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 Doosan power systems India)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 발전공사로부터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2곳에 대한 수주통보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석탄화력발전소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은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 내에서 국내 은행 중 최다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21일과 22일 인도 내 다섯 번째 지점인 랑가레디지점과 여섯 번째 지점인 아메다바드(Ahmedabad)지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기존 뭄바이, 뉴델리, 칸치푸람, 푸네 등 4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번 지점 오픈으로 지점수는 6개로 늘어나게 됐다. 랑가레디 지점은 인도의 IT, BT 산업의 중심지로 ‘인도의 실리콘벨리’라고 알려진 텔랑가나州 하이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 넥슨의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를 일본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일본 현지에서 히트를 즐길 수 있다. 일본지역 공략을 위해 성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화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4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넥슨이 자체개발한 신작 모바일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역사와 신화 속 38명의 유명 영웅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최적의 팀으로 다양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현재 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남아시아가 한국 외식 기업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가 중국에 이어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식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디딤(대표 이범택)의 ‘마포갈매기’는 최근 오픈한 말레이시아 3호점을 포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매장을 열며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방콕과 파타야, 치앙마이, 후아힌 등 동남아국가 중에서도 시장이 큰 태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쟁으로 초토화됐던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에 진입했다. IMF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 경제의 발전은 수출을 빼놓고 말하기 어렵다. 수출은 지금도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긍심이기도 하다.그중에서도 자동차는 우리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강국 및 브랜드와 비교하면, 출발이 많이 늦은 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972억 원, 영업이익 944억 원, 순이익8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도 해외 법인의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 118.6%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국내에서는 지난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와 단맛계열 스낵 인기 둔화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초코파이’, ‘스윙칩’, ‘카스타드’ 등 주력 브랜드 강화와 ‘오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실적표를 받고 활짝 웃었다.8일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5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매출에 해당하는 양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27.5%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매출은 1조 선을 돌파해 1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도 늘었다. 작년보다 12.2% 늘어난 636억원을 기록했다.이중 해외매출 비중은 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한 주력게임으로 꼽혔다. 특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1일까지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특히, 국내 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개사를 선정해 현지 견학 및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시장 개척단’에 선정된 중소기업 20개사와 함께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타이베이를 방문해 대만 유통시장 설명회 및 실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에어컨 단일 품목에 대한 전문 판매 법인을 설립,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는 “유럽 지역 17개국에 산재해 있던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해 내년 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생활가전 사업부 산하 별도법인으로 에어컨 전문판매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으로 별도 법인 운영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 전문유통 개척, 현지 맞춤형 상품기획과 기술 지원, 서비스 강화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에어컨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으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중국에서 큰 재미를 못 봤던 외식업체들이최근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000년대 초반 ‘제2의 내수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무턱대고 매장 문을 열었던 한국 외식업체들이 쓴맛을 보고 사업을 접었던 것과 달리, 최근 2~3년 새 한국보다 장사가 더 잘 되는 매장도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최근 이러한 한국 외식업체의 중국 매출 호조세는 더욱 치밀해진 업체들의 시장조사와 한류를 등에 업은 ‘K-푸드’의 인기 덕분이다.특히 삼겹살은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K-푸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16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IMF 연례회의 기간 중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개최된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의 ‘아시아 최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한국 내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 2016)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글로벌파이낸스의 ‘2016년 분야별 최우수 금융기관 시상식’에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 세계 주요 대학교를 다니며 '대한민국 홍보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을 진행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일(현지시간) 저녁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K-lecture(강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멜버른 대학교 한인 유학생회 주최로 이뤄졌으며 멜버른 내 한인 유학생 및 교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됐다. 'K-lecture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서 교수가 직접 다니며 한인 유학생들 및 현지 대학생들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하는 한국부호 순위에 갑자기 등장한 권혁빈 회장이 1년 만에 3단계 상승해 눈길을 끈다. 42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한국 최고의 자수성가형 부호 타이틀을 단 셈이다.◇ 한국 부호 5위에 오른 권혁빈은 누구?1973년 생인 권 회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전형적인 IMF세대다. 재학 중인 1998년에 e러닝업체인 '포씨소프트'를 세워 삼성전자 등에서 투자를 받았지만, 수익은 미미했다. 이후 게임으로 눈을 돌린 권 회장이 2002년 창업한 회사가 스마일게이트다.첫 성적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이 지난 8월 한달 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8월 한달 간 팔린 고래밥은 낱개기준으로 476만개에 달한다. 전국 초등학생 수가 약 270만명임을 감안할 때, 모든 초등학생이 고래밥을 1.7개 이상 먹은 셈이라고.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타깃 맞춤 프로모션, 소포장 저가격 정책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지난 8월 출시한 ‘고래밥양념치킨맛’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내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 브랜드 못된고양이(대표 양진호)가 베트남 현지 ONE ASIA(대표 남영현)와 못된고양이 베트남 진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못된고양이 호치민시티점은 호치민 시 최고 번화가인 응우옌후에 거리에 문을 열었다. 호치민시는 젊은 층의 왕래가 잦고 베트남 내에서 해외 브랜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이다.못된고양이 매장이 위치한 응우옌후에 거리는 베트남 시정부가 1억9700만 달러를 투자해 관광 명소로 새롭게 조성한 중심가로 서울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KB금융 핀테크 시장의 ‘First-mover’로 주목받고 있다.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Starters Valley’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KB핀테크 HUB센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KB핀테크HUB센터의 핀테크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KB금융그룹 전계열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결합한 것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여 입주공간 제공 및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One-stop 서비스가 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머니그램을 통해 베트남 지역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경우 수취인에게 직접 배달해 주는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머니그램(Money Gram)은 수취인의 계좌가 없이 본인확인 등 간단한 절차로 송금 후 10분 ~ 1일이내에 받을 수 있는 머니그램 제휴 해외송금서비스이다.기존에는 수취인이 송금액을 받기위해 은행 등 머니그램社에서 제휴된 곳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의 중국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지난 19일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취저우(衢州, Quzhou)시에서 천신(陈新, 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효성의 중국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천 당서기는 2012년 저장성 취저우시 최연소 당서기가 된 후 취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저장성의 산업단지 조성 및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로 최근에는 취저우 국가 고신 기술 산업단지 내에 정밀화공, 실리콘, 생물화학 등을 중심으로 중한(中韓)산업협력단지를 육성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이 국내 ‘초코파이 바나나’와 함께 중국에서도 과일맛을 담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가 식품업계 ‘바나나 열풍’을 선도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초코파이의 자매 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품귀현상을 빚는 등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초코파이 바나나는 출시 100여 일에 접어들며 낱개기준 누적 판매량이 7000만개를 돌파했다.중국에서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오!감자’와 ‘스윙칩’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제일제당의 카페 소재 브랜드 ‘메티에(METIER)’가 할랄 인증을 통해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메티에’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이슬람중앙회를 통해 최근 ‘요거트 파우더’ 제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KMF)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메티에가 개발한 요거트 파우더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할랄 인증을 통한 동남아 지역 수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제품의 사양 설계 단계부터 원재료뿐 아니라 향신료 등2차 원료까지 모든 원료에서 무슬림에게 금지된 성분은 제외했다.할랄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