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LG전자가 삼성전자의 'SUHD'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통업체들이 LG전자의 SUPER UHD TV를 SUHD로 표기해 판매 중이라는 것.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현상을 유통업체들의 판매촉진을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하며, 삼성전자 역시 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전자, 삼성 ‘SUHD’ 상표 도용?논란은 국내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LG전자 SUPER UHD TV에 'SUHD'라는 명칭을 추가해 판매하는 게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SUHD' 상표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조국 서울대 교수가 모든 정당의 홍보계약을 공개하자는 의견을 냈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이 계기가 됐다.조국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각 정당이 총선 시기 선거기획, 홍보업체와 어떤 내용의 계약을 어떤 형식으로 맺었는지 공개하면 좋겠다”며 “일대일 개별 예약인지, 김수민 게이트와 같은 다중계약인지 그리고 맥주광고 계약서 같은 은폐기도용 허위계약서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조 교수는 “시민은 정당의 선거비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당은 선거 후 거액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환자를 가장해 병원에 머무르며 다른 환자들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버릇처럼 범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지난달 서울 구로구의 한 정형외과에 자신의 친형의 이름을 도용해 입원했다.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던 그에게 병원 입원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그가 노린 것은 치료가 아닌 돈이었다. 같은 병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훔쳤고, 이를 이용해 각종 귀금속 등 금품을 구입했다. 그리고는 병원비도 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제과가 또다시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지난 9일 영국 그림 작가 샬럿 데이는 본인의 SNS에 롯데제과의 표절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본인이 디자인한 초콜릿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롯데제과의 초콜릿 디자인을 ‘틀린그림찾기’에 빗댄 것이다.논란이 된 제품은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초콜릿 ‘샤롯데’와 스페인 초콜릿 회사 ‘시몬 콜’이다. 국적도, 회사도 다른 두 제품의 디자인이 몹시 흡사해 롯데제과에 대한 디자인 도용 의혹이 일고 있다.여러번 표절 논란을 일으켜 ‘카피캣(모방꾼)’이란 별명까지 얻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리은행과 중소기업 간 기술 탈취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우리은행 측 고소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IT 중소기업 ‘비이소프트’가 기자간담회를 자처하며 맞불을 놓고 나섰기 때문이다.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다윗과 골리앗 싸움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은 채 갈등의 골만 깊어가고 있다.◇ 비이소프트 “우리은행이 기술 뺏어가”지난 17일 보안솔루션 분야 중소기업 비이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기술을 도용하고, 이를 기술 탈취라고 주장하는 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 서비스’ 특허를 둘러싼 신한은행과 중소업체의 분쟁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자사의 특허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중소업체인 토마토파트너는 최근 신한은행을 상대로 법원에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원격 계좌 개설 시스템 ‘잇츠미(it’s me)’를 개발한 토마토파트너는 지난 8일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데이타시스템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신한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스템’이 자사가 지난 2
“한선교 의원, 떳떳한가”“검찰 조사 강력히 촉구”[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5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들끓고 있다.14일 오전 김종희 더불어민주당 용인시 병 지역위원장은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 용인시민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도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당시 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피감기관으로 둔 문체위 여당 간사 지위를 이용해 문체부에 ‘사업비를 반영해 달라’는 압력을 가했다는 보도가 존재한다”며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BK투자증권 직원이 고객 투자금 2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보상 처리 방식’을 놓고 회사와 피해 투자자 간에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일부 투자자들은 “회사 측이 최소한의 피해 보상 협의도 없이 ‘민사소송을 제기해 해결하라’는 식으로 무책임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구체적인 배상 금액과 비율을 확인하기 어려운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어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피해 후속 대처 논란 …“고객이 소송 제기하라는 통보 뿐”IBK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학생 2명이 구속됐다.경기이천경찰서는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이천 지역 모 고교 학생 5명 가운데 A군(1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3명은 추가수사를 진행 중이다.또한 경찰은 교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B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A군 등 5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수업도중 기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가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가조작에 관여해 뒷돈을 챙기는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가하면 고객 돈 유용 및 횡령 사건도 툭하면 터지고 있다.최근엔 IBK투자증권 직원이 고객들의 돈 2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IBK투자증권은 뒤늦게야 직원의 비위 사실을 포착해 검찰에 고발 조치했으나, 피해 규모가 커 사건 수습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고객 돈 24억 손 댄 직원 ‘쇠고랑’ 서울중앙지검은 고객 돈을 횡령하고 고객 명의를 도용해 증권 계좌를 무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계좌개설이 가능한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를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앱’을 통해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본 서비스는 위비모바일통장 신규개설 업무를 제공하며, 우리은행 위비모바일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실명 확인을 위해 ▲타금융기관 기존계좌 확인 및 이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및 전송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정보 세부확인을 위해 상담원 유선 연결이 필요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미국 퀄컴사가 공동 개발한 ‘LTE 기반 IoT 보안게이트웨이 솔루션’이 한국전자금융의 신규 현금입출금기에 적용된다.KT는 6일 서울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솔루션 장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IoT 게이트웨이는 KT의 IoT 보안 기술과 퀄컴의 LTE 칩 설계 노하우를 융합한 무선통신장비다. LTE와 WCDMA는 물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그비(Zigbee) 등 다양한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할 만큼 보안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한류 열풍이 반영된 K-코스메틱(K-Cosmetic)에서 더 나아가 K-쿠션(K-Cushion)으로도 불리고 있는 ‘쿠션(Cushion)’ 관련 상표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쿠션’ 관련 화장품의 상표출원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에뛰드, 엔프라니 등 주요 화장품 회사를 중심으로 2014년에는 323건이 출원돼 전년(109건) 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건수 또한 2014년 기준 93건으로 전년(33건) 대비 18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해양수산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동료 여직원의 치마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거나, 성인사이트에 부부스와핑과 관련된 문란한 글을 게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워터파크 몰카'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공직기강 문란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이 공개한 해양수산부 및 산하기관의 성비위 관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이 같은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고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1일 국내 최대 스마트폰 커뮤니티 뽐뿌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뽐뿌 운영진은 긴급 공지사항을 통해 “해킹 사실이 확인되어 이에 따른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킹을 당했음을 시인했다.문제는 뽐뿌 가입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생년월일과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 대부분이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이다.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포털이나 타 사이트의 사용자계정정보가 도용당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이에 뽐뿌 측은 “뽐뿌와 타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동일한 경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철도공단이 국산 기술로 만든 KR형 레일체결장치를 놓고 안전성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현장에서 곡선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공단 측은 실내라 할지라도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1년간의 현장실험, 300m 직선구간에 불과”콘크리트 궤도용 레일체결장치는 열차가 다니는 레일과 침목을 고정하는 필수적인 부품이지만 그간 국산제품이 없어 거의 전적으로 수입하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3년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송호범의 아내이자 빼어난 미모로 유명한 백승혜의 과거 ‘사건’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 2011년 송호범-백승혜 부부는 백승혜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한 부산 서면의 한 룸살롱과 전단제작업자를 고소했다. 평소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나서기도 했던 백승혜의 비키니 사진을 이들이 도용했기 때문이다.해당 룸살롱과 전단제작업자는 백승혜의 비키니 사진을 전단지에 삽입한 채 이를 부산 서면 일대 전봇대 등에 부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송호범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내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거리노숙인 자립지원 및 보호에 나선다.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7월 31일(금) 코레일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노숙인 자립지원을 비롯해 노숙인 피해 범죄예방 캠페인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찾아가는 노숙인 CARE(케어)팀’을 구성해 정신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는 노숙인에 대한 신원확인 및 귀가 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이 있는 노숙인에 대한 보
[시사위크=박상혁 기자]일반인이 원빈아버지로 둔갑한 기사가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원빈아버지의 진짜 사진이 공개됐다.원빈아버지는 과거 SBS ‘한밤 TV연에’에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 원빈아버지는 아들 원빈의 외모에 대해 “멋있긴 뭐”라며 “우리 아이만 잘생기고 그런 거 아니잖아요”라며 겸손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29일 한 매체는 네티즌의 아버지 사진을 원빈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보도했고 많은 네티즌들이 “원빈 아버지, 원빈과 너무 닮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네티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0대 취업준비생인 A씨는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강남구의 한 대부업체의 상담원으로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보았는데, 회사 대표는 취업 조건으로 투자금을 요구했다. 투자금이 없는 A씨에게 “3개월간의 대출을 받아 회사에 투자를 하면 취업을 시켜주겠다”라는 제안을 받았다. 대출을 받는다는 것이 불안했으나 3개월 내 원금을 상환해주겠다는 구두약속과 투자 배당금을 준다는 말에 속아 11백만원을 대출했고, 그 후 회사대표는 돈을 갖고 잠적해버렸고, A씨는 대출금 상환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B씨는 카드 발급업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