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방헬기 도입을 두고 특혜 논란에 휩싸인 서울소방이 애초부터 국산헬기 입찰을 원천 배제시키기 위해 조건(규격)을 높였다는 증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최저입찰가가 적용될 경우 국내업체가 유리할 것을 고려해 내자구매가 아닌, 외자조달 방식으로 변경하고 입찰규격을 높게 선정했다는 것이다. ‘특정헬기 지명입찰’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소방 “250억짜리가 340억짜리와 같은가?!”그동안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하 서울소방)은 특정헬기(AW-189) 지명입찰 의혹에 대해 “서울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인니 PTDI사와 손잡았다.KAI는 지난 2일 인니 방산전시회 전시장에서 KF-X 공동개발파트너인 인니 PTDI사와 ‘전략적 협력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KAI는 이번 협약으로 PTDI와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PTDI사는 정비능력 확보와 자국 내 무인기 시장진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우선 KAI 수리온 헬기와 PTDI CN-235 수송기가 공동마케팅 대상으로 올랐다. 이들은 양국의 시장진입과 더불어 잠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하 서울소방)이 소방헬기 도입 관련, 입찰 사전규격을 선정하는 과정에 특정 업체 관계자들을 상당수 참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가 단독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입찰조건을 심의·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한 외부인사 상당수가 AW사와 무관치 않은 인사들로, 일부 위원은 현재 AW사의 기종을 도입해 운영하는 기관의 소속 관계자다. ‘특정헬기(AW-189) 지명입찰’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서울소방의 헬기도입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W사 관계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 나눔릴레이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KAI나눔봉사단이 동절기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릴레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릴레이 봉사는 10월부터 12월까지 경남 진주/사천지역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 가정 등 총 560여가구와 30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난방키트 나눔, 연탄 나눔, 빵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나눔봉사단은 지난 25일 전기담요, 털모자, 장갑, 목도리, 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014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3.85%, 18.32% 증가한 성적이다.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8.31% 늘어난 463억원을 기록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다목적 경찰헬기 참수리 1대를 경찰청이 추가로 도입한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4일 조달청과 다목적 경찰헬기 참수리 1대를 2018년 말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참수리 5대 도입결정… 안전 논란 해소하나참수리는 다목적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수행에 적합하도록 개조·개발한 헬기다.▲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대지 방송장비 등의 경찰 임무수행을 위한 장비들과 ▲기상레이더 ▲공중 충돌방지장치 ▲관성항법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3년 12월. 미국 알래스카 상공에 헬기 한 대가 날아올랐다. 영하 40도가 넘는 극한의 추위에 꼬박 하룻밤을 노출 시킨 터라 동체는 꽁꽁 언 상태였다. 하지만, 엔진은 힘차게 돌아갔고 헬기는 한 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알래스카 항공을 비행했다. 주인공은 국산헬기 ‘수리온’이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서는 날개를 접어야 할 처지가 됐다. ‘겨울철 작전수행이 위험할 것 같다’는 게 이유다.◇ ‘중간결빙=안전’ 논리는 침소봉대 2013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Soaking Test’는 항공기를 일정기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10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복합재(Composite)는 수백~수천겹의 탄소 또는 유리섬유 등을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고온, 가압하여 만든 신소재다.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1/4 무게로, 항공기 무게절감 및 연료효율 강화에 탁월하다.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만1000m²(3328평), 높이 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하 서울소방)이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헬기 도입 사업’의 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지난 5일 입찰마감에 단 한 곳만 참여한 탓이다. 이에 따라 서울소방 측은 재입찰 일정을 다시 공고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지나치게 높은 사전규격 탓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특정돼서다. ◇ 서울 소방헬기, 5일 입찰마감에 단 한 곳 참여… 결국 유찰 ‘소방헬기’ 도입을 둘러싼 잡음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울소방은 입찰조건으로 크게 △국토부 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유일’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항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한다.KAI는 지난달 30일 창립17주년을 맞아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KAI 하성용 사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수리온 문제 관련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고객 만족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하며 “KF-X, LAH/LCH 개발과 T-50 미국 수출, MRO 등 신규사업을 성공시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KUH-1·한국형 기동 헬리콥터)이 이번엔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에서 실시한 기체 결빙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운영중인 헬기의 안전성 및 성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위사업청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험은 ‘최고난도’를 요구하는 ‘중간 결빙’ 시험인 만큼 비행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국산 명품 헬기의 굴욕인지, 지나친 기우에서 비롯한 확대해석인지, 수리온의 안전성을 둘러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으로 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게 된다.KAI는 항우연과 23일 대전 항우연 본관 대회의실에서 ‘차세대중형위성1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기술에 대한 기술실시 계약식을 열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식에는 항우연 조광래 원장과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항우연 미래전략본부 황진영 본부장, 차세대중형위성사업단 김성훈 단장, KAI 장성섭 부사장, 대전연구센터 김명성 센터장, 우주사업실 한은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가 지난 8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6년도 노사문화 대기업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이날 진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진주고용노동지청 이경구 지청장, 고용노동부 이준희 근로개선지도과장, KAI노동조합 이희권 수석부위원장, KAI 경영지원총괄 이학희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이 개최됐다.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산 헬기 ‘수리온’이 연일 굴욕을 당하고 있다. 현재 엔진결함 문제로 대대적인 교체작업 중인 가운데, 최근 소방당국의 소방헬기 구매사업 입찰마저 원천 배제돼서다. 소방당국은 ‘안전’을 문제 삼았다. 수리온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측은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방당국이 입찰조건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소방당국, 소방헬기 자체구매 결정… ‘수리온’ 입찰 못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은 7월 중순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KAI는 올 2분기 8013억원의 매출과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3.1% 늘었다. 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1% 증가했다.KAI의 좋은 실적은 한국형전투기(KF-X) 체계 개발과 고등훈련기(T-50) 수출, 수리온 헬기 양산 등으로 실적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증권가에선 KAI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협렵업체간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협력업체는 KAI에 ‘갑질’을, KAI는 협력업체에 ‘을질’을 당했다며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방적 계약해지 vs 근거없는 주장KAI가 사장 측근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이 한 협력업체로부터 제기됐다.경북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명엔지니어링은 항공기부품, 조립생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직원 25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이 업체는 KAI가 하성용 사장 측근에게 일감을 몰아주다 결국 자신들과 계약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두 회사 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에서 KAI와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KAI와 항공산업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10일과 11일 문화콘텐츠,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IBK 희망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첫 날 권선주 은행장은 영화 ‘소중한 여인’ 촬영장인 인천 연안부두 수협공판장을 찾아 주연배우 김혜수와 이안규 감독, 김미화 제작사 ‘영화사 소중한’ 대표이사, 권미정 배급사 ’씨네그루’ 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영화 제작사 및 신생 배급사의 어려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 분야에 지
“기득권 양당의 독과점구조 깨지 않고는 민주주의 불가능”“더 나은 선택, 더 좋은 선택 해달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금이 한국정치의 판을 바꿀 때”라고 목소리 높였다.18일 오전 10시 안철수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득권 양당의 독과점구조를 깨지 않고는 한반도의 평화도 공정성장도, 복지국가도, 민주주의도 불가능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안 대표는 “거대 의석에 안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만드는 정치, 이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책은행의 맏형격인 KDB산업은행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했다. 그 주인공은 이동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교수. 국내 최대 정책금융기관을 이끌 수장인 만큼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더구나 ‘보은인사’라는 불편한 논란 속에서 취임하는 만큼 그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한계기업 구조조정ㆍ자회사 매각 ‘원만한 진행’ 관건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오전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62년 국내 정책금융을 이끌어 온 산업은행의 수장이 된