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인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브루나이의 신뢰를 상징하는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브루나이 다토 수하이미 개발부장관과 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 대림산업 윤태섭 토목사업본부장 외 템부롱대교 프로젝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러시아에 진출한다.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장르가 MMORPG인 만큼, 탈리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게임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본, 남아시아로 확장한데 이어, 이제 러시아로 영역을 넓히는 셈이다.현재는 오픈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로, ‘탈리온’의 특징을 부각시킨 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총 4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와 사전예약을 동시에 시작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22일 넥슨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21일) 모바일 MMORPG 액스(Ax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유명 IP(지식재산권) 바탕이 아니라 자체 IP로 제작됐다. 호쾌한 액션, 진영 간의 대결, 보다 자유로운 PVP(유저간 결투) 등이 특징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작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이번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첫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이어간다. 자사의 철학인 창작자의 자유보장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기술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신년회에선 그간 자신들의 성장흔적 및 배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계획 등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미디어 공룡업체의 올해 첫 간담회인 만큼, 다수의 매체들이 몰려 열띤 취재열기를 띄었다.우선 인사말에 나선 제시카 리 넷플릭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모바일 기대작 탈리온의 담금질에 한창이다. 해외에서 선출시 후 유저 피드백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중으로, 국내에는 내년 탈리온을 선보일 전망이다.27일 게임빌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출시지역을 남아시아로 확대했다. 대상국은 인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부탄 등 6개국이다. 지난 10월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확장진출 한 후 두 달만으로, 현재 출시국은 10여 곳에 달한다.게임빌의 이 같은 론칭 방식은 ‘글로벌 원빌드 순차출시’다. 즉, 지역별 현지화가 아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영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5일 열린 행사에는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최진화 영화의전당 사장, 허성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지상학 한국영화인협회 총회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리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국민 배우’ 차태현과 ‘월드스타’ 배두나가 만났다. KBS 2TV ‘최고의 이혼’을 통해서다.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이혼’, 과연 주춤한 KBS 월화드라마 시청률에 숨통을 트이게 만들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1. 탄탄한 원작에 국내 정서를 입히다 ‘최고의 이혼’은 2013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올해 상반기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마더’ 원작자 사카모토 유지의 또 다른 작품으로 알려지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이 동남아시아와 같이 더운 날씨에 최적화된 콘크리트 기술을 확보했다.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의 기술촉진사업 과제로 수행된 극서 지역용 초유지 콘크리트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는 유지력 강화 성분과 혼화제(콘크리트 성질 개선제)를 일체화시킴으로써 시멘트 표면에 동시 흡착시켜 콘크리트의 굳지 않는 성질을 장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롯데건설에 따르면 더운 날씨에 찰흙이 쉽게 굳어버리는 것처럼, 유사한 환경에서 콘크리트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기존의 해외 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위메이드는 지난 8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77억73,00억원, 영업이익 8,300만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1년 전 -8,700만원에서 올 2분기 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모바일 매출은 1% 증가에 그쳤고, 온라인은 오히려 19% 하락했다. 다만 라이센스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65% 오른 155억원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일 합작 여행기업 롯데 JTB가 설립 11년 만에 중대한 변곡점에 서게 됐다. 그동안 불문율처럼 여겨오던 한일 공동대표 체제가 마침내 종언을 선언한 것. 새 수장이 된 박재용 신임대표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고 단독대표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JTB는 롯데와 일본 최대 여행기업 JTB가 50%씩을 출자해 2007년 설립된 여행 전문회사다.◇ 한일 ‘투톱’ 체제 종언 알린 롯데JTB롯데JTB가 ‘원톱’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2007년 법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막걸리는 일본의 전통주 사케(일본식 청주)와 종종 비교된다. 사케를 빚는 방식은 우리나라의 청주와 비슷하지만, 막걸리와는 예로부터 서민의 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또 사케도 막걸리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들어온 위스키·맥주·와인에 밀려났다.이 같은 동질감 탓인지 막걸리와 사케는 또 다른 한일전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2011년 ‘막걸 리의 대일 수출이 최초로 우리나라의 사케 수입액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 대서특필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막걸리의 일본수출액은 1,600만 달러, 우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오는 6월 출시 1주년을 맞는 리니지M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내 최대 사전예약 타이틀을 얻으며 엔씨소프트의 실적향상을 이끌었지만, 리니지1의 향수에만 의존했다는 평가도 받는 것. 엔씨소프트는 리뉴얼을 통해 원작을 뛰어 넘고, 리니지M만의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1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1주년 기념행사에선 리니지M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이 공개됐다. 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올린만큼, 이날 행사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일 리니지M의 개발과 관련, “PC버전과 언제든지 합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간담회 ‘YEAR ONE'에서 “내부적으로 리니지M을 만들면서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엔씨소프트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PC온라인게임 리니지1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당시 사전예약자만 550만명을 기록했고, 출시 이후 구글 스토어 기준 매출
[시사위크|판교=장민제 기자] 북미지역에서 ‘스토리텔링 게임’ 시장을 개척한 픽셀베리 스튜디오가 넥슨과 손잡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넥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게임유통 영역을 넓히고, 2차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올리버 미아오 픽셀베리 스튜디오 대표는 25일 넥슨 개발자컨퍼런스가 열린 판교 넥슨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넥슨이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북미지역의 게임사다. 대표작인 ‘하이스쿨 스토리’ ‘초이스’ 등은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베트남제약협회가 지난 3~4일 베트남에서 교류·협력 프로그램 가동을 합의했다. 또한 국내 제약기업의 현지 지사장들과 함께 베트남 주재 식약관과 코트라 부관장, 하노이 약대 부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베트남 하오니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약품 허가·등록 및 품질관리제도 상호이해 ▲보험약가제도와 유통시스템 소개 ▲산학 협력사례 공유 및 협력분야 도출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에는 허경화 부회장과 장우순 상무 등 협회 관계자들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해외점포 증설에 나서는 은행들이 늘어난 가운데, 작년 중 해외점포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은 28일 ‘2017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2017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185개로 16년 말 대비 7개 증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2개씩 지점을 낸 인도를 중심으로 총 9개 점포가 새로 개설됐으며, 수출입은행은 모잠비크와 콜롬비아에서 2개 사무소를 폐쇄했다.점포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수익성도 대폭 높아졌다. 17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기대작 로열블러드가 국내에서 흥행실패로 마무리됐다. 증권가에선 게임빌이 한동안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로열블러드의 해외 출시 및 다양한 신작이 줄줄이 론칭 예정이란 점에서 실적회복이 가능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로열블러드, 국내선 흥행실패… 매출순위 161위 2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부문’ 매출순위에 따르면 게임빌의 로열블러드는 16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출시 이후 한때 10위권까지 들었지만, 한 달 만에 급 추락한 모양새다. 특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라면이 ‘K-푸드’의 대표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3년 연속 수출 기록경신을 이어가고 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3억8,000만달러(약 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2% 증가한 수치다. 2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74.1% 증가한 규모다.라면 최대 수출시장은 중국(27.1%)이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라면 수출 1위국을 지키고 있다. 사드 보복 등 불안정한 한중간 정치R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바로 피자다. 주문도 넉넉하게 했다. 경비원과 미화원 등 기재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먹을 수 있도록 350판을 준비했다. 결제는 대통령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기재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이 6일 통과된 데 대한 격려 차원인 셈이다.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경기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 더욱 매진해달라는 마음의 표현”도 담겼다.특히 문재인 대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풍부한 중국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전격 영입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이다.기아차는 11일 PSA그룹(푸조시트로엥그룹)에 몸담았던 올렉 손(Oleg Son)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프랑스 국적의 올렉 손 상무는 1988년 자국 자동차 회사인 시트로엥에서 자동차 디자이너 일을 시작했으며, 꾸준히 능력을 인정받아 2003년 총괄디자이너 자리에 올랐다.특히 그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