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1일부터 80%로 완화된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경우 주택 소재지역 및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이 80%(대출한도 최대 6억원)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시에는 50~60% LTV가, 조정대상지역은 8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60~70%의 LTV가 각각 적용됐다. 당시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만 허용됐다.1주택자가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솔제지가 그 대열에 합류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활성탄 더미에 매몰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근로자는 12.5톤 규모의 활성탄이 담긴 탱크에서 잔류 활성탄 교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해당 근로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업무보고까지 당일 연기한 것을 두고 정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통일부 업무 보고를 당일 연기했다는 보도를 보고 다시 또 걱정이 시작됐다. 정말 아마추어다”고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의 일정이 당일 날 변경되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부처 업무보고라는 것은 국정 운영에 있어서 최우선 일정인데 어떻게 당일 날 장관도 모르게 변경되느냐”며 “이 시스템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범여권 지지율 침체 상황에 대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내부 갈등 국면이 일단락된 만큼 분위기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이다.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갈등 상황이 해소된 만큼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당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가렵운 곳을 긁어 드리고 어려운 곳 해결하는 데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 대해 무엇보다 ‘외부 요인’
국내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최근까지 투숙객에게 생수와 얼음(아이스버킷)을 유료로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하 페어몬트)은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아코르 호텔그룹 계열의 럭셔리 등급 5성 호텔이다. 페어몬트가 오픈 직후부터 생수와 얼음을 유료로 제공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2월말 오픈한 후부터 올해 1분기쯤까지 약 1년 정도는 투숙객들이 추가로 요청하는 생수와 얼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그런데 올해 4월쯤부터 소비자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작년까지 투자은행(IB) 부문과 운용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왔으나 올해엔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방어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1분기 영업적자로 불안한 출발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별도기준으로 1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06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전년(82억원)보다 45.1% 줄어든 45억원에 그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08년 6월에 설립된 중소형 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를 촉구하며 “단타 매매로 자꾸 소비돼서는 안 된다. 중장기적인 가치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선택하실 문제지만, 만일 조언을 해달라고 하신다면 이 의원은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다. 단타 매매로 하루하루 소진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4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다녀온 워크숍에 대해서 “솔직하게 서로 하고 싶은 말들을 했던 자리다. 그만큼 당내 소
8년째 이어져오는 적자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 삼성중공업의 2분기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업계 전반에 호황이 찾아왔음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모습이다.KB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7,686억원의 매출액과 1,206억원의 여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 증가한 수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어든 수치다. 다만,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 평균 예상치엔 크게 미치지 못한다.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정면충돌했다. 당 혁신위원회는 물론 국민의당 몫 추천위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쳐 온 이들의 감정은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내용 언론 유출을 문제 삼으며 터져 나왔다. 이들의 싸움은 장외에서까지 이어지면서 당내 내홍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돌발 발언을 했다. 그는 “최고위원들께서 현안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공개회의 모두발언 끝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발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MB 정책 시즌2’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시즌2는 절대 안 된다는 게 바닥민심”이라고 반박했다.권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은 민간 주도 규제혁신”이라며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의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6일) 감세와 규제혁신에 초점을 맞춘 ‘새 정부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2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새 주인을 맞게 된 영풍제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풍제지 주가, 이틀째 주가 폭락세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8.20% 하락한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풍제지의 주가 변동엔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는 14일 장 마감 후
무림그룹의 3세경영이 본격화된 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오너가 3세인 이도균 대표는 2020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아직까지 그의 리더십엔 물음표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최근 2년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신통치 못한 데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보건경영에 있어서도 잇따라 실책이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계열사인 무림P&P는 올해 잇단 안전사고를 일으킨 뒤, 안전보건의무 위반 내용이 무더기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 경영 전면 등장 3년… 무림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쌍용건설은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2002년부터 십 수 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를 받다가 2015년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된 바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7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두바이투자청은 쌍용건설의 지분 99.95%를 보유하고 있다. M&A는 두바이투자청이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영업손익마저 적자전환한 국일제지가 올해도 출발부터 아쉬운 실적을 마주했다. 수익성 개선이란 당면과제가 더욱 시급해지는 모양새다.지난 16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00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손실,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70.8% 증가했으나 흑자전환엔 실패한 실적이다. 국일제지는 지난해 1분기 17억원의 영업손실과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국일제지는 2018년까지만
제조업을 접은 이후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신풍제지의 실적이 새해에도 가파른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연한 봄이 찾아왔지만, 신풍제지의 실적엔 봄이 요원하기만한 모습이다.지난 9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지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4.6%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신풍제지는 1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과 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남겼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증가하고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앞서 이어져 온 신풍제지의 실
호텔업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이 기간 외국인 입국이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해 관광객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호텔업계의 매출 급락, 적자로 이어져 결국 많은 호텔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일각에서는 가성비를 내세운 신생 호텔이 하나둘 문을 열면서 지난 2년간 사라진 호텔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특히 신생 호텔들의 소유주는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성그룹·희앤썬·용창산업 대표주자지난 2020년과 2021년 폐업 및 영업종료를 결정한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은 수많은 동식물 등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해내는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숲의 보존과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의 규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2,040만ha에 달하는 열대림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 오너가(家) 3·4세들이 재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후계자 레이스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 3·4세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한솔가(家) 3세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도 그 중 하나다. 조 부회장은 올해 부친인 조동혁 회장으로부터 지분 증여받으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조동혁 회장, 자녀들에 지분 증여… 2대주주로 올라선 조연주 부회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은 올해 보유 중이던 지분 일부인 31만4,000주를 자녀 3명에게 나눠 증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갈등을 빚으며 당 내홍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어떤 측면에서는 참고 자제하고 이런 것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김 전 위원장은 29일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항상 본인 스스로의 소신만 피력할 것 같으면 정치를 해나가기가 힘들다”며 이와 같은 쓴소리를 했다.그는 “이준석 대표가 무슨 생각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본인 스스로 좀 자제했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