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직접 부산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 어업인 오찬, 부산엑스포 부지 조망,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회의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 일정을 갔기 때문에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선거 전날 부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개최된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관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IT 기업들이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확보 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사업으로 전략 구상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이 국토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했다.이번 사업에는 총 7개의 컨소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국내외 심사 당국에서는 통합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독과점 및 독과점 노선의 운임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이러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해결할 수는 없어 현재로써는 최근 대형 항공기를 도입한 티웨이항공과 장거리 노선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이 간절한 상황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계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포함해 국내 항공 시장의 절반을 독식하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1분기 현금성자산 2,200억원 보유…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 목적제주항공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79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를 위한 행보다.제주항공은 지난 12일 63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1차로 발행했으며, 이어 26일 160억원 규모의 2차 영구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구채 발행금리는 연 7.4%이며, 1년 뒤 스텝업 조건에 따라 연 12.4%까지 오른다. 이후 매년 1%p씩 금리가 인상된다.제주항공은 올 1분기말 기준 2,200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25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인천공항에서 심천·닝보·세부 등 중국‧동남아시아 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으나, 인천∼일본 노선은 이번이 첫 취항이다.이번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인천∼나리타·간사이 노선은 우선 A321LR 기재를 투입해 약 한 달 동안 각각 주 1회 운항 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부터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수요일 주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출입국자 규제완화 정책에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23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에어버스 A350 기재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여행 재개를 진행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20일 개조 화물기에 다시 좌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작업을 통해 A350 기내 바닥에 설치한 24개의 화물용 팔레트
2년 넘게 지속돼 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엔데믹(풍토병) 체제로 전환되면서 곳곳에서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 나라별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증명서 제출 의무가 없어지고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 제한 조치가 대폭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트립닷컴은 최근 지난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여행 상품과 관련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최초로 간담회(포럼)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소형항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사로, 이번 국내 간담회는 오는 2025년 개항이 예정된 울릉도 공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엠브라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항공기(민항기), 방위 및 도심 항공 교통(UAM
한국형 레몬법(개정 자동차관리법 제47조 2항)이 지난 2019년 1월 발효됐으나,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승용 자동차 브랜드(제작사)에서는 한국형 레몬법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차 브랜드와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레몬법을 적용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 또는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어 일정 횟수 이상으로 반복해서 하자가 발생하는 등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 및 시설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항공·여행업계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대승적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국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 정부는 한 달
혜성처럼 등장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가 거센 파문 속에 핵심사업을 중단하는 풍파를 겪었던 타다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많은 것이 달라진 가운데, 성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익숙한’ 타다 넥스트, 재기 발판 될까타다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타다 넥스트’의 공식 론칭을 알렸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로 제공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타다의 모습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11인승 승합차로 호출 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베이직’을 선보
플라이강원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청두 노선을 각각 주 2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앞서 플라이강원은 2020년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길림성 성도인 장춘의 운수권을 배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은 중국 최대 경제중심 도시인 상하이와 인구 1억2,000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갖고 있는 미식의 도시 청두까지, 양양에서 중국 4개 주요 도시로의 하늘길을 확보하게 됐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중국 청두를 오가는 노선은 인천∼청두 노선밖에 없어 청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여행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해외 관광객의 입국 및 격리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회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국제선 항공편 회복 전망에 따라 영업 재개를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제선 항공편을 5월부터 12월까지 최소 50%로 늘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이스타항공이 성정의 품에서 다시 한 번 비행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도 졸업했다. 재도약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을 위한 필수 과제인 항공운항증명(AOC, 운항 면허)을 발급받지 못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5월 운항 재개를 전망하지만, 4월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5월 또는 6월쯤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의 지원 속에 정상화를 향해 한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 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 29일) 및 인천∼호치민(4월 1일)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3일 첫 복항을 알린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하와이행 OZ232편의 탑승률은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플라이강원이 에어버스의 중대형기 A33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관광융합항공사(TCC) 플라이강원은 항공기 임대사와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의 임대 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플라이강원은 A330 도입과 관련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1년 이상 검토와 계획으로 준비를 했다. 도입 예정 항공기는 A330-200으로 비즈니스석 18석, 이코노미석 242석으로 구성돼 총 26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화물칸에는 총 21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 1만3,450㎞ 비행이
한국공항공사(KAC)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사장(CEO)을 초청해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7개 LCC 사장단과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완화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 수요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LCC 사장단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해제, 해외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 면제를 시행하고 나선다. 우선 이번달 21일 기준 격리 면제 대상은 국내에서 백신접종 이력을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 백신접종자도 한국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접종 이력을 등록하면 격리를 면제받아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입국을 제한한 일원화 조치도 폐지가 필요해 보이지만 정부당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