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권을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날을 세웠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대통령 권력과 지방 권력, 사법권력, 언론 권력 심지어 시민사회 권력까지 완벽히 장악한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아 있던 의회 권력마저도 완전 장악하고 돌격 태세를 구축하면서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부정비리 의혹·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후폭풍으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행정수도’ 카드를 꺼내들면서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와 청와대, 일부 행정 부처들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로 모두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자고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제이자 필수 전략”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이번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들이 완성된 계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할 계획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친 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대표 및 3부 요인과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그런 의미에서 협치는 너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날 환담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국회부의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해찬 더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해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로 명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고수하며 비판을 받자 정의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며 여권과 선을 긋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을 향해 “피해자로 직접 명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이유에 대해 조 대변인은 “피해자는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그 내용이 구체적이며, 시점을 특정하고 증거들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식을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최근 벌어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이 176석과 18개 전 상임위원장까지 확보한 거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이다.◇ 통합당, 민주당 사과에도 박원순 의혹 파상공세여야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인 1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이며 “박원순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 대표는 심지어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박 전 시장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고위전략회의 후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렸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 비공개 토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막상 일을 하려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할 때”라며 “이해관계 충돌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정·청에 당부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열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 행보가 엇갈렸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참석한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김선동 사무총장·배준영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백 장군의 유가족과 고인의 넋을 기렸다.민주당의 경우 지도부는 불참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
2년 전 경기도의 한 대학 재학생 3명으로부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A 교수는) 학과에서 왕이나 다름 없었다”며 A 교수로부터 상습 성희롱 및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자 A 교수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휴대전화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메모 만을 남겼다. 대학 측은 “고인이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해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조사를 중단했다. 학생들이 문제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성추문에 휩싸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각각 자진 사퇴와 사망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핵심 광역단체장 두 곳이 공석이 됐다. 부산과 서울시장 자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채워진다.21대 총선 선거법 위반 재판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에 따라 4월 재보궐 선거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민주당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이해 당사자 간의 생생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14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미투 의혹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순 사과로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해찬 대표는 전날(13일) “이런 상황에 이르게 돼 사과드린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한 바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희정(전 충남지사), 오거돈(전 부산시장) 이어 박원순의 이번 사건은 그 외 민주당 인사들의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여성들이 민주당 전체를 혐오하게 되는 출발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논란 속에 13일 오전 엄수됐다. 이날 오전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시·도지사,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영결식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 사회로 진행됐으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공동장례위원장 3인과 시민 홍남숙씨가 각각 조사를 통해 고인을 기렸다.고민정 의원은 울먹이며 “이제 손을 잡을 수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고(故) 백선엽 장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을 요청했다.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장지에 대해서도 대전이 아닌 서울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 장군은 6·25 전쟁 중 최후 방어선 다부동 전투와 평양 진격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대한민국을 구한 전쟁 영웅”이라며 “나라를 구해주신 데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명복을 빌었다.그는 “안타까운 것은 백 장군을 6·25 전우 12만 명이 있는 동작동에 모시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이하 뉴딜 전략회의)를 발족한다. 뉴딜 전략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최고위급 의사결정 협의체로, 문 대통령이 직접 매월 1~2차례 주재키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해서 가동된다”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2회 직접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격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10일 박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다”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이 대표는 한 기자가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의 대응을 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건 예의가 아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멘붕’(멘탈 붕괴·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3명이 모두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몰락하면서 민주당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지난해 '조국 사태'에 이어 최근 ‘인국공 사태’(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가 불거지면서 ‘불공정 논란’으로 여권에 대한 젊은층 민심은 들끓었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성폭력 사건, 이른바 ‘미투’(#MeToo·나도 당했다)로 몰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휘청이고 있는 여권에게 대형 악재가 또 터진 것이다. 지난 4월 터진 ‘오거돈 쇼크’가 완전히 가시기도 전에 3달도 안돼 또 광역단체장이 연루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권은 충격에 빠졌다. 성폭력 의혹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인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