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아우디가 수입차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BMW와 아우디는 만년 2인자·3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달엔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성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4,8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월간 실적 1위에 올랐다. 그간 수입차 1위 자리는 줄곧 벤츠가 꿰찼으나, 지난달에는 BMW가 벤츠를 1,201대 더 앞섰다.BMW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5시리즈로, 지난달에만 1,243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X3와 X5, X
토요타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손꼽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은 대륙의 특성상 픽업트럭과 SUV 모델의 인기가 높은 시장임에도 캠리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29만4,348대가 판매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캠리보다 많이 판매된 모델은 1∼3위를 차지한 미국산 픽업트럭 3종과 토요타 라브4(4위), 혼다 CR-V(5위)다. 사실상 세단 모델로는 판매 1위다.토요타 캠리는 한때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모델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캠리는 한국에서 9,46
올해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 많게는 10개사가 1만대 클럽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들어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판매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1만대 고지를 목전에 둔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2,232대) △BMW(5만2,411대) △아우디(1만5,921대) △폭스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소식은 매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 및 출시에 적극적이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면서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시장 판매대수 3위 자리마저 내줬다.이에 일각에서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자동차 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차량은 기존 가솔린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했을 시 연비 부분에서 드라마틱한 효율 개선을 보이지 못해 의문을 자아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 판매된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HEV·MHEV) 판매 실적은 5만4,867대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시장에서의 독주체제를 넘어 국내 자동차시장 3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온 벤츠에게 올해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3분기까지 6만2,232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수입차업계 2위 BMW보다 1만여대 가까이 높은 수치이자, 벤츠의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과 비교해도 16.2% 증가한 것이다.반면 극심한 판매부진과 노사갈등, 그리고 반도체 수급 문제까지 덮친 국내 완성차업계 하위 3사
폭스바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더 뉴 티구안의 한국 출시와 함께 ‘3A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해 올해 하반기 추가로 투입하는 신차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한국 시장에 준중형 세단 제타 7세대 모델을 국산 준중형 세단 상위트림 수준의 값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형 세단 파사트GT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올해는 소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하나둘씩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판매대수가 저조한 상황이라 상품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니로EV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쉐보레 볼트EV·EUV △르노 조에 △테슬라 S·3·Y △메르세데스-벤츠 EQA·EQC △BMW i3 △아우디 e-트론·e-트론 스포트백 △푸조 e-208·e-2008 △DS 3 크로스백 E-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에 전 세계 6번째 AMG 브랜드 센터 ‘AMG 서울’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의 메르세데스-AMG 전용 공간인 AMG 서울은 벤츠의 공식 딜러사 가운데 한 곳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해 AMG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AMG 서울은 지난 8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AMG 서울을 다녀간 소비자들의 후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AMG 서울은 단순한 AMG 모델 전시장이 아닌 문화·편의시설이라는 게 벤츠코리아 및 한성자동차 측의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차를 연이어 투입하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투입된 신차만 벌써 6종에 달해 눈길을 끈다.먼저 지난 6월,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초고성능 라인업 RS 모델 3종이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됐다. 특히 RS5 스포트백과 RS6 아반트, RS7 3종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모델이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 중 RS는 서킷을 달리는 것을 지향점으로 개발한 하드코어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영국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한때 아빠들 사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드림카’ 상위권을 매번 꿰찬 브랜드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에 협찬(PPL)을 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엄마’ 한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 씨의 차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서진의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분위기와 레인지로버 벨라의 이미지가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국내에서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1,62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을 정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어난 수치다. 또한 테슬라는 상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수입차업계로 넓혀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표다. 하지만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 속에 불미스러운 논란 및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앞서 지난 6월, 테슬라와 테슬라
2021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화두로 떠올랐다. 폭스바겐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차량 출시가를 재조정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차를 판매하고 나선 점이며, 다른 이유는 디젤 중심 라인업 때문이다.우선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 차량을 이전보다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나선 점은 그만큼 이윤을 줄이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른다.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폭스바겐이 한국에 출시하는 다수의 모델이 디젤엔진 중심으로 구축된 것을 두고 “유럽 시장에서 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및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2.6% 판매가 감소했으나, 수입차 및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집계된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4,008대로 전년 동기 94만8,257대 대비 2.6%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시장이 소폭 축소된 배경에는 국산 자동차의 부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
한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에 ‘만년 2인자’의 설움을 안기며 수입차업계를 선도했던 BMW코리아(이하 BMW)가 이제는 정반대의 입장이 됐다. 어느덧 5년 연속 1위를 내준 가운데, 올해도 일찌감치 1위 탈환이 요원해졌다. 화재결함 파문을 딛고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존심 회복은 아직 멀기만 한 모습이다.◇ BMW, 올해도 넘기 힘든 벤츠의 벽BMW는 올해 상반기 3만6,261대의 판매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볼륨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영업중인 수입차 브랜드 구성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수입 승용 브랜드의 수는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새롭게 진출한 브랜드가 생기며 전체 수는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에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가 진출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국내 출시 소식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7월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중형 세단 ‘더 뉴 SM6’의 지난 1년간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인 구형 SM6의 판매량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지난해 7월 중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SM6는 외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대신 심장을 바꿔 달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모습이다. 르노삼성 더 뉴 SM6에 탑재된 새로운 엔진은 △TCe260(1.3ℓ터보) △TCe300(1.8ℓ터보) 2종이다.르노삼성 측은 더 뉴 SM6 출시 당시 신형 엔진에 대해 “TCe260은
국토교통부는 28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11개 제작·수입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8개 수입 자동차 브랜드와 현대자동차, 한국모터트레이딩, 아이씨피 등이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 19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
판매부진과 노사갈등, 매각 등 뒤숭숭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자존심을 구겼다. 올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실적에서 수입차 브랜드에 추월을 허용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판매실적에서도 크게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 안방을 내줄 처지에 놓인 셈이다.◇ 국내 자동차시장 ‘대전환’ 임박국내 완성차업계의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거둔 실적은 각각 3만3,160대, 2만8,840대, 2만6,625대다. 모두 전년 동기 대
‘외국계 국내 완성차 업체’로서 ‘수입차’ 면모 또한 강화하고자 했던 한국지엠의 계획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빅4’의 뒤를 이어 5위 볼보와 큰 차이 없는 6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 상반기엔 존재감이 부쩍 작아진 모습이다.한국지엠은 2019년 8월 쉐보레 브랜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수입차협회)에 가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한국지엠은 2018년 군산공장 폐쇄 파문 및 경영정상화 착수 이후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단행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수입판매 차량의 비중이 점점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