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는 지금까지 적나라한 후진성을 보이면서도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정치 개혁에서 진일보하기도 했다. 돈 없는 정치, 비리 정치인 척결 등을 위해 선거법을 손보고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벽들을 만들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약자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아왔다. 국회는 민의의 정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는 우리나
지난 몇 년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트렌드 시장을 뒤흔들었던 용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고,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이로 인해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발생하는 ‘디지털 불평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능력과 활용역량의 차이는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이전보다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정보통신(ICT)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무인화 기술, 로봇의 실생활 도입은 현실이 됐다.우리나라 역시 정부 주도하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AI분야, 5G통신, 빅데이터 등 ‘신(新)ICT’ 기술 확보를 통
여러모로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던 청각장애인의 철도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한국철도(코레일)은 청각장애인들이 철도이용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한국농아인협회와 간담회 및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최근 발표했다.먼저, 한국철도는 전국 주요역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전화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를 통해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에게 문의사항 등을 전달하면, 수어통역센터 담당자가 이를 한국철도 현장 직원에게 전달하는 방
삼성전자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시행하는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보급 대상자들에게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5,000대를 올해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TV는 40형 Full HD 스마트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2관왕,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등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는보리’(감독 김진유)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따뜻한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녹여내 지친 일상 속 위로를 전한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보리(김아송 분)는 농인인 아빠(곽진석 분), 엄마(허지나 분) 그리고 동생(이린하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보리는 짜장면과 피자를 시킬 때,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약 3,000여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태원 클럽·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 적지 않은 수의 인원이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했거나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 무분별한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와 관련해 특정 매체에서는 [단독]을 붙여 ‘이태원 게이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다’고 보도를 했다. 해당 매체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우리 사회는 여전히 ‘20대의 연애’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명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이를 맞이해 기업들의 각종 사회공헌행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장애인 의무 고용은 외면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하다. 반복적으로 고용의무 불이행 명단에 오르는 곳도 적지 않다. 대한해운도 그 중 하나다. 대한해운은 SM그룹 계열사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기준 매출은 1조56억원에 달한다. 순이익은 1,010억원을 기록했다. 큰 덩치를 자랑하지만 책임 고용에 있어선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한해운은 최근 5년간 장애인 고용율이 0%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시각장애인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 국회 출입을 두고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국회 사무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출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문제를 두고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한 곳은 정의당이다. 정의당은 지난 18일 논평을 내고 “국회 사무처는 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하라”면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회는 시각장
국내 민간 웹사이트의 정보접근성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노인 등 웹사이트 이용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웹 접근성 평가센터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준수 여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은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직면해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에 대해 엄청난 공포를 느낀다. 이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기도 한다. 이는 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의 역사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자 유럽 전역은 공포에 휩싸였고 당시 가장 큰 권력을 잡고 있던 중세 교회의 신뢰는 바닥을 치게 됐다. 중세 교회의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무능을 덮기 위해 흑사병의 원인을 마녀, 동성애자, 유대인들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흑사병은 마귀의 장난에 의해 신이 분노한 결과”라며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청년들의 공감을 업고 단숨에 흥행세를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