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영화 상영’에만 집중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정상 개최를 선언했다. 100% 극장 상영과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든단 각오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 15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특징과 선정작,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부산 내 6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식 선정작은 7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몽골은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이다. 이날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은 오후 2시 56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30여 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다.그리고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1년 포괄적 동반자로 합의했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
최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입는 컴퓨터’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ivice)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웨어러블 기기의 대표주자인 ‘스마트워치’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도 크다. 이를 반증하듯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코로나 장기화, 건강 관심 증가에 스마트워치 시장도 ‘활짝’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폭등하는 등 수혜를 입고 있는 씨젠의 주가가 연이은 주주친화정책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봉의 3배 가까운 보수를 수령한 천종윤 대표의 고심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될 전망이다.◇ 씨젠 주가, 무상증자 이전 수준으로 회귀씨젠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커다란 수혜를 입은 대표적 기업이다. 발 빠르게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경이로운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씨젠의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꺾이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뜨거움이 어느새 가을의 선선함으로 바뀌었네요. 한편으론, 거듭된 계절의 변화에도 떠나지 않는 코로나19가 야속하기도 합니다.이맘때는 저희 가족에게 각별합니다. 아내, 그리고 아내와 딱 하루 차이로 태어난 둘째의 생일이 이어지는 ‘잔치 시즌’이죠. 이번엔 특히 둘째의 첫돌이라 계절의 변화가 더욱 새삼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둘째에겐 그 어떤 생일보다 특별한 생애 첫 생일이지만, 코로나19의 벽이 높기만 합니다. 애초에
삼성은 24일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질서와 산업 변화에 맞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전략에 따라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향후 3년간 240조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 중 국내 투자 금액이 180조원에 달한다. ◇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이반 두케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두케 대통령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두케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역외로는 최초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는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에 시동을 거는 셈이다. 두케 대통령의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장기주차장 부지에 한국문화를 결합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을 비롯해 쇼핑시설, 호텔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을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면적이 38만㎡에 달하는 인천공항 T1 장기주차장 부지에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국가 핵심사업 ‘디지털 뉴딜’의 후속정책을 발표한다. 디지털 뉴딜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추진되는 국가 핵심사업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49조원 투입되는 ‘디지털 뉴딜 2.0’, “국토·산업 전반으로 성과 확대할 것”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누구나 한 번쯤은 지갑, 카드, 열쇠 등의 작은 소지품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엔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등 고가의 전자제품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분실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또, 가족처럼 키우던 고양이나 개를 산책 도중 잃어버린다면 그 고통을 말로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출시된 IT제품군이 바로 ‘스마트 태그’다.◇ 지갑, 열쇠부터 반려동물까지… 스마트 태그로 분실 걱정 ‘뚝’스마트 태그(Smart tag)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위
올해 하반기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제조업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조선 등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전 등 IT부문 선방하지만… 자동차·조선·정유 등 산업은 ‘비명’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9개 주력 제조업의 최근 2년간 경영실적 대비 하반기 전망을 제시했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주 정책 담당 부서장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 성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모바일‧PC온라인 신작을 공개·출시해 흥행 분위기를 잇는 한편 개발 중인 신작들의 출시를 앞당기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월드 플리퍼‧에버소울 공개… 흥행 여부도 관심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8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월드 플리퍼’의 올해 3분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월드 플리퍼는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
맘스터치가 ‘고객중심 경영’을 표방해 다양한 실험을 실시할 ‘랩(LAB)’ 콘셉트 매장 ‘맘스치킨’을 지난 29일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개장했다. 일종의 테스트 베드인 ‘맘스터치 랩(MOM'S TOUCH LAB)’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 니즈를 충족시킬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랩 스토어(LAB STORE)’ 개념으로 운영된다. ‘맘스터치 랩’ 1호 매장 ‘맘스치킨’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 매장 형태를 테스트 할 계획이다.맘스터치는 브랜드 론칭 당시 치킨 맛집을 표방했으나
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습격은 전 세계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다. 특히 ‘교육 환경’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혼란은 전례 없는 것이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육자, 학부모, 더 나아가 교육청 등 교육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진행해본 적 없는 ‘언택트(비대면)’ 수업을 갑작스럽게 진행해야 해서다. 문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초 취임한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이 첫해부터 험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폐지라는 또 하나의 중대변수가 드리운 것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
‘이준석 돌풍’이 ‘광풍’이 돼서 더불어민주당까지 뒤흔들고 있다. 국민의힘이 30대·0선인 이준석 대표를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하면서 쇄신 경쟁에서 밀린 민주당은 ‘꼰대 정당’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14일에는 ‘이준석 돌풍’으로 전당대회를 흥행시킨 국민의힘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민주당과의 격차를 10%포인트 가까이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이준석 광풍’에 맞먹는 쇄신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은 더욱 요원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3시 10분쯤 전용기로 영국을 떠나, 약 3시간여의 비행 끝에 같은날 오후 6시 16분쯤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도착 첫날 숙소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이튿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머물며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국빈 방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코로나19 사태로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한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몸값’을 둘러싸고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탕잡기’식 상장이자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과, 실적 전망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적정하다는 평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 나서다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주관사를 선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정치권이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그간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부터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 밖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도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를 주재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디자이너가 젊다고 해서 엔지니어가 역할하는 데 지장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