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물적분할, 동시상장 시 주주보호를 위해 자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현물 배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자회사 동시 상장은 모회사 회사 가치와 주주권리를 명백하게 침해한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선진국에선 종속 자회사의 대규모 신주발행 방식이 상장이 사실상 금지돼 있다. 다른 선진국은 성장 사업부에 대한 대규모 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안을 또 다시 들고나왔다”고 비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합법적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맹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은 원구성 협상을 하면서 민생이 시급하다더니 국회가 열리자마자 소속 의원 164명이 법안에 찬성을 표했다”며 “입으로는 민생을 구한다면서 손으로는 특혜 법안 연판장을 돌린 것”이라고 지적했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국민의힘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0명이 10만 명의 생계를 막고 있는 매우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이번 파업을 비판했다. 그는 “파업의 장기화로 대우조선해양이 6천억 가량 손실을 입고 있으며, 정규직 570여 명은 휴업에 들어갔고 임금이 30% 깎일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협력업체는 폐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 총리를 인사 차 만났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경제 위기가 복합적이고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도 워낙 급변기에 있다”며 “한 총리는 경제, 외교, 통상 등 여러 분야에 아주 정통하고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익을 최우선해서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와 야를 떠나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정상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속속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친명과 비명(비 이재명계)’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했다.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묵언수행을 깼다.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출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 오후 1시 30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사법절차에서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통번역’을 주제로 공동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내외빈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가 증가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유학생, 난민신청자 등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여만명으로 총인구의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6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정은 물가 등 민생안정은 그 어느 현안보다 중요하고 최우선 순위로 두고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에는 여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정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 측의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국회의장 선출에 극적 합의를 이룬 지 하루 만에 여야의 갈등 불씨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회 정상화’의 공(功)이 자신들의 ‘양보’ 덕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앞선 협상에서 최대 ‘난관’이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여전히 힘을 싣고 있다. 본격적인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5일 국민의힘은 전날(4일) 국회 의장단 선출에 자신들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림이 정작 평가등급은 거듭 후퇴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 또한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 하림그룹 계열사들, ESG 평가등급 줄줄이 내리막국내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달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상반기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사회와 환경 부문을 보강해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이 30일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내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앞두고 연금투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DF에 ETF 장점 결합… 낮은 보수·투자 편리성·투명성 확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ARIRANG TDF액티브 ETF’ 상품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한화ARI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완벽한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이로써 우리나라도 전 세계가 목전에 두고 있는 민간 중심의 ‘대(大)우주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특히 ‘IT산업계의 혈관’으로 불리는 이동통신 산업계 역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6G시대’의 경쟁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과정에서 (제기된)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데, 우리가 한 건 전부 이재명 후보에게 한 것”이라며 “이재명 살리기를 위해서 (원 구성 협상을) 정략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국회 원 구성 협상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배분 문제로 공전하고 있다. 여야는 법사위원장직을 서로 차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권 원내대표에 의하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길테니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행해 칼을 빼들었다. 윤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호화청사, 임직원의 고연봉 등을 지적하며 혁신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0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에서도 공공기관 개혁을 언급했고, 이날 출근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의지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공공기관들의 앞날이 예상되는 한마디라고 볼 수 있다. ◇ 추경호 부총리의 강경 발언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그간의 관행을 깨고 출퇴근 하는 대통령이 됐다. 출근길마다 짤막한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약식 회견)을 하면서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어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인사 문제로 잡음을 일으킨 점과 검찰 편중 인사 때문에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 출근길 문답·주말 나들이… ‘구중궁궐’ 탈피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한 달간 12번의 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평균 3개의 질문을 받았고, 지난 9일에는 가장 많은 7개의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시‧도 광역단체장, 자치구‧시‧군 기초단체장,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선거로 1995년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8번째 지방선거다.지방자체는 풀뿌리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권력 통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제도로, 지방 주민들이 직접 뽑은 지방 정부가 주민 자치를 시행하면서도 중앙정부와 함께 기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우리나라 행정의 중
최근 주가 부진으로 난항에 부딪힌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발판 삼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도를 집중 공략함과 동시에 중동 등 신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모바일 게임, 인도서 성과… 신시장 중동까지 뻗나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인도 성과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30억원으로
한미정상은 21일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공동 대응을 위한 연합방위 태세를 재확인하고,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위한 협의 개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한미정상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양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통해 억제를 보다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사용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외국 군대가 바로 옆에 있다. ‘아관파천’ 때도 아닌데 주권 국가의 대통령 집무실이 외국 군대의 허락을 받아 통과를 하면서 움직인다는 것이 저는 적절한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토론회에 참석해 “사대문 밖으로 대통령 왕궁이 옮긴 것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의미심장한 지적이다”며 “삼봉 정도전 선생이 1394년에 한양을 정할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주 사업부문인 식자재유통·단체급식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3% 증가(182억원↑)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237.1%(75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