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LCC업계가 태동한 것은 2005년 무렵이다. 당시만 해도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고, 실제로 초기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LCC업계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것은 2000년대 후반 제주여행 붐이 일면서다. 이어진 해외여행 열풍도 LCC업계를 고공성장으로 이끌었다.이러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항공기 대수의 증가다. 2010년만 해도 전체 LCC업계의 항공기 운영대수가 26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0대를 넘긴데 이어 지난해 120대를 넘어섰다.선두주자는 역시 제주항공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예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초 알려진 일정보다는 미뤄질 전망이다. 23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은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고 전했다.티웨이항공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기업회생절차, 대주주 변경, 자본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다만 지난해부터 부진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긴 지난 10일 김해공항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사건·사고에 에어부산의 내부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지난 10일 발생한 김해공항 BMW 사고는 납득하기 공항 내 과속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피해자인 택시 운전기사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 큰 공분을 몰고 왔다.여기에 해당 BMW 차량의 운전자, 즉 가해자가 LCC 항공사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한 번 큰 충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상장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선배 상장사’ 진에어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주관사들이 공모희망가액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진에어를 유사기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 진에어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최근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공모희망가액은 1주당 1만4,600원~1만6,700원으로 제시됐다.눈길을 끄는 것은 공모희망가액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비교대상’으로 활용된 기업들이다. LCC업계 1위 제주항공과 모두투어네트워크,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 2곳이 포함됐다.반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회사 티웨이항공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티웨이홀딩스가 사외이사의 불성실한 행보로 오점을 남기고 있다. 상장을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의 신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자회사로 둔 티웨이홀딩스는 최근 실적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을 인수하기 전인 2012년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50억원대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6,1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티웨이항공에서 발생한다.수익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20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에 ‘상장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상장한 업계 1·2위 제주항공, 진에어의 뒤를 이어 줄줄이 상장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LCC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의 성패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에어부산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위상을 끌어올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결과, 즉 상장 적격성 여부는 5월 중에 통지된다. 티웨이항공은 적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1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이날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8시 20분경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제주공항 측은 오늘 하루 항공기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이 투입돼 대기 승객 7,000여명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틀간 제주공한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제주항공 1,4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신규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우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아우’로 불리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CC 업계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CC업계, 올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몸집 불리기 총력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에 7대에서 9대까지 항공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1월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 보유항공기는 최대 40여대까지 늘어난다.진에어도 올해 3대 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을 내놨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최근 자본잠식 항공사에 대한 정부의 강력 제재방침이 추진되자,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에 전년대비 200% 성장을 기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가뿐하게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최근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 국적기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통틀어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올 초부터 이어진 릴레이 인상에 업계 1위 대한항공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관광업계는 올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꾸준한 성장세에 힙 입어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고용창출 우수기업인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앞두고 있다. 공격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항공 안전 ▲사내 변호사 ▲재무회계 ▲IT(웹 개발, SAP ERP 운영·개발) ▲온라인 마케팅(홈페이지 운영·기획/직접 판매) ▲객실승무 등 총 11개 부문이다.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 상위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연초 증가하는 여행객들을 정조준한 격으로, 규모와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들은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티웨이는 오는 11일부터 사이판과 방콕을 목적지로 설정한 상품을 선보인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한 것으로,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탑승기간은 사이판의 경우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다수의 항공사에서 기장 및 부기장이 짐을 쌌다. 대형항공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사에서는 진에어의 전년대비 퇴직 증가율이 높았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항공사 조종사 퇴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62명의 조종사가 본인이 소속한 항공사를 떠났다.대형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160명 ▲아시아나항공 94명이 퇴직했다. 저가항공사는 ▲진에어 30명 ▲이스타항공 24명 ▲제주항공 22명 ▲에어부산 21명 ▲티웨이항공 11명 순으로 퇴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저가항공(LCC)업계가 국군 장병의 항공 수송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군 장병의 항공권 운임을 할인해 주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5일 티웨이항공은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 장병의 원활한 항공 수송을 돕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군 후보생 포함), 군무원 및 국방부 공무원 본인에 대해 전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 제공한다.향후 군인에겐 비수기를 기준 정상 운임의 7~25%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제선의 경우 군무원 및 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 객실기획팀 과장이 들려주는 합격 노하우가 공개됐다. 16일 티웨이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앞두고 1차 면접 담당관 정유리 객실기획팀 과장의 채용 ‘팁’을 밝혔다.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중으로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항공기 도입일정에 따라 객실승무원 채용 인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력서를 통한 서류합격 후 1차 면접과 2차 면접, 수영 테스트, 3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도 8~10주에 걸친 훈련을 마쳐야 한다.1‧2차 면접은 무엇을 중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동도서 전문 출판 업체 ‘예림당’이 내부 지분 확보를 통한 오너체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내부지분율의 꾸준한 상승과 비례해 오너 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강력한 오너 체제 구축의 이면에 가려진 계열사 리스크 가중은 숙제로 제시됐다. 강화된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리스크 떠넘기기 등 편법 승계에 대한 의혹이 거세다.◇ 오너 일가의 계열사 영향력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아동 도서 전문 출판 업체다. 국내 그림책 개발과 창작동화 출판을 통해 어린이 단행본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초등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승객들의 옷차림을 가볍게 해준다.14일 티웨이항공은 겨울철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외투보관 서비스 ‘코트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웨이공항의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외투보관 장소는 공항철도 일반열차 탑승구 옆이다.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을 찾아 보관장소인 트래블 스토어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탑승권이나 이티켓을 제시하면 된다.코트룸 서비스는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개시됐으며, 본격 겨울철이 시작되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의 반전 매력이 달력으로 공개됐다.11일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의 매력을 담은 새해 달력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객실승무원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도시적이고 강렬한 개성을 선보였다. 유니폼 디자인을 다채롭게 변형해 패션 화보적인 성격을 높였다.일반적으로 취항지나 자연 풍경을 담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여러 형태의 의상과 승무원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다. 새해 달력은 15일부터 기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달력 출시를 기념한 티웨이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구발 필리핀 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28일 티웨이항공은 12월 15일부터 ‘대구-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 운항에 나설 방침이다. 스케줄은 월‧수‧목‧금‧일요일 오후 9시 3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총 비행시간은 4시간35분이 소요된다.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세계 주요도시에 신규취항을 늘려나가고 있다. 앞서 취항한 ‘대구-홍콩’ 노선에 이어 세부, 홍콩, 도쿄, 후쿠오카, 카이베이, 상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항공산업 취업희망자들의 길잡이로 나섰다.티웨이항공은 21일 연세대에서 열린 ‘제4회 항공업계 취업설명회’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항공 관련 기관 및 기업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미래 항공산업 관련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티웨이항공 부스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과의 상담 자리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향후 채용 일정과 인재상 등 기본적 질문에서부터 전공의 영향,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