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딸바보’다. 딸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아내 김정숙 씨는 가끔 속이 터졌다. 외손주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됐지만, 아버지의 눈에는 학부모가 될 딸이 여전히 애틋하기만 하다. 그러니 얼마 전 육아 문제로 하소연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선 심경이 복잡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딸 역시 경력단절 여성이다. 그는 복잡한 마음을 정책으로 풀어냈다. 엄마 아빠에게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도입, 아빠휴직보너스제,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누구보다 진땀나는 여름을 보낸 유한킴벌리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생리대 가격 폭리 논란에 깔창생리대 사연까지 연타를 맞았던 유한킴벌리는 최근 회생노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단이 됐지만, 그간 우리 사회에서 터부시되던 생리대 관련 논의가 양지로 나와 저소득층 소녀들에 대한 지원의 물꼬가 트인 점은 긍정적 변화라는 평이다. ◇ 고개 숙인 유한킴벌리… 3가지 약속 “지켰다”유한킴벌리는 올 여름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기존가의 7.5% 인상하는 안으로 여성 소비자들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성은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은 14일 정부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범위의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의료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의 입법 예고에 반발하는 의사들은 일종의 파업 형식으로 ‘낙태 수술 전면 중단’ 각오를 밝힌 바 있다.조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현행법은 여성의 권리에 대한 고민 없이 낙태를 오직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는 미혼모, 영아 유기, 청소년 임신 등 발생 원인에 대한 사회적 고민은 전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5일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여·66)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여·68) △가족화목상 박영혜(여·67) △청소년상 남영화(여·16·부산주례여고 1), 류승현(17·충북예고 2), 박재용(16·대일외고 1), 손은석(18·인천남고 3), 형다은(여·18·남원여고 3) 학생 등이다.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