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주총에서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와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JB금융 vs 얼라인, 비상임이사 증원과 이사진 선임 놓고 표대결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본점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JB금융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비상임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일자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첫 출근 당일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강 회장은 이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800만 고지까지 넘겼다.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47만2,29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 누적 관객 수 804만1,973명을 기록하며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8일~10일) ‘파묘’가 불러들인 관객은 무려 127만5,219명이었다. 2위에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신경전도 점점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 ‘패륜 공천’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맞받아치면서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관심을 끌기 위한 말초적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패륜이 뭔가.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할 말을 못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역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4명 모두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이동주‧권인숙 의원(비례대표)과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 등이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전략 지역인 인천 부평구을과 경기 광명시을‧용인시갑, 충북 청주시서원구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인천 부평을의 경우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수도권 험지’를 찾아 나섰다. 총선을 약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전체 의석 중 과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표밭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정권 심판론’이 높았던 이전과 달리 수도권 내부에서 ‘정권 안정론’ 기류가 형성된다는 점도 여당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집권·여당의 능력을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도 성남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성남은 대한민국의
주총 시즌을 앞두고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의 거취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 수순을 밟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특히 증권가 ‘최장수 CEO’로 꼽혀온 김신 SK증권 대표는 1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신 대표 사퇴… 정준호 각자 대표 신규 선임SK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SK증권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전우종 각자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할
사장이 공석 상태인 강원랜드가 안팎으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공석이 된지 석 달이 훌쩍 지난 사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잠잠하기만 한 모습이다. ‘낙하산 잔혹사’를 거듭해온 강원랜드 특성상 적어도 4월 총선은 지나야 후임 인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또 다시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장 공석 3개월째… 후임 인선은 언제쯤?강원랜드는 지난달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SG 상생협력실을 ESG 상생본부로 격상하는 한편, 리조트본부의 명칭을 관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도 원내정당에 진입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대해 ‘막사천’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에 관련된 인사들이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의 공천은 국민의힘 공천에 비해 ‘공천 혁명’이라고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특별검사)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화자찬에 마지않던
국내 연구진이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인공장기 ‘오가노이드’에서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치료,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의료과학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세계최초로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이용한 농축 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오가노이드란 사람의 장기 구조와 유사한 생체 조직을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다. 인체 장기를 모사할 수 있어 동물 대체실험이나 신약 개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한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 신임 회장 역할 막중”신세계그룹은 8일 정용진 신임 회장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을 찾았다. 지난 1월 31일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위한 방문 후 약 한 달만의 재방문이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의 민심을 잡아 총선 승리로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이곳 수원에서 처음 말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 본사 건물이 보이는 영통구청사거리를 찾아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와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올해 들어 수입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기차(BEV) 전환 과도기에 배터리 충전 불편을 줄이면서도 연료효율이 뛰어나고 공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소비자들의 HEV 선호 현상에 HEV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토요타와 렉서스 두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밋빛 전망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월·2월 수입 승용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개월 동안 수입차 판매 실적은 1만3,083대, 1만6,237대로 누적 2만9,320대를 기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노무라증권에서 일한 뒤 2020년 일본 롯데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21년 4월 일본 롯데홀딩스를 거쳐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를
배우 유태오에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그저 필모그래피에 추가된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결코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던 과거 유태오의 시간들과 현재의 노력, 진심이 만나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자, 앞으로 더욱 빛날 그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무기’가 됐다.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총선 승리 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 인사들이 포함되었다는 이유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월 목련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해 경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위해 실시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8명이 대거 탈락했다. 이중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던 박광온 의원을 비롯해 전혜숙‧강병원‧이용빈‧윤영찬‧김한정‧정춘숙 의원 등 7명은 비명계(비이재명계)로, 김의겸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또한 친문계(친문재인계)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에서 탈락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차~6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서울 6곳, 부산 3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5일 오후, 리조트 내 로툰다 홀에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이라 갈 길이 멀어 보인다.인스파이어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이사와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경영이사회 의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CEO·사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 부족장 및 모히건 부족 장로회 일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카카오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신임 CTO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낙점된 가운데 카카오 측의 인적 쇄신 의지와 배치되는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 카카오 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내정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신아 내정자는 정규돈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정규돈 CTO 내정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