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초부터 민감한 소송에 휩싸였다. 동종업계 경쟁사가 실용실안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고 나섰는데,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창업주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의 성공신화가 예사롭지 않은 변수를 마주한 모습이다.◇ 실용신안권 침해 주장하는 래피젠, 깊어지는 갈등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0일 래피젠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소송의 내용은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나선 에디슨모터스의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엔 여전히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본계약 앞둔 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우려 ‘여전’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계획으로 전해진다.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5일 세계 최대의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투명 OLED를 통해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LG디스플레이는 27일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
개막까지 약 열흘 남짓 남은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하는 삼성전자에 국내외 가전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CES 2022에서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OLED TV’를 공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 OLED TV에 부정적이었던 삼성, CES 2022에서 QD-OLED TV 공개할까24일 IT·가전업계에 따르면 오는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IT·가전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QD-O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
올해 신작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숨을 고른 넥슨이 내년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신규 IP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등 라인업을 대거 보강해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 모바일부터 PC온라인, 콘솔까지… 해외 매출 규모 확대 집중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내년에 출시할 신작과 신규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공개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이 공개한 내년 출시 예정 신작은 △던전앤파이터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기존 게임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넥슨은 다양한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넥슨의 시초가는 1,307엔(한화 약 1만4,0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고 시가총액은 약 5,500억엔(한화 약 5조7,4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시총 2조8,400억엔(한화 약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
TV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에 주력했던 홈쇼핑업계가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또 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도 노리고 있다.◇ 나날이 증가하는 모바일 쇼핑 비중… 홈쇼핑 업계 ‘라이브커머스’ 강화 분주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TV홈쇼핑 방송을 통한 판매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소통의 방
카카오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가운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2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한 헬스케어 CIC에서는 카카오의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녹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올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지스타’의 화두는 단연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었다. 지스타에 참가한 IT·게임사들도 메타버스, NFT 시장을 낙관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가운데 내년부터는 IT·게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메타버스‧NFT 미래 밝은데… 업계선 “기존 게임 사업 우선”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지스타 컨퍼런스에서는 적지 않은 연사들이 메타버스와 NFT와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SK텔레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 준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상장 준비 절차를 도울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 자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꿰찼다.주관사 선정 절차를 마친 만큼 CJ올리브영의 상장 준비 작업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중 대어급으로 꼽히는 곳이다. 최근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에 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해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 ADEX 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적인 교류를 다시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2%, 27.9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4.65%, 25.7%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의 경우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넥슨이 넷게임즈와 다시 한 번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대형 모바일 MMORPG의 성과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넷게임즈가 ‘V4’에 이은 흥행 신작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게임즈 ‘히트2’ 개발 박차… V4 흥행 경험 녹인다넥슨은 지난 27일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히트2’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히트2는 전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프로젝트 XH’라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 등 3N이 해외 앱마켓에 신작들을 출시하며 수수료만 3조원 넘게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콘텐츠 및 앱마켓 산업의 어려움에 일조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구글플레이를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의 게임 콘텐츠 입점 현황을 조사한 결과, 3N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은 총 53종이었다. 이 중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는 모두 입점한 반면 토종앱스토어인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에는 7종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리모델링 시장. 그러나 대형 건설사들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면서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평면을 앞뒤로 늘려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그러나 리모델링은 수직 증축이 아닌 경우 용적률을 개선하지 못해 사업성이 낮다는 단점이 따랐다. 또한 기존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인프라 등을 새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수주가 어려워진 건설업계. 하지만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다. 31일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건설사는 △DL이앤씨(2조4,960억원) △포스코건설(2조4,225억원) △GS건설(2조3,595억원) △현대건설(2조3,375억원) △대우건설(2조1,638억원) 등 총 5개 사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2조 클럽’에 도달한 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다. GS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년 이상의 장수 지식재산권(IP) ‘리니지’ 기반의 멀티플랫폼 신작 ‘리니지W’를 공개했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리니지 IP 기반의 게임들을 서비스 해온 엔씨는 이번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리니지W는 ‘친절한 리니지’… 국내외서 성장세 견인할까엔씨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멀티플랫폼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사업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LG디스플레이는 17일 전자 공시 시스템을 통해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향후 3년간 3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용으로,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12조7,369억원) 대비 25.91%에 해당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중소형 OLED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에 6세대 중소형 O
뼈를 깎는 고강도 자구안을 실행하며 새 주인 찾기에 희망을 걸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운명의 날’이 임박했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여전히 확실하고 든든한 인수 후보는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2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인수전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를 향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기차냐 북미냐… 인수전 윤곽 ‘주목’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는 30일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