정부가 지난 20일 중환자실 최대 재원 기
지난 15일 발생한 ‘인천 흉기난동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피해자 가족들은 흉기 난동 현장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피해를 키운 경찰관들을 엄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작성했으며, 해당 청원은 단 이틀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먼저 청원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해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건 당일 이전에 이미 (피해자는) 살해 협박, 성희롱, 위층에서 계속 소리를 내면서 괴롭히는 스토커 이상의 괴로움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4차례 신고가 있었다”라며 “그때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한발 물러서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가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정운영을 보름간 마비시킨 죄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이 정부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강요하고, 그러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법을 가장한 협박을 하더니 마침내 꼬리를 내린 것”이라며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국민의힘이 경선 후 ‘원팀’ 걱정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당내에선 후보 간 진흙탕 싸움이 벌어진 데다가, 단일화라는 외풍도 불면서 ‘화학적 결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서둘러 당 분위기 잡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후보가 결정된다. 어느 경선보다 치열했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선 기간”이라며 “선거 후가 더 중요하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결속력을 저하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측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주장했다. 캠프에서 당을 사칭해 윤 전 총장 지지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공천권 협박’ 의혹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의 감정의 골도 깊어지는 모습이다.홍준표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 측이 당원들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당의
두 차례 국정감사에서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세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부각하는 한편, ‘초과 환수 이익 위증’도 물고 늘어졌다. 이 지사의 그간 해명을 ‘거짓’으로 규정하며 ‘믿을 수 없는 후보’라는 점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기보다는 야당과 국민을 협박으로 일관한다”며 “오히려 국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딥페이크 범죄가 여전히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치권이 이를 막기 위한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힘을 보탰지만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은 1,408건에 달했다. 단속을 시작한 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차단·삭제조치된 건수(548건)와 비교하면 2.
문자결제사기, 이른바 스미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문자결제사기 피해 중 택배사칭 피해가 해당 범죄 유형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명절선물 택배를 사칭한 문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청,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등은 명절선물 택배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결제사기(스미싱, Sm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