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오정세가 그에게 영화에서 첫 연기상을 선사한 작품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로 관객 앞에 선다.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정세는 영화 ‘아버지’(1997)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거울 속으로’(2003), ‘오! 브라더스’(200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너는 내 운명’(2005),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극락도 살인사건’(2007) 등 다양한
또 다시 발생한 안타까운 산재 사망사고가 거센 파문을 몰고 오고 있다. 이번엔 한국남동발전에서 벌어진 비극이다. 유족 및 노동계는 은폐 의혹은 물론 원청의 책임회피를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이 임기 말 곤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또 다시 죽음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노동자안타까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8일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다. 50대 화물차 기사 A씨가 석탄회 상차작업 중 3.5m 높이에서
임기 만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고 있다. 임기 내내 강조했던 흑자전환을 여전히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도급 갑질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흑자전환 자신했는데… 올해도 ‘적자의 늪’남준우 사장은 앞서 6년간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박대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2018년 1월 정식 취임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상태였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구원투수’ 남준
건설업계 인사 시즌이 다가오며 사장단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10대 건설사 중 6곳의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매출 등 임기 중 거둔 실적에 있어 표정이 제각각인 모습이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중 6곳의 사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함께 했다. 이를 계기로 양당이 정책 협력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0일 국회에서 ‘중대재해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노동문제를 다루면서 외연확장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현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
배우 류효영이 ‘정우연’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새로운 이름의 기운을 받아 연기 도전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그의 ‘배우 인생 2막’에 이목이 집중된다.정우연은 2010년 제80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입상해 연예계에 데뷔, 걸그룹 파이브걸스 활동과 연기를 병행했다. KBS2TV ‘정글피쉬2’(2010)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디뎠고, MBC ‘최고의 사랑’(2011)에서 핫한 인기 걸그룹 리더 하루미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몰아 정우연은 2,000대 1의
태영건설이 토목건축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일부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제재다. 태영건설은 이에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토목, 건축 사업에 대한 영업정지를 받았다.태영건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영업정지를 받은 것은 김포 운양역 라피아노 빌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현장에서 2017년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과 상호를 두고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부회장 및 조현범 사장을 검찰에 형사 고소했다. 법원의 상호 사용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호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뜩이나 법원의 잇단 결정으로 난처한 상황에 몰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 법원 결정마저 외면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테크놀로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조현범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 성실하고 전문적으로 시체 수습을 하며 살아가는 태인(유아인 분)과 창복(유재명 분). 어느 날 단골이었던 범죄 조직의 실장 용석(임강성 분)에게 부탁을 받고 유괴된 11살 아이 초희(문승아 분)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그러나 다음 날 다시 아이를 돌려주려던 태인과 창복 앞에 용석이 시체로 나타나고,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악의 없이,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돼버렸다.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현대중공업의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올해 잇단 사망사고로 대대적인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지만, 최근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와 대책마련의 무의미한 반복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살인법’ 제정 등 근본적인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만 5명 사망한 현대중공업, 또 추락 사고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 작업용 발판 구조물 해체 작업을 하던 러시아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져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추 전 의원은 한 언론을 통해 지난달 31일 그룹 고위 임원의 제안으로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 현안 해결 등 기업 내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문제는 추 전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상임위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는 추 전 의원이 의정활동 당시 LG유플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600여명의 임금체불 사태를 일으켰다는 주장 및 비판이 제기됐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 울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이 21개 하청업체의 임금체불을 유발시켰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2,600여명, 체불 규모는 100억원이 넘는다.노조는 원청의 7월 기성금 세금계산서 발행 서명을 하청업체 대표들이 지난달 말 거부하면서 지난 10일 해당 하청업체 노동자 월급 전액이 체불되고 4대 보험료도 체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청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5G는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들의 ‘혈관’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과 IT업계는 5G통신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금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물론 아직 5G는 ‘서비스 초기’ 단계라 볼 수 있어 개선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작한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5G기지국 숫자의 부족으로 인한 통신망 불량 문제, 비싼 요금제 등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의 신생 공연기획사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와 정부 행사 용역을 22건 수주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무책임한 의혹제기”라고 반박했다.앞서 지난 14일 한겨레는 탁 비서관 최측근 이모씨와 장모씨가 2016년 말 설립한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부터 지난달 25일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식’까지 2년 10개월 간 청와대와 정부 행사 용역 22건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노바
보안검색요원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정규직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지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다 (정규직으로) 신규채용 하면 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그러면 사실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한성희 사장 체제의 포스코건설이 리빌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과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강남 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쾌거 등을 이룬 것. 여기에 최근에는 10대 건설사 중 올해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되기도 했다.◇ 브랜드·기업시민 가치 제고 박차… 신용등급도 ‘상향’포스코건설은 올해 이영훈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 사장은 취임 후 주거 ‘더샵’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22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주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관건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야(對野) 태도 변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의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하고 충남 현충사·충북 법주사 등 전국 사찰을 돌며 칩거를 이어왔다.성일종 통합당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주 원내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 주 원내대표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국회 운영의 문제”라고 강
수년간 갈등양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가 또 다시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시점이란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8일 인천 부평공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김성갑 지부장은 삭발을 통해 강도 높은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노조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사측의 부평 부품최적화물류센터 부지 매각 방침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들어 부품최적화물류센터 부지 매각 방침을 밝혔으며, 최근엔 카허 카젬 사장 명의로 노조에 부지매각
에이스손해보험(이하 에이스손보)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지표들도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서다. 수장인 애드워드 러 대표이사의 경영 관리 부담이 무거워질 전망이다. ◇ 불완전판매비율·민원 건수 치솟아 에이스손보는 미국 손해보험사인 처브그룹 계열사인 에이스아메리칸인슈어런스컴퍼니의 한국지점이다. 주로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을 다이렉트 마케팅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치아보험, 펫보험, 운전자보험 등을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에드워드 러 대표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