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멜론 합병까지 마무리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社)로 거듭났다.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톡비즈 등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뤄온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콘텐츠 사업으로 실적을 쌍끌이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악, 스토리, 미디어 통합… 시너지 극대화 집중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멜론컴퍼니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음악, 스토리, 미디어 등 3개의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음악 부문에서는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
중화권 게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엠게임이 태국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동남아 게임 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내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엠게임은 올해 4분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의 태국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진열혈강호는 엠게임의 PC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지난해 12월 대만에 선출시했고 이보다
펄어비스가 연내 출시를 약속했던 PC온라인 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을 알렸다.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지만, 게임 전반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힘을 싣고 보다 완성도 높은 신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더 완성도 높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한다.펄어비스는 29일 자사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을 알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광활한 파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 성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모바일‧PC온라인 신작을 공개·출시해 흥행 분위기를 잇는 한편 개발 중인 신작들의 출시를 앞당기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월드 플리퍼‧에버소울 공개… 흥행 여부도 관심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8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월드 플리퍼’의 올해 3분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월드 플리퍼는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
중국 정부가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가 개발·서비스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를 발급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게임사들의 MMORPG 장르에 대한 판호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판호 발급으로 중국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MMORPG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한 총 43개의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PC온라인 ‘검은사막’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우리나라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발판 마련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지난 1월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제1차 디지털·ICT 해외진출 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전세계적인 디지털화·비대면화 트렌드 속에서 국내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민관협업·범부처 차원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CJ ENM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5조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 대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경쟁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CJ ENM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비전 스트림’ 행사를 열고, CJ ENM과 티빙(TVING)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와 임상엽 경
넥슨이 서브컬처 장르 라인업을 확대한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들의 출시 시점이 불투명하고 올해 초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이슈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극복할 카드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브컬처 장르 타이틀 추가… 재도약 발판 삼나넥슨은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김용하 PD를 필두로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올해 2월 일본 게임 시장에
카카오의 일본법인 카카오재팬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재팬은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국부펀드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에 따라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8조8,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카카오재팬은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일본 현지 망가의 디지털 점유율
올해 초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열풍을 일으킨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이 출시됐다. 보안·접근성 등의 이슈로 이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의 클럽하우스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로이터·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미국 SNS 시장에서 먼저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베타 버전은 수주 내 단계적으로 영어권 국가와 비영어권 국가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는 iOS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오리온이 올해 1분기 1,0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제품 ‘꼬북칩’이 인기를 끈 덕이다.◇ 1분기 매출·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1.5%·5.1% 증가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의 사업회사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20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구체적으로 한국 법인은 매출 1,988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7.7% 늘어났다. 특히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300억원 규모를 편성,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 지원에 나선다.콘진원은 5일 총 363억원의 추경을 편성하고 3,200여명 규모의 문화예술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 지원 사업에 22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총 2,000명에게 최장 6개월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 공연 업계 전반의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과
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식품(Plant Forward Foods)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풀무원은 세계 수준의 식물성 단백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한국과 미·중·일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본격 출시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은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네이버가 자사의 대표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으로 콘텐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사 투자를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국내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의 지분 25%를 매입했다. 총 5만100주, 334억원 규모다. 현재 콘텐츠퍼스트의 기업가치는 1,33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번 투자는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북미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웹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네이버가 경쟁사 투자를 단행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가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맵기 조정, 고수 김치, 채식 김치 등 베트남 소비자 입맛에 맞게 현지화한 게 성공 비결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성장한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비비고 김치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5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16년 베트남 김치 시장에 진출해 올해로 6년째 현지에서 비비고 김치를 생산해오고 있다. 비비
최근 국내 뷰티업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중화권과 비슷한 소비력까지 갖춰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사업 영역 확장… 시장 공략 ‘박차’지금까지 국내 뷰티업계의 매출 성장은 중국시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작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가별 수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은 37억5,810만 달러로 점유율 50.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과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올 한 해에만 약 5,5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K-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참석해 넷플릭스 내 한
최근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대 화두는 친환경이다. 산업 전반에 부는 친환경 바람에 발맞춰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는 등 거대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이 완전히 종료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현대제철은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친환경차에 알맞은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고부가 시장 선점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차 시장 선점 나선 현대제철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시
전 세계 5G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최강국’이라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상용화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 및 인프라 면에서도 타 국가와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5G는 여전히 ‘미흡’한 서비스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5G와 같은 새로운 통신 서비스가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최소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5G가 경제·사회 혁신의 주요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5G최강
금호타이어는 자사 중국 프리미엄 제품인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샤먼방송국 소속 샤먼문화방송매체그룹이 공동 창설한 글로벌 디자인상으로서 지난 2015년 처음 개최했다. 중국 레드닷 어워드에는 BMW, 아우디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과 중국 기업 등이 다수 참여하며, 이 중 3%만이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이번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